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곰탕1 2018 독서노트(66) 장편소설 곰탕-미래에서 온 살인자(아르테) 가마솥에 국물을 팔팔 끓여 뽀얗게 우려낸 후 맛있는 한우고기와 쇠뼈를 퐁당 담궈 다시한번 끓인다. 곰탕의 깊은 국물맛은 혓바닥 깊은 곳까지 파고들 기세다. 머릿속이 상상력으로 꽉 차는, 무언가 머릿속이 든든해지는 곰탕. 그런 곰탕을 닮은 소설이 있다. 영화와 의 김영탁 감독이 첫 장편소설 '곰탕'을 내놨다. 제목만 봐서는 쉽게 내용을 상상할 수 없다. 읽어보니 시간여행, 스릴러, 범죄, 유토피아, SF 등 다양한 요소를 푹 우려낸 독특한 소설이었다. 소설은 2063년 부산에서 식당 보조 일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곰탕의 깊은 맛을 내는 방법을 배워라는 조건으로 2019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 것. 2019년 부산의 곰탕집에 도착한 주인공에게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이 닥치고, 정체불명의 사람들.. 2018.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