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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38

허허당 스님을 뵙고, 마음그릇에 향기를 담다 3월 8일, 허허당 스님이 209회차 백북스 강연(http://www.100books.kr)을 위해 대전에 오셨다. 강연장 곳곳, 마음에 꽃피는 소리가 들려왔다. 스님의 말씀과 사람들의 작은 깨달음이 마주하며 빙그레 웃었다. 스님은 세상밖에 나오면 마음이 자주 아프다고 하셨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보면 고통의 소리를 많이 듣기 때문이다. 스님께서 물으신다. '산다는 게 참으로 힘들고 아프지요?' 절로 고개가 끄덕였다. 가슴이 먹먹했다. 나도 요즈음에 가슴이 아팠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뜻때로 되지 않는 돈 그리고 힘들게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울컥했다. 스님은 저마다 가슴속에 지닌 슬픔을, 시낭송을 통해 어루만져 주셨다. 직접 쓰신 시 구절을 읊으며, 사람들도 따라 읽도록 했다. 괜.. 2011. 3. 9.
한 낮에 태양의 흑점을 망원경으로 관찰해보니.. 대전에는 백북스(http://www.100books.kr/)라는 독서모임이 있습니다. 다양한 책과 주제를 토론하며 사람들과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 19일~20일에는 천문우주+뇌과학 모임이 있었습니다. 지질박물관, 국가핵융합연구소,대전시민천문대 등을 돌아보며 현장학습도 하고, 박문호 박사님으로부터 과학이야기도 듣는 뜻깊은 자리였지요. 저도 20일에 참석하여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연구소와 박문관 견학을 떠났습니다. 그 중 대전 시민천문대에서 태양의 흑점을 관찰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 낮에 흑점을 보니 참 신기하더군요. 동그란 점이 망원경에 들어올 때 그 느낌이 참 묘했습니다. 망원경 렌즈에 특수 필터를 끼워 눈을 보호하면서 흑점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흑점을 여기서.. 2011.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