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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궁동에서 자취하고 있는 김기욱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전에 자취생으로서 참 기대되는 축제가 열립니다. 오는 5월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그 주인공이죠.
행사 포스터를 보는 순간, 혼자 밥을 지어먹던 자취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습니다. '그래, 여기다!나를 위한 행사구나'하는 느낌이 팍 왔다고나 할까요. ^^; 사이트에 들어가 행사내용을 보면서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짐작하시겠지만)시식과 시음행사였습니다. 자취생이다보니 어쩔 수 없었네요.
자취생으로서 끌린 것 1 - 세계음식 시식행사
주요행사가 열리는 대전무역전시관 일대에서 세계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전퉁음식만들기체험, 어린이요리교실, 세계각국의 민속춤과 노래공연, 한국 전통춤과 노래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겻들여져 있네요.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세계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시식코너에 입맛이 벌써부터 당깁니다. 자취생의 자화상을 드러낸 것 같아 슬프지만, 자취생에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포착 능력이 중요하죠.^^; 에헴.
시식행사보다 더 끌린 것 - 코 앞에서 구경할 수 있는 각종 요리경연
사실 이것보다 더 흥미를 끄는 건 각국 대표 요리사들의 요리경연대회입니다. TV 드라마 대장금, 파스타 등의 요리드라마를 보면 어느 순간 요리하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이번 조리사대회에서는 바로 코 앞에서 요리 경연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글자글 물이 끓는 소리, 도마소리, 각종 식기도구들의 멜로디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 같습니다.
전국의 자취생들중에는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죠. 자취생요리경연대회를 함께 열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행사날 누가 요리왕이 될까요? 궁금해집니다.
자취생으로서 끌린 것 - 한국와인, 전통주 시음행사
이젠 다시 자취생으로서 끌린 것을 들여다 볼까요? 이번 대전세계조리사대회기간중에 AIS총회 및 제2회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대회의 연계행사로 한국와인, 전통주 전시회 및 시음행사 그리고 전통주 공장 현장 투어가 있을 예정이라네요.
그야말로 혓바닥을 달달하게 녹이는 술시음코너가 매력적입니다. 전통주 현장투어는 AIS총회참가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 유의하세요. 술집에 가면 소주와 맥주를 즐겨찾지만 아직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전통주들이 기대됩니다.
시음행사보다 더 경험하고 싶은 것 - 대전국제식품산업전
한편 시음행사보다 더 경험하고싶은 것은 대전국제식품산업전입니다. 이 행사역시 조리사대회기간중 열립니다. 국내ㆍ외 식품, 식품기기, 건강식품, 프랜차이즈, 제과제빵 등 다양한 요리관련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퓨전식품에 대한 신기술까지 살펴볼 수 있다니 눈이 즐거울 듯하네요.
평소 자취하면서 냄비 하나와 밥그릇만 보아 온 저로서는 무척 흥미로운 전시일 것 같습니다. 요리기기에 관심 많은 주부 분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지 않을까요.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국제적인 행사라 그런지 대전지하철과 전광판 곳곳에 포스터가 붙어 있더군요. 탤런트 지창욱씨가 홍보대사로서 대전곳곳에서 활짝 웃고 있습니다.
5월이면 대전곳곳 자취생분들이 대전세계조리사대회에 몰려들지 않을까요? 이곳에서 기발한 음식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각자의 자취방에서 새로운 요리를 창조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한번 상상해봅니다. 저또한 이곳에 놀러가서 자취방 음식메뉴 아이디어를 탄생시키고 싶네요.^^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홈페이지 : http://www.wacs2012.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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