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은행2512 제품을 글라인더로 갈면 예술이 된다, 미디어 아티스트 신기운 이 글을 읽기전에 먼저 미디어아티스트 신기운씨의 다음 작품을 감상해 보시길 권한다. 어떠한 사물을 글라인더로 갈아버리는 신기운씨의 작품을 보며 시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져버렸다. 11월 9일 테크플러스 포럼에서 만난 그의 작품들은 왠지모를 슬픔으로 나를 몰아 세웠다. 이런 이상한 감정은 20대에 들어와서 처음 느껴 본 것이었다. 아직 20대 청춘인 내게 이라는 것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작품을 보며 그러한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다. 잠시동안 의 거대함과 모래알같은 모습을 동시에 느꼈다고나 할까? 그리고 나도 언젠가 죽어서, 저 작품속 사물들처럼 알갱이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이상했다. 시계가 갈려 가루가 되는 모습 하나의 사물이 짧은 시.. 2010. 11. 15.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만든 데니스홍 교수에 반하다 사람이 중심인 기술, 사람을 향하고 있는 기술이란 어떤 것일까? 사람을 배려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기술이란 것이 존재할까? 사람을 배려하는 로봇기술에서 희망을 보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이야기가 몇일 전 제 2회 2010 테크폴러스 포럼(11월9일~10일)에 있었다. 바로 재미 한국인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교수님이 개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이야기가 그 주인공이다. ▲ 그가 만든 시각장애인용 자동차가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꿈을 실현해 주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그 자동차를 타면 마음껏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시각장애를 가진 한 여자 아이가 그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고 반해버렸다. 로봇공학자의 땀.. 2010. 11. 15. 초대장 필요하신 분 선착순 5명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이라면 누구나 댓글로 초대장 신청해주세요. 후딱 드리겠습니다. e-mail 주소 남겨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잉~! 2010. 11. 14. 100여년전 에스키모 족장으로 취업한 남자, 얀 벨츨의 이야기 2010년, 제 마음속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가득 차 있습니다. "과연 무엇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할까?" 그런데 1893년, 얀 벨츨이라는 체코의 한 젊은이 마음속에도 다음과 같은 생각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과연 무엇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할까?" 대체 무얼하고 먹고 살아야할까에 대한 고민이, 100여년전 러시아 이츠르부크에서 자물쇠공으로 일하고 있던 그에게도 찾아왔던 것이죠. 고민끝에 그는 결국 북극으로 떠나자는 결심하게 됩니다.북극에 가면 다음과 같은 삶을 살아 갈 수 있으리나는 시베리아철도 공사현장 인부들의 말때문었지요. "두 손이 멀쩡하고 목에 머리만 붙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곳이 북극지방이라고 말하는 인부들이 있었다. 그곳에서는 남이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살 필요가.. 2010. 11. 14. 내 삶의 오아시스를 찾고 싶었다 - 책<오아시스를 만날 시간> 문득 이 책은 자동차의 악셀레이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악셀레이터를 힘차게 밟고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인공 철민이 지긋지긋한 직장을 떼려치고 자신의 가슴이 시키는 대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록페스티벌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철민은 록페스티벌에서 록그룹 Oasis를 만나기위해 다니던 직장을 때려쳤다. 철민의 충동은 군복무시절, 철조망 넘어 저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어했던 지난 날의 내 충동과 닮아 있었다. 아직 직장에 다니지 않아서 철민의 마음을 100프로 이해 할 수 없으니 그때의 기억이라도 빌려와야 할 것 같다. 어쨌든 나 또한 주말을 이용해 글래스턴베리 록페스티벌에 갈 수 있는 가상의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논픽션인 것 같으면서 픽션인 이 책이.. 2010. 11. 14. 마지막으로 낀 주유소 장갑이여, 잘 있거라! ▲ 주유소 아르바이트 마지막 날에 낀 장갑 11월 7일, 주유소 저녁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정든 주유소를 떠났습니다. 마지막 날 밤 집에 돌아와서 주머니를 살펴보는데 이 녀석이 들어있더군요. 바로 제가 주유소 알바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낀 장갑이었습니다. 저를 따라오고 싶었는지, 아니면 그저 우연인건지 제 방까지 오고 말았네요. 휴지통에 버렸다가, 다시 녀석을 꺼내 이 글을 씁니다. 지난 시간들이 생각나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습니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아 시작한 아르바이트를 막상 그만두니 다음 달 생활비가 또 걱정입니다. 학업에 지장되지 않게 주말에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알바하며 깨달은 것 : 세상은 혼자.. 2010. 11. 10. 11월, 3일간의 아시아 일주를 할 수 있는 강연을 소개합니다 아시안 브릿지와 착한여행에서 주관하는 유익한 강연이 11월에 열린다고 합니다. 다문화, 사회적기업,공정여행, 가까운 이웃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네요. 평소에 이 분야에 대해 관심있던 분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 http://www.asianbridge.asia/ 2010. 11. 6. 자동차 유리에 속도 표시해주는 어플리케이션 HUDY 이번엔 11월 4일,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에 다녀와서 인상깊었던 것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날 한 쪽에1인창조기업을 주제로한 전시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거기서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자동차 유리에 속도를 표시해주는 HUDY라는 어플리케이션(아이폰용, 안드로이드용 모두 무료 출시)을 개발한 브로드콘이라는 앱제작 전문기업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이 어플의 시연장면인데요. 유리창에 속도가 정말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운전자가 계기판을 내려다보는 일 없이, 편리하게 차량의 속도확인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지요. 이 어플은 스마트폰에 나타난 속도 정보(GPS를 활용한다고 함)를 차량의 전면 유리에 반사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유리창에 반사필름을 붙이면, 더욱 선명하게 숫자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10. 11. 6. 1인 창조기업가들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엊그제 11월 4일,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에 다녀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1인 창조기업가분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1인 창조기업은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기업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 경험, 기술' 등을 통해 지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지요. 곧 있으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대학교 4학년생인 저는 호기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인이 사장이면서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정답은 '그렇다'였습니다. 과연 1인 창조기업가들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답은 1인창조기업가로 성공한 한샘뭇씀 민경국 대표님과 블로고스 유영진대표님 그리고 윤수만대표님(윤수만화장품경영코치연구소장)을 통해 찾을 .. 2010. 11. 6. 이전 1 ··· 240 241 242 243 244 245 246 ··· 2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