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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6

[무료강연]큰 시인 고은, 최초의 토크콘서트가 열리네요 2월 25일 저녁 7시 30분.고은시인의 토크콘서트가 홍대 카톨릭청년회관 5층 니콜라오 홀에서 열립니다.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고 하네요. [링크] 2013. 2. 15.
책<여행, 그들처럼 떠나라>, 작가와 함께 여행하듯 읽다 책는 작가와 함께 떠나는 감성 여행 에세이다. 박범신, 조정래, 김용택, 고은, 정호승, 함민복, 성석제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이 가슴속에 추억으로 간직한 여행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들의 어렸을 적 추억이 함께 한 곳, 그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흔들어 놨던 곳,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곳 등 저마다 사연있는 여행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책을 읽으며 이 곳은 꼭 가보리라는 여행다짐도 세워볼 수 있고, 작가와 작품 그리고 장소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책 곳곳에 함초롬히 피어있는 풍경이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에세이다. 에세이를 통해 드문드문 작가들의 명문장과 만날 수 있고, 함께 동행한 유명인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다. 게다가 작가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2012. 12. 17.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반추하는 동물 소를 닮은 책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반추하는 동물 소를 닮은 책 1. 박웅현의 책은 반추하는 동물 소를 닮았다텁텁한 방구석에서 '우유속에 모카치노 커피'를 홀짝이며 이 책을 읽었다.책를 읽노라면 소 한마리가 되어 여물을 꼭꼭 씹어먹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전에 만났던 문장들을 곱씹게 되고 새로운 의미를 느끼며 반추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광고인 박웅현씨는 평소에 다독보다는 한달에 3권 정도의 책을 깊이 읽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언뜻 보면 저자 자신이 감명깊에 읽은 책에서 엑기스 문장만을 뽑아 수록한 책같지만, 평소 책 한 권일지언정 꼼꼼이 깊이 들여다보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쓰기 어려운 책이다. 이 책은 경기창조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인문학 강독회의 내용을 모아 묶어 낸 것이자, 저자가 .. 2012. 11. 8.
고은 시인 순간의 꽃과 나의 순간의 꽃 고은시인의 작은 시편을 모아놓은 시집을 읽었다. 짧은 시편이지만 시너머에 함축하고 있는 풍경은 깊고 넓었다. 엄마는 곤히 잠들고아기 혼자서밤 기차 가는 소리 듣는다 시집의 첫 장에 실려있는 시다.이 세 줄만으로도 그 풍경이 머리속에 충분히 그려진다. 고요하면서도 유리창에 아기의 큰 눈망울이 꿈뻑이는 모습이 상상된다. 어머니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운 채 침을 살짝 흘리며 잠들고 있지 않을까하는. 모든 것을 말하지 않지만 그 순간의 거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시편이다. 유능한 낚시꾼이 물고기를 확확 낚아채듯, 순간의 풍경을 확확 잡아채는 시인의 솜씨는 탁월했다.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보지 못한그 꽃 이게 누구의 시인지 그동안 계속 찾고 있었다. 고은의 시였다니! 무척 반가웠다. 정상에 급히 올라가느라.. 2012. 9. 13.
책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강연 3가지 10월에도 풍성한 강연들이 많이 있네요. 나누고 싶은 강연 목록을 여기 올려봅니다. 첫번째 , 연희문학창작촌 문화축제'물들다' 서울시 창작공간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저는 그 중 과 라느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네요. 아쉽게도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아쉽게도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다는 소식이네요 ㅜㅜ) 고은 시인의 강연과 진짜로 작가와 산책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까요. 좀더 자세한 정보는 http://cafe.naver.com/mnbian/10570 이곳에 있습니다. 두번째, 저자들과의 대화 나눔책 잔치 4천원 인생의 저자들인 한겨레 기자분들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책을 가슴 아프게 .. 2010. 10. 8.
가을에 꼭 가보고싶은 축제 - 세계작가페스티벌 주제 : 바다의 시 정신 - 소통의 공간을 노래하다 ▲ 작가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작가분들입니다^^ 2010 세계작가페스티벌이 단국대학교 캠퍼스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고 한다. 인문학도인 나로서는 꼭 가보고싶은 축제이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유명한 작가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다니, 정말 훈훈한 행사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 10월엔 우리나라와 세계 곳곳의 유명한 시인과 소설가들을 만나보는 것이 어떨까? 행사 장소가 지역별로 고르게 안배된 점이 쏙 마음에 든다. 작가는 자국의 경계 안에 위치한 감각의 분배자이기도 하지만 태평양과 대서양, 지중해, 발틱해 등으로 연계된 지구공동체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바다의 시 정신 - 소통의 공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2010 세계작가 페스티.. 2010.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