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책<잠깐멈춤>, 밑줄그은 문장들
고도원씨의 책<잠깐멈춤>을 읽으며 내 영혼의 꽃밭을 거닐었다. 영혼의 꽃밭이라는 표현은 이 책의 표지에 쓰여 있는 단어다. 영혼의 꽃밭이라는 단어에서는 왠지 향기가 난다. 이 책의 글귀들도 마찬가지다. 삶의 향기가 진하게 코끝을 간질인다. '잠깐멈춤'이라는 말을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무엇이든지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하루가 허전한 세상이고, 뒤쳐지는 삶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바쁠수록 잠시 멈추고 힘들수록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다면 언제나 인생은 좋은 시작'이라고 책은 말합니다. 향기나는 문장들을 밑줄 그어 봤습니다.
일생중 적어도 하루는 가슴이 뜨겁게 뛰어야 합니다.
특히 청년기에는 반드시 그런 날이 있어야 합니다.
'불타는 열정'이 가슴에 지펴지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그 열정과 함께 방향이 필요합니다.
열정은 있는데 방향이 없거나,
방향은 있는데 열정이 없으면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 30쪽 -
꿈없이 살 수 없습니다.
꿈이 곧 삶의 방향이며 목표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방향, 손에 잡히는 목표가 전부가 아닙니다.
그 너머의 보이지 않는 방향과 목표가 바로 꿈너머꿈이며,
그 꿈의 씨앗 하나를 가슴에 심는 것이
심장을 펄펄 살아 뛰게 합니다.
- 50쪽 -
누구에게나 넘어지는 순간이 있고
두려움은 늘 찾아옵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줄 아는 것'과
'두려움에 따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두렵고 또 두렵지만 신념 대문에, 희망때문에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렇게 두려움을 넘어서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사람입니다.
- 63쪽-
삶이 곧 선물입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고 나누며 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도 기쁘게 하고 자신도 기쁘게 하는
'선물이 되는 사람'이 되고, 아무리 주고 또 주어도
더 새로운 기쁨과 행복이 다시 차고 넘치는
'선물의 집'이 되어 살라는 뜻입니다.
- 181쪽 -
여러분 '삶이 곧 선물입니다......'
늦게서야 깨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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