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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이야기&노하우177

면접현장 가는 구직자의 좌충우돌 풍경 요새 별걸 기록에 다 남긴다. 이 글은 면접현장에 가기까지의 소소한 일상이다. 목욕탕에 갔다 몇일전 모 회사 면접에 가기위해 새벽 5시 40분 정도에 일어났다. 목욕탕에 들려 후다닥 씻고 머리를 만졌다. 꾸물대다보니 벌써 30여분이 지났다. 마음이 급해졌다. 머리에 왁스를 먹이느라 또 몇 분! 귀 후비느라 몇 초! 콧털 다듬느라 몇 초! 좀 더 서두를껄! 정장 바지를 입는데 밑단 트인 부분에 발꼬락이 걸렸다. 실밥이 살짝 터졌다. 좀 주름이 잡혔다. 아...놔....어쩔 수 없었다. 그냥 입었다. 집에서 들고 나온 카메라 가방을 챙겼다. 블로거 정신때문에 혹시나하고 챙겼다. (그런데 이 날 한장도 찍지 못했다. 그럴 새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전신거울을 들여다보았다. 옷매무새를 점검했다. 넥타이도 좀 조.. 2012. 3. 23.
20대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우직함이다 '20대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우직함이다.' 이 말은 다름아닌 책 (김영록 외 지음, 티핑포인트) 겉표지에 적혀있는 말입니다. 다양한 능력과 스펙을 채우느라 바쁜 세상에 어느 한분야를 향한 우직함이 필요하다는 메세지죠. 20대는 감성적이고 충동적이기 쉬운 시간입니다. 관심있는 것도 많고, 이것저것 여러 분야를 찔러보는 시기입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방황만 하다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20대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언저리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우직함이겠지요. 책는 '자기만의 인생목표없이 방황하던 평범한 대학생들이 어떻게 우직하게 이뤄나가고 싶은 .. 2012. 3. 12.
하이브레인넷, 대기업 채용공고 말고 또 다른 알짜채용공고가 있네요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사이트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야말로 고급두뇌들을 위한 채용공고가 올라와 있는 곳입니다. 채용대상을 보니 경력자, 석 · 박사급이상들을 많이 뽑고 있네요. 중간중간 잘 찾아보면 신입직원들을 뽑는 채용공고가 섞여 있습니다. 일반 대기업 공채말고 또 다른 알짜 직장채용공고가 올라와 있는 곳입니다. [링크] 2012. 3. 9.
24시 편의점에서 영어책을 펼치고 있는 알바생, 그 풍경 어젯밤 집에서 가장 가까운 24시편의점에 베지밀 한병을 사 먹으러 갔습니다. 이곳에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이 왔습니다. 새벽타임인데도 여자분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속으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새벽타임은 남학생들이 하는데 다소 의외였습니다. 아마 대학교 신입생인듯 앳된 모습이었습니다. 짜루리 시간에 영어책을 펼치고 공부하고 있더군요. 저는 그 모습에서 그 여학생의 치열함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학교근처 노래방에서 6개월간 밤12시부터 아침 8시까지 새벽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중간 중간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영어단어장도 펼쳐보고, 교양서적도 떠들러 봤던 기억이 납니다. 아침 7시쯤에 마감청소를 하고 8시에 문을 닫고 고시원으로 터벅터벅 걸어갈 때의 시간들이 떠오릅니.. 2012. 3. 7.
인터넷으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성적, 졸업증명서 떼는 방법 인터넷으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졸업증명서, 성적정명서를 떼는 방법입니다. 학교까지 찾아가려면 귀찮으니 인터넷으로 뗄 수 있도록 해놓았더군요. 살다보면 가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유용합니다. 1. 나이스 http://www.neis.go.kr 에 접속합니다. 2. 사람들이 환하게 웃고 있죠? 여기서 가운데 홈에듀 민원서비스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 교육청을 선택하라는 창이 뜨는 데요. 저같은 경우 전라북도 안에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기에, 전북교육청을 클릭했습니다. 3. 그러면 전라북도 교육청 홈에듀 민원서비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먼저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그리고 가입한 아이디로 로그인한후 공인인증서(흔히 은행에서 쓰는)를 등록하면 됩니다. 이제부터는 .. 2012. 2. 28.
