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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노트

책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성공사례를 만나다

by 이야기캐는광부 201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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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태씨가 쓴 책 <1인 창조기업  컨설팅 북>을 읽다가 반가운 분을 만났다.

                  <사진 : 블룸버그 뉴스>

바로 발가벗은 카우보이로 불리우는 존 버크라는 사람이다. 그는 'NAKED COWBOY'라고 적힌 팬티를 입고, 기타치며 노래를 부르며 유명해졌다. 또 자신이 입은 팬티와 모자를 상품화시키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단순히 카우보이모자에 팬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게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커다란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줄이야!


게다가 그렇게 번 돈으로 2012년 미국대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단다. 2009년에는 뉴옥시장에 출마하며 착실히 정치 기반을 닦아왔다.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조금씩 번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그였지만, 이제는 남부럽지 않은 1인 기업이자 스타가 된 것이다.

저자 김중태씨는 존버크와 같은 사례를 들면서, 1인 창조기업이 어떤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그가 말해주는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도 많다.


1.해외 관광객이 영화,드라마 테마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스튜디오


명동의 씨네아이 스튜디오는 <공동경비구역 JSA>의 판문점, <겨울연가>세트,<올드보이>의 화장실과 같은 다양한 세트를 준비하여 해외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영화세트를 관광객들이 사진찍고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의 다양한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고관'이라는 사진스튜디오도 있다. 특정테마를 주제로 사진관을 운영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아니면 발가벗은 카우보이 존버크씨처럼 명동 한 복판에 재미난 옷을 입고 활보하면 좋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물론 용기와 베짱이 두둑해야겠지만 말이다.

2. 별풍선으로 수억을 버는 아프리카 TV의 BJ


많은 아프리카 BJ들이 방송을 하면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유명 BJ들의 경우 별풍선으로만 억대의 돈을 번다고 한다. 캠하나만 있으면 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인 것이다. 별풍선은 1개 100원에 구입하는데, 환전하면 80원정도가 된다고 한다. 하루에 1만개 정도의 별풍선을 받으면 80만원을 버는 셈이다. 물론 BJ역시 미모와 재능이 받쳐져야하고, 상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3.아이폰으로 사람의 경험을 파는, 인터뷰어 혜민아빠 인터뷰 tv


혜민아빠로 불리는 블로거 홍순성씨는 처음에 책블로거였다가 저자 전문 인터뷰어로 성공한 사례다. 그의 경우 직접 취재한 인터뷰콘텐츠를 교보문고와 같은 오란인 서점이나 각종 사보 및 교육기관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 각 신문사나 방송사의 수요는 언제나 있기때문에,  인터뷰 컨텐츠 사업은 좋은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폰하나만으로도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기때문에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도 않다.

4.전문블로거로 거듭나라, 요리전문블로거 문성실씨의 사례


유명한 요리전문블로거 문성실씨는 한 해 소득이 1억원이 넘을 정도로 수입이 많다고 한다. 블로그에 올린 요리 컨텐츠로 책을 출판하며 버는 인세, 강연과 방송 출연료 그리고 협찬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평범한 주부에서 시작해서 고수익을 내는 블로거로 성공한 사례다.


5. 재미나고 특별한 명함을 만들어주는 사업


         ▲ 어느 건축회사 명함

            ▲ 자신의 사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명함

            ▲ 친구끼리 나눠가질 수 있도록 분리되는 명함

                ▲ 어느 생수회사의 명함

명함사업의 경우 자신만의 개성과 디자인을 무기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남들과는 차별화된 명함을 가지고 싶은 사람을 위한 명함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일이다. 명함은 대부분의 성인들이 가지고 다니기때문에 언제나 수요가 있다.

6. 도서요약 서비스는 어떨까? 북코스모스 닷컴 사례 http://www.bookcosmos.com/ 


바쁘게 사는 세상, 책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도서요약을 해주는 서비스를 해주면 된다. '북코스모스'라는 기업의 경우 이런 책 요약 서비스를 사업화했다. 도서요약서비스를 통해 읽을만한 책인지 미리 판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책 고르는 시간을 절약해준다. 또 책 내용을 음성파일로 만들어 서비스해주면, 직장인들이 지하철에서 책을 소리로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

7. 코기 BBQ - 트위터로 고객확보한 길거리 음식판매사업


코기BBQ는 실직한 LA 한인요리사인 로이 최와 캐롤라인 신이 만든 자동차 노점상이다. 매장 운영비가 들지 않기때문에, 1급 쇠고기와 싱싱한 채소로 타코요리로 만들어서도 높은 맛과 품질을 유지한다. 또 트위터(http://twitter.com/kogibbq)를 활용함으로써 이동하는 위치를 미릴 알려주어 고객들을 끌어 모은다. 하루에 800여개 이상을 판매할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책에 나온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을 테지만, 아이디어는 우리 생활속에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다시 언급해 보았다. 그 밖에 1인 방송국, 혼자서 찍는 영화, 보도자료 발송 대행업, 온라인 1인 어학 사이트, 번역, 1인 잡지 등 1인 창조기업이 될 수 있는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책<1인 창조기업 컨성팅 북>은 국내 성공사례로 위주로 되어 있다. 외국사례가 많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가볍게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감을 잡기에 무난한 책인 것 같다. 머리 복잡할 때 잠시 이 책을 읽어로바. 아이디어가 불현듯 솟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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