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취재하는 남자 - 혜민아빠 홍순성님 충청투데이 강연 후기

가을바람이 갈비뼈를 '사삭사삭' 간질이는 9월 23일 금요일 오후. 여기는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
 
온라인상에서는 혜민아빠로 유명하신 홍순성님의 강연(주최:충청투데이)이 열렸습니다.
예전부터 스마트폰으로 인터뷰와 취재를 하시는 분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마침 이날의 주제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취재'였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같은 SNS와 더블어 스마트폰이 강력한 취재도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지요.
시간이 흐를수록 스마트폰의 숨겨진 매력들을 하나 둘 끄집어내는 혜민아빠님.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알고 있거나 혹은 놓치고 있는 유용한 팁들을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럼 어디 한번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현장에서 들었던 것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취재하기

1.트위터, 취재도구가 될 수 있는 이유
-적극적인 관계 맺기와 생각의 공유
-빠른 속보성과 이슈 필터링 효과
-사고 현장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파된다
-트위터로 개개인들이 제공하는 소셜뉴스가 가능하다
 : 서울에 물난리가 일어났을 때, 그 사진을 트윗으로 날린 어느 분의 사진이 화제가 되었죠?
-전문적이고 신뢰성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 트위터를 통한 취재 작업
-팔로워들이 전송하는 실시간 소식을 빠르게 볼 수 있다 :기자분들도 트윗을 통해 기사아이템을 찾는 경우가 있다네요.
-취재 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다 : 취재원들이랑, 기사에 연관된 트윗을 올리는 분들을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문가와 인맥구성이 요긴하다 :  여러분들이 스마트폰으로 취재를 하며 전문적인 자문을 구하고 싶을때 전문가 팔로워들에게 트윗을 날려보면 어떨까요? 
-트위터를 통한 설문조사 'twtpoll'은 유용한 취재도구가 되어준다 (http://www.twtpoll.com/)

▲ 스마트폰으로 생방송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해주시는 혜민아빠님. 

다음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취재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주셨습니다.

★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취재

"스마트폰은 관계와 참여,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최적의 소셜디바이스 도구다"
 
1,현장에서 기사 쓰고, 사진과 영상을 찍고 이것을 실시간 전송하라
스마트폰은 높은 이동성을 가지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살려 신속하게 취재할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라는 어플을 쓰면, 취재원에 대한 녹음을 진행할 수 있고 간단한 코멘트도 덧붙일 수 있고요.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랑 영상촬영을 할 수 있으니 일반인들도 실시간 취재가 가능하겠지요?

2. 유클라우드(Ucloud), 드롭박스(Dropbox)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라
스마트폰으로 취재한 사진, 영상, 녹음 파일등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하면 어떨까요?
폰의 용량을 잡아 먹지 않고 파일을 저장하고, 이를 스마트폰상에서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요.
또 다른 사람들과 취재한 파일들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3. 컴퓨터와 스마트폰 자료를 동기화해라
컴퓨터에 있는 요긴한 자료들을 스마트폰과 동기화해서 보면 좋다고 합니다. 필요한 자료가 있을 때 스마트폰으로 바로 살펴볼 수 있겠지요? 아이패드라면 화면이 커서 더 좋을 것 같네요.하하. 

4.컴퓨터에서 하던 것을 스마트폰에서 해결하라.
-메일/일정/연란처 관리를 하려면 -> 지메일, 네이버, 다음
-파일관리를 하려면 -> 드롭박스, 유클라우드와 같은 웹서비스를 활용하라. 어플을 다운 받을 수도 있다.
-자료수집, 메모노트를 작성하려면 -> 에버노트(음성녹음, 사진파일등의 자료를 저장하는 무료 어플),
                                                      마인드 노드(스마트폰으로 마인드맵을 그릴 수 있는 유료 어플)
-취재한 사진, 영상을 관리 저장하려면 -> Flickr, 피카사(사진을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어플)

5. 취재원들의 명함관리를 스마트폰으로
'에버노트'라는 어플로 명함을 사진찍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명함관리 어플도 많으니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6. 그 밖에...
컴퓨터로 했던 10가지를 이젠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메일, 일정, 연락처, 웹서핑, 동영상 편집, RSS, 쇼핑, 뱅킹업무, 예매 파일관리"

이 날 강연장에는 대학생부터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청중들의 연령대가 참 다양했습니다. 특히 세번 연속으로 강연을 들으러 오신 연세 지긋하신 선생님 한 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SNS와 스마트폰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걸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평소 SNS와 스마트폰을 많이 접해보시지 못한 어른 분들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강연임에도, 모두  배우려는 의지가 대단하셨습니다.

강연 마지막즈음에, 혜민아빠님의 이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의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과 SNS 서비스가 세상에 나오더라도, 이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겠지요?
여기 강연을 들으러 오신 분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활용해 취재를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친구의 이야기, 부모님의 이야기, 친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 소재는 무궁무진합니다.
저도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해 일상의 따듯한 이야기들을 발굴해 보고 싶네요.

오늘 좋은 강연을 들려주신 혜민아빠님께 감사드립니다.^^  

참, 그리고 제가 그 날 현장에서 "앞에 나오셔서 단체사진찍으세요"라고 외쳤던 알바생입니다.하하.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강연때 또 뵙겠습니다. 메일 적어주신 분들은 제가 사진을 받으면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 : http://sshong.com

 

"강연을 귀로만 듣는다면 그냥 강연일뿐이지만,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기면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

단체사진을 찍는 여러분들을 순간포착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단체사진 찍으실거죠?

다음주 30일(금요일)에도 또 하나의 강연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 연인, 아내, 남편 손잡고 많이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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