20대를 향한 질문, 당신의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책 . 어떻게 청춘을 보낼 것인가에 대해,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주옥같은 메세지가 담겨있는 책입니다. 청춘의 마음을 이토록 냉철하면서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책이 있을까요? 책속에서 발견한 다음 내용은 그야말로 값진 수확이었습니다. 바로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장에 나온 이야기였죠. "가치의 잣대를 가지고 있지만 가치지향적 선택이 아닌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른 것을 노력해야 하는 사람과, 뒤늦게 가치를 인식하고 자신의 성과를 전면적으로 부인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은 극도의 불행에 빠진다. 전자의 불행은 지속적이고 일상적이지만, 후자의 불행은 급작스럽게 다가온다. 어느 순간 벼락처럼 뇌를 파고들어 극도의 충격과 허무에 빠지게 된다." - p81-82 - 가치관은 '생활의 여러 국면과 과정.. 2012. 2. 13.
여자 미니스커트, 이등병에게 인생을 깨우쳐 주다 제 개인명함이랑 페이스북에 보면 같은 문구가 등장합니다. '인생은 여자의 미니스커트처럼 짧다' 이런 생각이 언제부터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군복무시절에 가슴에 확 꽂혔던 것 같아요. 용산역 이등병과 미니스커트 시간은 5년 전 초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장소는 군인들의 집합지 용산역! 이곳에서 이등병 계급장이 박힌 전투모를 쓰고 한 청년이 힘없이 걷고 있네요. 누구냐고요? 바로 접니다. 왜 이렇게 힘이 없는가하면, 바로 그날이 100일 휴가 복귀 날이었기 때문이죠. 제 심정은 이랬습니다. ‘부대로 돌아가기 싫다. 아~~미쳐 버리겠다!’ 날 갈구는 선임생각도 나고, 빨아야 되는 걸레 생각도 나고 참 우울했지요. 그런 와중에 또 눈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예쁘고 날씬한 서울여자들의 모습을 보면.. 2012. 2. 1.
설날, 내게 던지는 인문학적인 질문 3가지 설날에 갑자기 웬 인문학적인 질문일까요?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우연히 '동아비지니스리뷰'를 펼쳐보다가 제 눈을 잡아끄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역사속의 인물들이 삶을 향해 어떤 질문을 던졌는가에 대해 정리한 내용인데요. 직접 보시는 게 빠를 것 같습니다. 호메로스의 인문학 :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호메로스는 에서 진실로 참된 인간이 된다는 것은 '고통을 견뎌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정해놓은 목표에 도달했을지라도 '앞으로도 헤알릴 수 없는 많은 노고'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 키케로의 인문학 : 내가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는 무엇인가? 키케로는 지혜로운 사람, 정의로운 사람, 용기를 가진사람, 적절한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사물을 .. 2012. 1. 21.
취업할 때 폭풍참고할만한 네이버오픈캐스트 7가지 이번 시간에는 취업준비관련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조사해봤습니다. 다음 소개해 드릴 곳은 꾸준히 업데이트가 잘되고 있는 곳입니다. 더불어 구독자도 많고, 주제별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잘 수집해 놓았네요.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취업사이트, 취업까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독취사' 오픈캐스트 : http://opencast.naver.com/DC998 - 네이버 취업까페 '독취사' 오픈캐스트. 기업합격수기가 많이 올라와 있다. 2. 고용노동부 '잡영' 오픈캐스트 : http://opencast.naver.com/JY683 - 고용노동부, 워크넷의 청년채용 서비스 잡영(jobyoung.work.go.kr) 오픈캐스트. 취업이라는 주제에 맞는 타 블로그 글들을 수..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