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창작43 그녀에게 주려다 만 유치짬뽕 연애시 옛날에 그녀에게 주려다 만 유치짬뽕 연애시다. 오그라들어서 그냥 나뒀다. 제목 : 그녀에게 오늘 하루 그대 입술 붉은노을이에요 새처럼 날아가 입맞춤 하겠어요 오늘 밤 그대 눈동자 밤하늘이에요 별똥별이 되어 푹 빠지겠어요 잠들면 그대 머릿결 햇살처럼 따뜻해요 그런데.... 그대 곁에 잠들다 내년 봄 새싹으로 깨어나면 어쩌죠 2010. 4. 21. 우주를 파란 색 끈으로 묶으면.... 우주는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 된다. 끈을 묶자 선물상자로 탈바꿈한 우주. 2010. 4. 21. 쵸코렛에 대한 100가지 정의 초코렛은 살살녹는 눈 초코렛은 이빨에 잘 끼는 고춧가루 초코렛은 짜장면 색 초코렛은 니어카 녹슨 손잡이 색 초코렛은 찐득한 왁스 초코렛은 니콘카메라도 담을 수 없는 맛 초코렛은 사람을 녹이는 애교 초코렛은 수줍은 마음 초코렛은 장국영의 투유 초코렛은 초코파이의 어머니 초코렛은 달콤한 추억 초코렛은 고백의 쓴 맛 초코렛은 직사각형 초코렛은 진흙 초코렛은 네모 초코렛은 껍질에 싸인 달콤함 초코렛은 윙크 초코렛은 잘부러지는 뼈 초코렛은 나눠먹을 수 있는 착한 음식 초코렛은 무생물 초코렛은 우유와 찰떡궁합 초코렛은 생일케잌 데코레이션 초코렛은 명함한장크기 초코렛은 가나,콩고 초코렛은 오예스의 얇은 옷 초코렛은 흑인의 탄탄한 복근 초코렛은 그녀의 피부 초코렛은 사랑배달부 초코렛은 소나무 줄기 색 초코렛은 아이스크.. 2010. 4. 21. 20km 겨울행군을 마치고 썼던 글 - 수도기계화 보병사단에서 - 2006년 2월 신병훈련소에서 20km행군을 했던 적이 있지요. 내무실에 들어아 수양록에 다음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물집이 왜 생기는지 한번 상상해봤습니다. 제목 : 20km 겨울행군 - 수도기계화 보병사단에서 걷도 또 걸으니 냇가에, 얼음이 물집처럼 잡혀 있네 물도 한없이 흐르다보면 그런게지 산도 오래 앉아 있으면 그 밑에 꽃이 물집처럼 잡히듯이 아파도 봄이 오려고 내 발바닥에도 물집이 잡히는가 보다 들여다 보니 어머니 얼굴이 물집처럼 하나.. 아버지 얼굴이 물집처럼 둘.. 친구들 얼굴이 물집처럼 셋... 2010. 4. 20. 전화기로 사랑을 표현하면 군복무시절 심심해서 그린 그림들이다. 내무실 침상에서 뒹글며 무료함을 상상으로 달랬던 것 같다. 전화기를 통해 사랑을 표현한 그림이다. 군대에 있을 땐 전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공중전화기를 제일 많이 썼던 시절이 아마도 군복무기간 2년동안이었던 것 같다. 주제는 '너에게 달려가 안기고 싶다'. 그림속 다리 달린 수화기는 물론 필자다. 너의 가슴에 달려가 안기고 싶다 2010. 4. 20. 인생은 단 한번뿐이란 걸 미리 알았더라면 아껴두고 늦게 태어날 것을 아쉽게도 인생은 단 한번뿐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아껴두고 늦게 태어날 것을 밤하늘의 별들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아왔던가 저 수많은 별들중 하나라도 나와 눈이 마주쳤던 순간을 기억해 준다면 나 역시 그 별들중 하나를 잊지 않겠네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면 그 하나를 향해 다시 웃음짓겠네 2010. 4. 20. 어머니는 닭이네... 어머니는 닭이네 할머니때부터 날개가 자라지 않았다고 봄이 오면 새싹나듯 자랄 꺼라고 자식이 잘 되면 다시 자랄 꺼라고 하루하루 겨드랑이 날개 있던 흔적을 어루만지네 13년째 돌본 통닭집에서 닭처럼 매일매일 두 발로 서 계시는 울 어머니 밥 잘 챙겨먹으라고 아들 잘 있나하고 오늘 하루도 저녁노을 벼슬삼아 먼 데 내다 보시네 2008년 봄에 지은... 2010. 4. 16.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