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삶23 26일 생일축하메세지를 받아보니 참 좋더라 26일이 제 생일인데 새벽부터 일찍 축하메세지가 오네요. 참 이런게 삶의 소소한 기쁨이자 보람입니다. 모두에게 고맙고 싸랑합니다잉^^ 불알친구로부터....짧고 굵은 메세지 ^^ 울 친누나부터...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담겨있군요. 같은 과 후배로부터....짜식 고맙데이~! 하루 전날에 벌써 축하메세지를 보내신 울 어머니ㅜㅜ 미역국 못 끓여줘서 맘이 그러시답니다. 오마니 ㅜㅜ 모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물보다는 따뜻한 메세지 한통이 삶을 훈훈하게 만드네요. 2010. 1. 26. 왜 일을 해야하는가? 조안 B.시울라의 책 <일의 발견> 우리는 왜 그토록 일을 할까? 밤늦게까지 혹은 주말을 반납하면서까지. 우리네 부모님들은 그렇게 열심히 일하며 사셨는데도 왜이리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시는 걸까? 부모님들도 20대때 내가 원하는 일을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슴에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세상때문인지 자기탓인지 그게 뜻대로 되진 않으셨다. 이것들은 다 조안 B.사울라가 쓴 책 을 잃고 든 생각이다. 내게 있어 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취업이다. 취업해서 일을 하게 될텐데 그게 얼마나 나자신에게 행복과 만족감을 가져다 줄 것인가? 그게 내가 원했던 일이 될까?그리고 신입사원이 되면 좋을 줄 알았는데 다시 막내가 된다니... 사회초년생들에게 '그게 다 하나의 과정이야. 열심히 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얄밉지만 현실이 그러하니 울.. 2010. 1. 26.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30여가지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어머니께 전화 한 통화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아버지께 전화 한 통화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친구에게 전화 한 통화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그녀에게 전화 한 통화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그녀에게 안부문자 하나 보낼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내일을 꿈꿀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오늘 눈 감아도 내일 다시 눈 뜰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죽어있지 않은 것 그것은 슬픈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것 그것은 아무 생각 없이 혼자 누워 있는 것 그것은 때로는 홀로 순대국밥을 먹는 것 그것은 가끔 사진으로 찍힌 추억속의 나를 되돌아 보는 것 그것은 대학교 빈 강의실에서 잠깐 조는 것 그것은 강의시간에 창밖에 지나가는 여자들의 다리를 훔쳐 보는 것 그것은 예쁜 김태희를 생각하며 바보처럼 웃.. 2010. 1. 25. 삶의 무늬를 찍어내는 셔터소리 / 바다의 기별 / 김훈 바다의 기별 / 김훈 읽다말고 그의 보석같은 문장을 옮겨적어 본다. 소라 껍데기를 닮은 책. 가만히 그의 문장에 귀 기울이고 있으면 청명한 소리가 들려온다. 문장은 때론 읽는 것이 아니라 귀로 들을 수도 있는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론 타이르는 할머니 목소리처럼 가끔은 절간의 풍경소리처럼 퍼지는. '모든, 닿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품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만져지지 않는 것들과 불러지지 않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모든, 건널 수 없는 것들과 모든, 다가오지 않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 바다의 기별中 - 닿지 못하는 수평선을 바라보는 등대는 어쩌면 바다를 가슴에 품고 있을 수도 있고, 만져지지 않는 밤하늘의 별 하나 하나도 사랑의 모습일 수 있.. 2009. 12. 2. 대전 한밭레츠 - 지갑이 아닌 서로의 마음속에 담아두는 돈 다음 기사는 2008년도 봄에 필자가 대전 한밭레츠를 취재한 내용입니다. 올해로 한밭레츠가 탄생한지 10주년이라고 합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지역품앗이 한밭레츠란? 한밭레츠는 품앗이, 두레, 계 등 우리 민족의 상부상조 전통을 되살리기 위한 대전지역의 화폐 공동체입니다. 지역 내에서 통용되는 공동체화폐(지역화폐)를 통해 회원들이 노동과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교환제도입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노동과 물품을 필요로하는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고, 자기 자신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다자간 품앗이’ 제도입니다 -----------------------------------------------------------------------------------------------------.. 2009. 11. 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