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노트

2018 독서노트(29)창의성을 지휘하라, 픽사 스토리

by 이야기캐는광부 2018. 2. 11.
반응형


직원 누구나 자유롭고 솔직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 각자 제작중인 작품에 대한 지속적이고 솔직한 피드백. 픽사가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지속하는 비결이다. 쉬운듯 하지만 결코 쉽게 추진할 수 없는 직문화다. 애드 캣멀의 책<창의성을 지휘하라>를 읽었다. 참고할만한 부분을 옮겨본다.


픽사직원들은 평범한 작품에 안주하지 않고 탁월한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브레인트러스트라는 매커니즘을 활용한다. 몇 달에 한 번씩 모여 각자 제작 중인 작품을 평가하는 브레인트러스트는 픽사 제작진 사이에 솔직한 예기가 오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브레인트러스트 시스템의 근간은 간단하다. 영리하고 열정적인 직원들을 한 방에 모아놓고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하라고 맡기고, 서로 솔직하게 의견을 얘기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정직을 요구받는 상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자는 요청을 받으면 조금 더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

-131쪽-

픽사의 단편 애니메이션은 두 가지 가치를 창출한다. 외부적으로는 관객들과의 유대를 강화한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너스로 여기고 즐긴다. 내부적으로는 픽사 경영진이 예술성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제작진에게 전달해 픽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강화한다(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봤자 픽사의 수익성에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든 직원이 알고 있다). 우리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계속 제작함으로써 그저 돈을 벌려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기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픽사 직원들의 의식과 무의식에 심어줄 수 있다.

-287쪽-



픽사 스토리텔링 <링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