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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은행2445

대학생기자인 나를 돕는 취재도구 5형제! 대학생기자라는 가슴뛰는 이름을 달고 취재하러 가기 하루 전날이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은 새벽 12시 33분.몇 시간 후면 충남 보령으로 꿀벌취재를 떠난다. 벌써부터 취재울렁증으로 가슴이 두근두근되기 시작한다. 취재울렁증은 배를 탈때의 멀미보다는 덜하지만, 짝사랑하는 여자앞에서의 두근거림 그 이상으로 내 심장을 괴롭힌다. 그런데 어쩌랴! 시간은 다가오고 취재약속은 꼭 지켜야 하니 말이다. 이미 정해진 이상, 취재하기전에 만발의 준비를 해야한다. 취재계획서부터 취재도구까지 모두 챙기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올해 들어 학생기자를 하면서 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다. 바로 아이폰과 그 친구들이다. 내가 취재하러 다닐 때마다 꼭 따라다니는 고마운 녀석들이다. 이 녀석들과 함께라면 세상 그 어떤 .. 2010. 10. 9.
책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강연 3가지 10월에도 풍성한 강연들이 많이 있네요. 나누고 싶은 강연 목록을 여기 올려봅니다. 첫번째 , 연희문학창작촌 문화축제'물들다' 서울시 창작공간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저는 그 중 과 라느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네요. 아쉽게도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아쉽게도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다는 소식이네요 ㅜㅜ) 고은 시인의 강연과 진짜로 작가와 산책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까요. 좀더 자세한 정보는 http://cafe.naver.com/mnbian/10570 이곳에 있습니다. 두번째, 저자들과의 대화 나눔책 잔치 4천원 인생의 저자들인 한겨레 기자분들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책을 가슴 아프게 .. 2010. 10. 8.
자기비용으로 자기만의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사이트 누구가 살면서 한번쯤은 '나도 책 한권 내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유명작가들의 책을 읽다보면 나도 그처럼 쓸 수 없을까 부러워지는 것이다. 부러우면 지는거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런 책출판의 욕구를 실현시켜줄 외국사이트와 국내사이트가 있다고 한다. 루루. www.lulu.com 루루는 미국내 자비출판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누구든지 자기작품을 합법적으로 출간할 수 있다고 한다. 매주 1만 5,000편의 책이 새로 등록되며, 매일 1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한다. 또한 초판 발행부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lulu.com 사이트 모습 국내 셀프출판 사이트 http://www.essay.co.kr 책을 출판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그리고 그것은 책을 출판할 때 일정 부.. 2010. 10. 7.
박경림의 마당발 인간관계 비밀은? "우왓~! 경림이 누나다" 경림이 누나가 강당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누나는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늠름하게 연단에 올랐다. 그리고 던진 한마디는...바로 "여러분이 번거로우실까봐 제가 대신 말 할께요. 저 예쁘죠?" 하하하. 누나의 유쾌상쾌통쾌한 유머가 빵~하고 터져버렸다.(그런데 이 날 누나는 정말 예뻤다. 특히 마음씨는 더욱 더!!)여기저기서 웃고 난리가 났다. 치명적인 매력인 허스키 보이스도 변함 없었다. 목소리때문에 '꼴초'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는 경림 누나. 누나가 충남대학교에 와서 해준 이야기는 무엇일까? 바로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박경림 인간관계의 비밀을 말해주기 위해서다. 박경림 인간관계의 원칙을 다 알고 나면 이미 다 알고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 2010. 10. 7.
1500원에 구입한 10원짜리 지폐를 살펴보니.. 얼마 전 대전에서 화폐박람회가 있었다. 거기서 1500원주고 10원짜리 지폐를 샀다. 지금은 둥그런 동전인 십원짜리가 수십년전에는 지폐로 발행됐었나 보다. 10원짜리 동전만 보다가 10원짜리 지폐를 보니 참 신기했다. 이렇게 직사각형으로 말끔했던 10원이 세월도 무상한지 이제는 찬밥신세 동그랑땡이라니.. 더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일련번호가 있고 한국은행이 적혀있다. 일련번호가 요즈음 처럼 복잡하지 않다. 왼편에 첨성대가 그려져 있다. 그 당시에는 첨성대의 가치가 더 높았던 것일까? 어쨌건 아라비아 숫자'10'이 쓰여있다. 오른쪽 모퉁이 아래에는 영어로 ten won이 쓰여 있다. 빨간글씨 일련번호도 보인다. 손때가 많이 묻어 있는 게 보인다. 천원짜리와 길이를 비교해 봤더니 근소한 차이로 10원짜리 지폐의.. 2010. 10. 7.
