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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제는 구글방식이 지배한다'라고 외치는 제프 자비스의 책<구글노믹스>. 이 책에는 구글방식으로 다른 산업을 경영하면 어떨까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이 담겨있다. 그중에서도 블로거인 내 심장에 꽂힌 구절은 이 부분!
첫째, 확실한 가치를 지닌 독특한 콘텐츠를 창조하라. 즉, 평범한 콘텐츠에는 링크나 구글주스가 붙지 않을 것이다.
둘째, 구글과 세상이 당신이 만든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게 콘텐츠를 개방하라. 검색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을 찾지 못할 것이다.
셋째, 링크와 관중을 얻었다면 그것을 광고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순전히 당신 마음대로다.
넷째, 새로운 효율성을 찾는 데 링크를 활용하라. 가장 잘하는 일을 하고, 나머지는 링크하라.
다섯째, 이렇게 연결된 링크를 기초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라.
-211쪽-
플랫폼이 되어라. 네트워크에 합류해라. 이제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할 수 없다.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해서 도움을 얻어라.
-214쪽-
여기서 다시 두가지 키워드를 찾는다면, '개방성과 링크'이다. 블로거들과 잘 어울리는 단어들이다. 블로거들은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개방한다. 이를 통해 얻는 삶의 변화는 작지만 강하다. 개인이 만들어낸 독특한 콘텐츠들은 정보의 바다를 떠돌아 다니면서 '나'라는 존재를 멀리 퍼트린다.
예를 들어 네이버와 다음에 내 이름 '김기욱'을 쳐보자.
물론 개그맨 김기욱이 나온다.^^; 인터넷 바다속에 아직 머리카락도 못 내밀고 있는 셈이다. 슬프지만(?) 이 부분은 잠시 미뤄둬야 한다. 하지만 '이야기캐는광부'를 검색하면 내 블로그 글이 상위에 검색된다. '이야기캐는광부'는 나만의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 콘텐츠 유전자(?)를 정보의 바다속에 퍼뜨렸다. 이렇게 '나를 개방해서 검색대상이 되고 사람들이 나를 찾을 수 있게(책 '구글노믹스', 320쪽)'하면, 그만큼 '개인브랜드'라는 매력적인 기회가 찾아온다.
블로그를 통한 삶의 소소한 변화가 기록된 글 :
2011/07/28 - [청춘,대학시절 통신] - 블로그야 욕봤다잉~!
현재 '이야기캐는광부'라는 이름은 유명하지는 않다. 주변의 친구들이나 지인들 정도만 '이야기캐는광부'하면 '김기욱'을 떠올리니 말이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뜻밖의 기회가 찾아오리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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