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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연구/스토리텔링노하우47

브레인속 인물들, 인간은 외로우면서 연약한 존재라는 걸 깨우쳐준다 20세기 최고의 영적스승이라고 불리는 오쇼 라즈니쉬는 이런 말을 했다. '어느 누구도 그대의 공허감을 채워 줄 수 없다. 자신의 공허감과 조우(遭遇)해야 한다. 그걸 안고 살아가면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속 인물들을 보며,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발견한다. 또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저마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허함을 품고 있다..쉽게 채워지지 않는... 병원에 있는 이강훈(신하균 분)이 채우려고 하는 건 아직 윤지혜(최정원 분)와의 사랑보다 '최고의 의사'라는 명예인 것 같다. 서준석 교수(조동혁 분)가 텅빈 가슴을 채우고자 하는 건 '윤지혜의 사랑'이고, 첫사랑을 완전히 잊지 못하는 수간호사 은숙(임지은 분)에게 필.. 2012. 1. 10.
브레인 이강훈과 하얀거탑의 장준혁, 두 남자를 뜨겁게 하는 것 브레인 이강훈과 하얀거탑의 장준혁, 두 남자를 뜨겁게 하는 것 16화 브레인에서 이강훈 교수(신하균 분)는 많은 사람들앞에서 당당한 목소리로 힘찬 포부를 밝힌다. '대한민국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이다. 남자를 남자답게 하는 것은 담대한 포부, 야망, 비젼이다. 16화에서 이강훈의 발걸음은 어느때보다 가볍고, 싱글벙글하는 순간이 제법 많았다. 그건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브레인 이강훈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것 '조교수 이강훈'라고 쓰인 명패를 보고 강훈은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여기까지 힘겹게 왔다. 나는 아직 저런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사원에서 대리로 대리에서 과장으.. 2012. 1. 4.
어제 브레인 신하균의 선택에서 왜 넛지이론이 떠올랐을까 어제 브레인 이강훈(신하균 분)의 선택에서 왜 넛지이론이 떠올랐을까 어제 15화 브레인에서, 천하대 병원에서 쫓겨났던 이강훈(신하균 분)이 조교수가 되어서 다시 천하대 병원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그랬을까? 그것은 바로 이강훈이 화송그룹 회장의 뇌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회장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기때문이었다! 화송그룹이 천하대 병원과 MOU를 체결할 것, 그리고 자신을 천하대병원의 조교수 임용하는 일에 힘써줄 것'이라는 '거절하지 못할 제안'이었던 것.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이강훈 영화 '대부'의 돈 꼴리오네의 명대사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할꺼야'에 버금가는 뛰어난 거래였다! 이젠 김상철교수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될 분위기다. 그런데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이런 흐름에 앞서, 15화에서 나의 .. 2012. 1. 3.
연말이면 영화 '박하사탕'의 영호가 생각난다 연말이면 내 가슴속에는 이런 외침이 들려온다. "시간을 돌리고 싶다." 한 해를 열심히 산 것 같으면서도, 한쪽에 고개를 드는 '후회'라는 감정때문이리라. 사람마다 후회의 종류는 다를 것이다. 하반기공채 다 떨어진 취업준비생 : '딱 3학년때로 돌아가고 싶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을텐데' 솔로 : '올해도 혼자였네. 좀더 적극적으로 대쉬해볼걸.' 직장인 : '그때 이직했어야 하는데..' 재수할 위기에 놓인 학생 : '고등학교때 공부좀 열심히 할껄.' 30살 되는 29살 : '아..더 재밌게 20대를 보낼 걸...' ...등등. 내 가슴속에서 들리는 후회의 목소리는 이것. '영어공부좀 열심히 해놓지..안하고 뭐했을까.' 이 몹쓸 감정 '후회'. 연말이면 누구나 한번쯤 '후회'라는 감정위로 소주를 들이 붓는.. 2011. 12. 31.
브레인 이강훈 어머니의 전기 다리미 사랑법, 감동이었다!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이강훈 어머니의 전기 다리미 사랑법, 감동이었다!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14화. 강훈(신하균분)은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있는 집에 들린다. 생전의 어머니가 그렇게 방좀 보고가라고 말했는데, 끝내 보지 않고 병원으로 달려가던 강훈이었다. 그런데 이제서야 자신의 방문을 열고 들어간다. 어머니의 빈자리가 가슴에 사무치게 밀려오고...강훈은 직감적으로 옷장을 열어본다. ▲ 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집을 찾아온 강훈. (화면캡쳐) 어머니의 사랑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절절하다 그곳에는 어머니가 잘 다려놓은 셔츠 여러벌이 걸려 있다.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셔츠가 참 애틋하고 가지런하게 말이다. 어머니가 병원을 몰래 빠져나와 집을 들린 까닭을 강훈은 이제서야 안.. 2011. 12. 29.
브레인 13화 신하균의 눈물연기를 본 것은 참 슬프면서 값진 행복이었다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13화. 이강훈(신하균 분)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이제는 공기가 되어, 따스한 햇볕이 되어 강훈곁에 머물겠다며... 한 마리 새가 되어 떠났다. 강훈은 병실을 터벅터벅 걸어나와, 병원의자에 앉아 넋이 나간채 창밖을 바라본다. 몇 분이 지났을까. 저쪽에서 어머니와 친하게 지냈던 할머니가 오더니 옆에 앉는다. 그 할머니는 강훈의 슬픔을 눈치채지 못한채,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옛 추억담을시작한다. "내가 처녀적에 살던 촌에요.대추나무집이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집 남자가 너무 잘생겼어요...." 이때 강훈은 알수없는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 강훈은 갑자기 이 말을 꺼내며, 할머니 말을 가로막는다. "물방울무늬였어요...." 어머니를 향한 슬픔, 추억, 행복, 그리움 이 .. 2011. 12. 27.
스토리텔링 마케팅 8가지 유형 SERI.ORG를 돌아다니다가 잘 정리된 자료를 캡쳐 했습니다. 2011. 12. 26.
[스크랩]쿨부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작품 쿨부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작품입니다. 멀리 베트남에서 시집온 작은 어머니의 받아쓰기 노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연이었길래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울렸던 것일까요? 출처 : 쿨부산 블로그's 그녀의 받아쓰기 노트 [쿨부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 내가 어렸을 때, 청각장애인인 막내 삼촌이 결혼하겠다며 데려온 여자는 깡마르고 어린 베트남 처녀였다. 만난 지 보름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삼촌의 결혼에 가족들은 모두 복권이라도 맞은 듯 들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여자가 열여덟 살이나 차이 나는, 그것도 볼품없고 말 못하는 남자와 국제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삼촌이 말을 못하니 여자가 한국 말 못하는 것 따위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 가족들은 그저 삼촌에게 시집오겠.. 2011. 8. 25.
당신의 스토리텔링을 행복하게 해 줄 자료 3가지(English)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자료를 모아보고 있다. 슬라이드 쉐어를 가끔 방문하는데 좋은 슬라이드 자료가 많다.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낑낑대며 찾은 결과 괜찮은 자료를 발견했다. 오늘은 3가지다. 한번에 영어자료를 10가지씩 올리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다.^^; 1. Storytelling 101 View another webinar from Scott Schwertly 스토리텔링 없는 프리젠테이션은 졸고있는 청중들에게 발표하는 것과 똑같고 곤충들의 울음소리와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유쾌한 자료. 간결한 이미지와 메세지로 스토리텔링이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단, 영어로 된 것이 흠. ^^; 2. Storytelling through Social Media: The Modern Narrative De.. 2011.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