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 블로거 팸투어 2일차.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는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대청댐 주변의 자연풍경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 '대청문화전시관'. 그리고 그 전시관 건물 뒷편에 쭈욱 이어진 대청로하스해피로드길을 한번 거닐어봤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나무그늘과 더불어 여유를 만끽하고 왔어요.^^
대청공원 가운데즘에 자리잡은 대청문화전시관입니다. 불이꺼져 있어 전시를 안하는 줄 알았는데, 관람객들이 셀프로 불을 끄고 켜서 관람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불을 켜고 들어간 전시실에는 대청댐 주변 해피로드길에서 찍은 천진난만한 아이들 사진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가을풍경입니다. 사진작가님이 바닥에 엎드려(?) 최대한 아래에서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 같습니다.
대덕전시실로 들어가보니 제 눈길을 확 사로잡는 사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이 사진! 소나무의 곡선이 안개와 더불어 용솟음치는듯한 풍경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저는 언제쯤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하하.
이곳에는 푸른 하늘에서부터 근처 유적지까지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작가님들이라 그런지 사진들이 구도도 좋고, 아주 멋졌습니다.
전시관 뒷문으로 나와 해피로드길을 만났습니다. 여유롭게 자연과 호흡하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길이었죠.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왼편으로는 대청댐이 보입니다. 이따가 밑에 사진으로 나옵니다. 물길따라 쭈욱 이어진 해피로드길을 한가롭게 거닐었습니다. 이날은 비가 내릴 줄 알았는데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죠.^^
중간쯤 가다보니 대청공원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대청공원에는 시민잔디광장, 중앙잔디강장, 무궁화동산, 야외 무대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 들리지 못했지만 다음 번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잘 되어 있더군요.
사잔작가님들 흉내낸다고 몸을 낮추어 찍어보았지만....사진이 기울어지고 말았습니다. 쩝.
해피로드길 옆에는 시원한 나무그늘아래 평상에서 과일을 먹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 평상에 대자로 누워 한 잠 청하면 꿀맛이겠죠?하하.
로하스길은 200리나 되나 봅니다. 대청댐 방향으로 로하스길따라 쭈욱 가다보면 댐전망대에 갈 수 있습니다.
왼편으로 대청댐이 보이시죠? 이곳에서 물을 방류할 때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라고 합니다. 일부러 그 시간 때에 맞춰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대청댐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대청댐 전망대가 있는 '대청댐 물 문화관'입니다. 대청댐 주변은 참 볼거리가 풍부했습니다.
물문화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전시는 바로 '대청호 사람들의 삶이야기'라는 주제의 전시물들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대청댐 주변의 마을이 고향인 안희태 이장의 모습입니다. 뒷편으로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아주 멋집니다. 참 잘찍은 것 같아요.
대청호를 끼고 살았던 마을사람들의 얼굴사진으로 전시의 제목을 만들었네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청호에 정박되어 있는 배들의 모습입니다. 그 옆을 사람들이 한가로이 거닐고 있네요.
대청댐 바로 위를 걷고 있는 사람들 모습입니다. 초점이 안맞아 흐리게 나왔어요.흑. 나머지 풍경들은 제 가슴속에 있습니다. 아직 꺼내지 못한 풍경들은 나중에 쉬엄쉬엄 꺼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산책도 할 겸 대청공원을 한번 들려보세요. 여유를 만끽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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