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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잠이 오지 않아 영화 '킹콩을 들다'를 보았다.
영화제목이 왜 '킹콩을 들다'인가 의아해 했는데, 영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 그 의미를 온전히 알 수 있었다.
선생님(이범수 분)이 죽기전 써놓은 제자에게 쓴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명언들이 쓰여 있었다.
"영자야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있다. 소처럼 착한 사람이 있다. 선생님은 그게 영자라고 생각해.."
"진정한 아름다움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있다."
"너의 땀방울이 언제나 그 결과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이의 땀냄새는 달콤하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외로워하며 누군가를 평생 그리워 하며 살 수는 없다.
영자야. 영자의 전성시대는 반드시 온다.
영자야, 세상 위에 우뚝 일어서라. 세상을 들고 세상 위에 우뚝 일어서라...일어서라..."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이 영화를 보며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배운다.....
"하지만...동메달을 땄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생까지 동메달이 되는 것이 아니야.
매순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결극 그 사람 인생자체가 금메달이 되는거야.
그 자체로 소중한 가치가 있는거야..."
역도....트랙도 없고,,,,,그리 인기있는 종목도 아니지만...
언제나 경기장에서 무거운 바벨을 들어올리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역도선수들의 모습이 존경스럽다.....
이 영화의 명대사는 또 있다.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고 묻는 기자들에게....
울면서
"양희은이요.....흑흑.....양희은이요..."라고 대답한 바로 이 대사가 아닐까 한다.
스승이란 무엇인지를....최선을 다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준 이 영화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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