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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리뷰

목욕탕앞에서 만난 대전시티즌 박은호선수와 5분 토크!

by 이야기캐는광부 201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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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어!어어어어! 어어어? 어! 박은호 선수다"
친구 상연 : "어디? 어디?"


목욕탕앞을 지나는데 많이 낯익은 선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대전시티즌 포워드 박은호 선수였지요.

박은호 선수!
한국 사람이 아닌 브라질에서 온 축구선수입니다.하하.
이름부터 친근해서 올초부터 계속 팬이 되었습니다.
특히 프리킥과 드리블 그리고 골을 넣고 보여주는 덤블링 세레머니가 일품이지요.

목욕하고 나왔는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친구 상연이랑 저는 냉큼 달려가 사진 한 장을 부탁했습니다.
찰칵~!


▲ 박은호 선수와 저.


▲ 박은호 선수와 친구 상연이

아이패드로 찍었습니다. 오늘도 상연이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가 요긴하게 쓰이는군요.하하.  

"팬입니다. 하하. 하하."


그는 브라질출신입니다. 그런데 저희 둘은 짧은 영어로  대화했지요.하하.
한국 나이로 치면 저보다 두 살 어린 박은호 선수. 그런데 역시 운동선수라 체격이 다부졌습니다.

나 : "덤블링 세레모니! 굿!"
박선수: "굿~^^ 땡큐~!"
나 : "드리블 굿!"
박선수: " 땡큐~!^^"
박선수: "인져리~"
나:"부상? 인져리? ㅜㅜ"
나:"어서 완쾌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영어 단어가 생각이 안나 못함....^^;^^;
박선수 : "친구들 기다리고 있어요"
나 : "브라질 친구?"
박선수 : "오케이" (끄덕끄덕)



참 짧은 영어죠? 하하. 알아듣기 쉽게(?) 한글로 옮겼습니다.

원래 브라질 이름은 '바그너'이고, 동료들과 팬들이 '바그너~ 박은호~'이런 식으로 부르자
친근하게 다가가기위해 한국 이름을 쓰게 되었다는군요.

그때 갑자기 중국집 배달원분께서 다가오셨습니다.
그 분도 팬이라며 박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으셨답니다.
20대부터 아저씨까지 두루두루 팬층을 가지고 있는 그.

박은호 선수. 이 글을 볼 수 있으려나요?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하하.
얼른 부상에서 완쾌하길 바랍니다. ^^ 그라운드에서도 멋진 골, 세레모니 많이 보여주세요.
 

사진의 저작권은 친구 이상연에게 있습니다. 사진을 제공해주어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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