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윈프리와 잡스가 공유하는 성공법칙

오랜만에 근처 서점에서 지식에 굶주린 하이에나 처럼 어슬렁 거렸습니다. 책들의 정글에서 어떤 책을 포획할까 두리번 거렸죠. 진열된 책들을 보고 있는데 잡스형님이 갑자기 눈에 들어오더군요. 돌아가셨지만 출판시장에서 '스티브잡스'라는 인물이 가지는 영향력은 사그라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0년에 출간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이라는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쭉 읽어내려갔습니다. 스티브잡스의 프리젠테이션 실력은 말 안해도 워낙 유명한지라 뻔한 내용이겠거니 했지만, 의외로 사바나의 소나기처럼  가슴을 내리치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오프라와 잡스가 한 명언

그건 바로 오프라와 잡스가 공유하는 성공법칙이라는 제목아래 나온 문장이었습니다.  

"열정을 추구하세요. 사랑하는 일을 하면 자연히 돈은 따라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지 않지만 사실입니다." 미국의 존경받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한 말입니다. 돈을 쫓기전에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해라라는 명료한 메시지였죠.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오프라 못지 않게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도 일에 관한 비슷한 명언을 남겼었죠.

"내가 계속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기 때문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일을 찾으셔야 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듯 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프라와 잡스의 성공법칙

오프라와 잡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처럼 사랑하는 일을 찾고, 또 그 일을 사랑했기때문일 것입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하는 의구심도 살짝 들었지만, 정말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을 사랑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티브잡스는 누구보다도 자기 일을 사랑했기에, 신제품을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에서 자기의 제품을 향한 열정을 청중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왜 그 제품이 필요한지, 무엇이 장점인지 뜨거운 눈빛과 확신에 찬 어조로 청충을 설득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의 유명한 프리젠테이션 스킬중에서 가장 뛰어났던 것은 바로 그 '열정을 전달하는 능력'이지 않았을까요?

저는 잡스가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키노트를 준비하고, 청중들 앞에서 특유의 스킬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늘상하는 의무적인 프리젠테이션이 아닌, 프리젠테이션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킬 수 있었던 이유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만약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에 스킬만 있었다면 청충들은 그렇게 감동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책까지 나오며 유명세를 타지 않았겠죠.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정말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심혈을 기울여 창조적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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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저자

카마인 갈로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 | 2010-03-1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스티브 잡스, 그의 30년 프레젠테이션 노하우가 공개된다!애플의...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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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티브잡스의 일에 대한 사랑때문에 밑에 있는 직원들이 피곤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직원들이 잡스만큼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잡스가 지시하는 일은 그저 일일테니까요. 그럼에도 리더가 잡스라면 직원들도 동기부여가 잘 돼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링크] : 피치 스킬을 통한 말 잘하는 법! - 버락오바마, 스티브잡스 프리젠테이션

[링크] :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따라잡기 - 프리젠테이션 비법 공개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스키렝 대한 것은 위 링크 글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