허영호 대장은 에베레스트정상에서 펑펑 울었다 "거기 앞에 앉아 있는 학생은 어느 대륙에 가장 가고싶어요?" 10월 5일 충남대 강연에 찾아오신 산악인 허영호 대장님이 내게 던진 질문이었다. 나는 무턱대고 이렇게 대답했다. "북극에 가고 싶습니다." 그랬더니 대장님 반응이 흥미로웠다. "아이구, 북극이요? ~~만만치 않은 곳인데...허허" 북극이라고 말하고나서 후회했다. 말이 북극이지 그곳은 결코 쉽게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탐험도중 동상에 걸려 손가락과 발가락이 잘려나갈 수도 있고, 영하 50도 이상이 넘는 추위와 세찬 바람을 뚫고 지나간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금 다시 물으신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좀더 생각해보고 답변드리겠습니다...허허..." 끈기와 도전의 탐험가 허영호 대장님. 유명하신 분을 눈앞에서 직접 본 다.. 2010. 10. 6.
가수 션보다 세 아이 아빠 션이 더 멋졌던 이유 '가수 션보다 세 아이의 아빠 션이 더 멋지구나.....' 이것은 강연장을 나오면서 마음속에 자리 잡은 가수 '션'에 대한 느낌이다. 사실 어제 충남대학교에서 배우 정혜영씨의 남편이자 세 아이 하음,하율,하랑이의 아빠인 가수 션의 강연이 있었다. 강연주제는 '20대다운 사랑과 나눔'.예전에 '지누션'이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호령했던 션님(이름 '션'뒤 ~씨를 부르면 어색하니 이렇게 '님'자를 붙여 부른다고 함^^)이 한 가정의 아빠이자 따스한 나눔실천가가 되어 서 있는 모습이 신선하면서도 훈훈했다. 이날 그는 한마디로 '빛났다'. 그런데 그를 빛나게 해준 건 무대위의 화려한 조명이 아니었다. 그를 반짝이게 한 건 다름아니라 그가 지금까지 실천해 온 '나눔이야기'였다. 자신이 가진 것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 2010. 10. 5.
신발없는 어린이를 위한 신발 만든 청년 여러분 혹시 가난한 어린들을 위한 신발, 톰스 슈즈 아세요? 톰스 슈즈라는 신발회사에서는 1개의 신발이 팔릴때마다 1개의 신발을 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발이 없는 아이들에게 신발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것이죠. ▲ 톰스슈즈에서 기부한 신발을 신은 아이들. 톰스 슈즈의 탄생 배경에는 블레이크 미코스키라는 젊은이의 훈훈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는 어느날 탱를 배우고, 폴로 경기를 하려고 아르헨티나로 떠났습니다. 거기서 수많은 폴로 선수들이 '알파르가타'라는 신발을 신고 있는 걸 보았는데, 그것은 아르헨티나 농부들이 신어온 캔버스천으로 만든 단순한 형태였습니다. ▲ 블레이크 미코스키 그러다 여행이 거의 끝나갈 무렵, 부에노스아이레스 변두리의 빈민촌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그 아.. 2010. 10. 4.
서울 G20 정상회의 기념 강연 퍼레이드가 열린다네요. 서울 G20 정상회의를 기념해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한달간 강연 릴레이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10월은 독서의 계절이 아닌 강연의 계절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유명인사들과 다양한 주제의 강연들이 저의 20대 청춘을 살찌워 줄 것 같네요. 마음 같아서는 다 가고 싶은데 장소가 서울이라 몇 군데만 선택해서 가야겠어요. 한달간 누구 강연을 듣고 싶은지 목록을 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 기념 강연 릴레이 시간 및 장소: 10월 1일~29일까지 한달간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강연엔 누가 올까? 강연엔 주제와 연사들의 직업은? 3 5 6 7 8 9 금난새 유라시안필하모닉지휘자 김정운 명지대 교수 션 가수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이.. 201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