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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한달 반가량 앞두고 있습니다. 4학년인 저는 올 추석에 집에 내려가고 싶지가 않습니다. 집에가면 친척들의 질문공세가 플래시처럼 쉴새없이 터질테니까요. 그때만큼은 인천공항에 입국한 김연아 선수도 부럽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이미 취업한 친척형들은
하고 물어올것입니다.
그럴때 '묵비권(?)'을 행사하고 싶지만, 어른들 앞에서 예의가 아닙니다. 부모님은 옆에서 입술이 마르실테고요. 그런데 추석도 멀었는데 벌써 이런 걱정을 하고 있을까요? 제 자신이 참 거시기 하네요. 어쨌든 내려가긴 해야할텐데 저대신 제 아바타가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저히 3박 4일에 가까운 추석기간동안 친척 기자(?)들의 추격을 피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뭘 공부하고 있느냐고 물어올 때 딱히 할 대답도 없네요.
▲ 아바타가 대신 내려가 친척들의 질문공세를 받아냈으면 하는 바램.
이번 추석엔 저대신 아바타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제 아바타가 고향에 내려가서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가면 조상님들이 저를 가만두지 않겠지요? ㅜㅜ
▲ 50년후 대학교 4학년들은 추석날 자신의 아바타를 고향으로 대신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른들은,...
"요새 뭐 준비하고 있냐? 공무원? 공사? 대기업"
"취업준비는 잘하고 있냐?"
"어디 취업했어?"
"취업준비는 잘하고 있냐?"
"어디 취업했어?"
이미 취업한 친척형들은
"토익이랑 학점은 몇 나오는데?"
하고 물어올것입니다.
그럴때 '묵비권(?)'을 행사하고 싶지만, 어른들 앞에서 예의가 아닙니다. 부모님은 옆에서 입술이 마르실테고요. 그런데 추석도 멀었는데 벌써 이런 걱정을 하고 있을까요? 제 자신이 참 거시기 하네요. 어쨌든 내려가긴 해야할텐데 저대신 제 아바타가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도저히 3박 4일에 가까운 추석기간동안 친척 기자(?)들의 추격을 피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뭘 공부하고 있느냐고 물어올 때 딱히 할 대답도 없네요.
▲ 아바타가 대신 내려가 친척들의 질문공세를 받아냈으면 하는 바램.
이번 추석엔 저대신 아바타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제 아바타가 고향에 내려가서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가면 조상님들이 저를 가만두지 않겠지요? ㅜㅜ
▲ 50년후 대학교 4학년들은 추석날 자신의 아바타를 고향으로 대신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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