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부자료179 대학원생일기(86)박사 코스웍 마지막 학기 박사 코스웍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다. 퇴근 후 수업을 들으려니 밀려오는 졸음을 참을 수 없다. 피곤이 밀물처럼 밀려오면 정신은 저 먼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나보다. 3개의 수업을 듣고 있다. 월요일에 2과목, 화요일에 1과목이다. 줌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졸리면 잠시 화면을 꺼둔다. 11월이 되니 체력이 고갈된 것 같다. 한 해 한해 체력이 다르다. 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운동이 필수다. 박사 졸업 논문을 위한 설문지 골격을 짜고 있다.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코스웍은 무사히 끝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박사 졸업 논문을 완성하고 제때에 졸업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아니다. 할 수 있다. 해보자. 마음을 다 잡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2023. 11. 9. 대학원생일기(86)설문 조사 비용 지원 받기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다보면 설문조사를 할 일이 생긴다. 설문조사는 양적연구를 진행할때 많이 사용되는 연구방법이다.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면 가끔 설문 조사 비용을 지원해준다는 글을 발견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설문조사 전문기관을 활용한 설문조사를 지원받는다는 이야기다. 설문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할 수 있기때문에 논문을 쓰려는 대학원생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다. 설문조사를 지원받으면 논문을 쓸때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표기해야하고, 지원받은 논문을 학회에 발표도 해야한다. 이런 번거로움(?)이 있지만 설문 조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기회이다. 대학원생이 설문조사를 진행하려면 막막하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비용을 지원받으면 이런 막막함을 많이 해소할 수 있다. 발품을 팔아.. 2023. 10. 20. 대학원생일기(85)박사 졸업 종합 시험 박사 과정 졸업을 위한 종합 시험을 치뤘다. 회사에 연차를 내고 오전에 시험을 봤다. 펜과 신분증을 들고 학교를 방문했다. 지정된 시험장소에는 많은 대학원생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 이름이 적힌 자리에 앉았다. 온라인 수업을 통회 뵈었던 원우들이 앞 뒤로 앉아 이었다. 인사를 드렸다. 시험 내용을 복기하면서 정리한 출력물을 계속 읽었다. 시험시간은 1시간 30분. 시험이 시작됐다. 시험 형식은 주관식이었다. 사각 사각 정답을 적어내려가는 소리로 가득했다. 제시된 3개의 문제중 2개의 문제를 선택해서 봤다. 아는 내용을 다 적지는 못했지만 겨우 턱걸이 점수로 통과는 할 것 같았다. 40분 동안 답안지를 작성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사과정 4학기째. 이제 졸업 논문 작성만 앞두고 있다. 마지막학기 수업을 .. 2023. 9. 19. 대학원생일기(84)KDI국제정책대학원 2024 봄학기 모집요강 KDI국제정책대학원 2024 봄학기 모집요강이다. 전문 행정가로 거듭나기위한 분들에게 적합한 대학원이다.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사람들을 가끔 봤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다음과 같다. https://www.kdischool.ac.kr/board.es?mid=a50401000000&bid=0054&act=view&list_no=16514 2024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모집 일정 및 모집요강 (석·박사과정) | 공지사항 | 공지 : 입학 국문 입학 국문 www.kdischool.ac.kr 2023. 8. 18. 대학원생일기(82)주말 키워드별 논문 정리 박사논문 주제를 대략 정했다. 토요일에는 논문에 활용한 종속변수와 독립변수에 해당되는 키워드별 논문을 찾았다. 키워드별로 폴더를 만들어 논문을 정리했다. 한편 한편 읽고 필요한 내용만 표로 정리하려고 한다. 모든 논문들을 찾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비효율적이다. 논문을 적당히 찾았으면 그 논문들을 위주로 읽어내려가면서 정리하면 좋다. 욕심을 부려 모든 논문을 찾으러고 하면 금방 지친다. 논문 쓰기는 장기전이다. 참고논문을 찾으면 논문을 쓸 때 그나마 수월하다. 참고논문은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논문쓰기라는 어려운 길을 가는데 있어 방향과 목적지를 잘 찾도록 도와준다. 내가 쓰려는 논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2023. 8. 6. 대학원생일기(81)직장인의 연구 동기 찾기 연구의 동기를 찾기위해서는 내 자신의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파고들어야 연구의 지속성을 확보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관심 없는 분야에 대한 논문을 쓰겠다고 몇달을 버티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논문을 쓰려고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있는 일 자체가 곤욕스럽기 때문이다. 그나마 내가 관심있는 분야라야 흥미를 가지고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나의 경우 SNS, 소셜미디어, 유튜브에 관심이 많아 관련 분야에 대한 학술지 논문을 썼다. 관심 분야에 대한 논문을 쓰다보면 논문 쓰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관련 논문을 찾을때도 조금 재미가 있다. 물론 엄청 재미있는 건 아니다. 그나마 낫다는 이야기이다. 특히 나처럼 직장과 병행해서.. 2023. 8. 4. 대학원생일기(80)학술대회에 참석하면 뭐가 좋을까 학술대회에 참석하면 향후 논문 주제 아이디어 도출, 연구자 네트워킹 형성, 발표자료 인쇄물 특템 등과 같은 이점이 있다. 학술지 종류만큼 학술대회 종류도 많다. 대학원생이라면 교수님의 권유로 학술대회에 참여한 경험이 더러 있을 것이다. 학술대회는 현재 진행중인 연구를 발표하는 장이다. 이미 연구결과까지 나온 완성형 논문을 발표하는 경우도 있고, 연구문제와 가설정도만 나온 미완성형 논문을 발표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특별세션이 편성되어 각 분야 실무자가 나와 각종 사례들을 발표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학술대회는 연구자들이 네트워킹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세상에는 정말로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깨닫는다. 나와 비슷한 연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발표를 들으면 반가운 마음이 일기도 한다. 특.. 2023. 8. 3. 대학원생일기(79)박사 졸업 논문 주제 정하기 박사 졸업 논문이 남았다. 박사과정 3학기를 지나 이젠 4학기를 맞이하기 직전이다. 지도교수님께서 박사 졸업논문 주제를 여름방학때 정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선행 연구들을 검색하며 졸업논문 주제를 구상하고 있다. 물론 그닥 진도를 빼지 못했다. 어땋게 정리를 해서 지도교수님께 상의를 드려야 할지 고민이다. 기본적인 연구주제와 선행연구, 연구방법들을 적어서 검토를 맡아볼까. 고민이 되는 여름날 저녁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박사과정을 한지 벌써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학술지에 2편의 논문을 싣는 성과도 있었다. 졸업 논문 쓰기라는 마지막 미션을 잘 이루어야 할텐데하는 걱정도 든다. 하지만 내 스스로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베란다 너머로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하늘에서 비가 콸콸 쏟아진다. .. 2023. 7. 22. 대학원생일기(78)논문을 쓴다는 것 논문을 쓰는 행위는 지식을 소비하는 사람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으로의 전환을 가져온다. '논문'이라는 결과물은 지식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지식을 소비하는 사람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 이는 나를 보다 적극적인 연구자의 길로 이끄는 동기가 된다. 음식을 요리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음식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지식을 향유하거나 맛있는 식당을 찾아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다. 여기서 나아가 새로운 지식을 만들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요리하는 단계에 이른다면 보다 깊은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것이다 다 필요한 일이다. 최근 두번째 학술논문을 쓰면서 지식을 생산하는 일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기존에는 누군가가 쓴 책이나 논문을 읽는 행위.. 2023. 5. 20. 이전 1 2 3 4 5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