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역에서 20분거리인 금강하구둑과 채만식 문학관. 이곳으로 친구들과 함께 급여행을 떠났다. 서대전역에서 익산역 그리고 군산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군산역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
채만식 문학관의 외관이다. 통영에 갔다가 들린 박경리 문학관에 비해서는 건물이 멋지지 않았다.
옆에는 이 박물관의 취지와 전시내용이 적혀 있었다.
채만식 선생의 문학작품과 그 시대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
채만식의 호가 백릉이라니...중고등학교때 그렇게 배웠는데도 몰랐던 부분이었다.
채만식하면 '탁류'밖에 생각이 나질 않았다.
전시실을 들어가니 소설가 채만식의 연대기가 쭈욱 나열되어 있었다.
이곳은 무료관람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더불어 그의 작품이 클래식한 느낌으로 진열되어 있었다.
손때묻은 그의 작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의 생전 모습들이 담긴 사진도 구경할 수 있었다.
젊은 시절부터 중년시절까지 그 모습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향로.
그가 작품 구상과 집필을 할 때 향을 피웠던 것이라고 한다.
역시 글을 쓸 때 작가마다 독특한 습관이 있는 것 같다.
채만식의 중년 모습이다.
그의 집필실도 재현되어 있었다.
방바닥에 널부러진 원고뭉치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창작의 고통이 유리창 너머로 느껴진다.
그의 또다른 작품들이다.
이제보니 기억난다. 레드메이드 인생과 태평천하.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가 특징인 작가 채만식.
그의 필체가 담긴 원고지도 전시되어 있었다.
원고지 곳곳에서 창작의 고통이 느껴졌다.
와세다대학 축구부시절 채만식의 모습이다.
원고지 용지를 형상화 한듯한 전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전시실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오른편 대각선으로 쭉 가다보면 금강하구둑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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