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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16

PD수첩은 20살 권투선수다!, 책 <PD수첩, 진실의 목격자들> 은 권투선수다! 이 사회의 거짓과 부조리랑 싸우다 피터져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진정한 복서다! 은 20여년의 세월동안 링위에서 이 사회의 거짓과 싸워 왔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집에서 숨죽이며 의 경기들을 챙겨봤을 것이다. 이 말하려는 진실을 향해 수십 수백번의 레프트훅, 라이트훅, 잽이 가혹하게 날아왔다. 그 장면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분노하고 가슴조리기도 했을 것이다. 그것을 지켜보는 코치(PD수첩 PD들)들도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피가 끓었을까? PD수첩을 한 편 한 편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코치가 자기의 선수를 링위에 내보내는 심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여기 이라는 권투선수를 조련하고 키워낸 명코치, 명PD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한 권 있다.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씨가 쓴 . 을 최초로 기.. 2010. 9. 10.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착한 도서관이 많이 생겨나기를...대전 점자도서관 황정숙 팀장님 인터뷰 --이 글은 2009년 2월 희망제작소 3기 시민기자 활동중에 쓴 글입니다. - 대전점자도서관’은 대전시 안에서 ‘점자 도서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사단법인으로 독립하여 운영되고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대전 시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자도서, 녹음도서, 전자도서를 제작해 무료로 대출해주고 있다. 또 대학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학습교재를 만들어 주고, 각종 시정소식이 담긴 점자 월간지를 발간하여 배포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무료다. 현재 전국 시각장애인 수(1급~6급)는 22,061명(보건복지부 통계자료, 2008 )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중 6,188명(보건복지부 통계자료, 2008)이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1960년에 한국 최초로 건립된 '한국맹인도서관'을 시작으로 .. 2010. 4. 17.
윤은경 시인 인터뷰, 풀꽃속 작은 우주를 만나다, 인터뷰의 추억 2008년 5월 스무날, 오늘은 시인과의 만남이 약속되어 있는 날이다. 누군가에게 사랑고백을 앞둔 것처럼 떨리고 설레었다. 드디어 시인이 환한 미소로 우리앞에 모습을 드러내셨다.우리는 감사의 편지가 담긴 장미꽃 한다발을 안겨 드렸다. 시인은 종이가방에 우리에게 선물 해 줄 시집을 가득 들고오셨다. 우리는 친필사인이 담긴 시집을 받고는 너무 기뻤다. 곧이어 아름다운 캠퍼스 잔디밭에서 풀꽃주위로 둥그렇게 둘러 앉은채 인터뷰는 진행되었다. 우리는 그렇게 그 풀꽃속에 작은 지도를 펼치고 선생님의 시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시에서 드러나는 삶의 진실이 누군가의 가슴에 울림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시가 언제 맨 처음 시인을 찾아왔나요? 시를 좋아한지는 오래되었어요. 청소년시절에는 누구나 문.. 2010. 4. 16.
손숙대표님을 만나다. 2008년 4월 인터뷰의 추억 지난 2008년 4월에 아름다운공작단 3기활동을 하며 아름다운가게 손숙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지요. 빨간색 숄더를 걸치고 인터뷰장소에 나타나신 대표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붉은 색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셨죠. 김광민 간사님, 용운이, 수정이, 효연이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대학교 졸업을 1년 앞둔 지금,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터뷰 추억을 선물해주신 대표님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때의 진심어린 이야기들을 다시한번 떠올려봅니다. 연극인으로서의 손숙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 대표로서의 손숙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대표님은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빨강색!나는 뭐든지 잘 어울려요(웃음). 나이가 드니까 조금 고운색이.. 2010. 4. 16.
돌멩이로 태어나 세상 모든 걸 몸으로 겪어보고 싶은 미래의 사회적 기업가, 24살 청춘 장재남 재남이는 충남대 데일카네기 리더쉽 프로그램을 함께 수료하면서 알게 된 동생이다. 자신의 이름을 '2PM 재범대신 재남입니다'라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영학도로서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원들의 복지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 기업을 일궈내는 게 꿈이다. 현재 휴학생이고, 서울을 오가며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단다. 군제대후 서울에서 해남까지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끈기와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장재남의 청춘은 과연 잘 있는지 궁금했다. 장재남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뭘까..? 열정이죠.하하하. 20대 이후에 가장 열정적이었던 순간은 언제야? 군대 전역하고 두달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서울에서 해남까지 완주했어요. 또 친구들끼리 제주도하이킹도 같이가면서 뜨겁게 살았던 것 같.. 2010. 4. 14.
아이폰을 닮은 27살 청춘 이상연의 꿈은 자동차회사 최고경영자 상연이는 2010년 1월에 만난 내 친구이자, 최신 IT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많고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열혈청춘이다. 후덕한 인상에 만화캐릭터 가필드를 닮기도 한 그에게 있어 트위터(그의 트위터주소 : http://twitter.com/ORIUL)와 아이폰은 삶의 활력소다. 몇 주전에는 대전에서 있었던 고재열기자의 강연내용을 트위터로 직접 생중계하기도 했고, 아이폰을 통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트윗을 주고 받으며 소셜네트워킹을 즐기고 있다. 그를 만나면 만날수록 아이폰의 어플리케이션만큼이나 다양한 빛깔의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20대를 살고있는 이상연은 어떤 사람이야?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해 민감해 하고, 그 세상을 바꾸는 선구자이고 싶은 사람이야. 혹시 네가 본받고 싶은 선구자같은 사람.. 2010. 4. 13.
15년째 통닭가게를 운영하고 계시는 어머니를 인터뷰해보니..... 부모님은 전북 정읍시 터미널 사거리에서 15년째 통닭가게를 운영해 오고계십니다. 가게 이름은 '투영통닭'. 어제 집에 내려갔다가 닭과 참 질긴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어머니를 인터뷰 했습니다. 평소 자식이지만 어머니에 대해 너무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말이죠.(아버지는 배달가셔서 자리에 계시지 않았답니다.) ▲ 싸랑하는 오마니. 15년째 통닭가게를 운영해 오고 계신다. 어머니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로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고, 그간 있었던 고생담을 듣고 있자면 제 가슴이 닭가슴살처럼 퍽퍽해집니다. 또 어머니의 손을 바라보고 있자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머니의 손등엔 뜨거운 기름에 닭을 튀기느라 수십번 수백번도 더 넘게 데인 자국이 남아 있기때문입니다. 그 두손으로 어머니는 15년동안 무를 직.. 2009.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