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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6

2022 공인중개사 시험 안내자료 Q&A, 시험공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이 없을 것이다. 뉴스나 신문, TV에서 매년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도되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 관련 내용을 한데 모아봤다. 공인중개사는 토지와 건축물, 그 밖의 토지의 정착물과 대통령령이 정하는 재산권 및 물건 등의 중개대상물에 대하여 거래당사자간의 매매ㆍ교환ㆍ임대차 그 밖의 권리의 득실변경에 관한 행위를 다루는 자격이다. 극가전문자격증 중 하나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등록하려면 이 자격증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격증 대여행위가 굉장히 많았고 무등록, 무자격 중개업 시 징역 3년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이 강화되고 단속이 강해짐에도 여전히 자격증 대여가 활발하다. 법무사나 세무사처럼 단일법률로 공인중개사법이 존재하는 전문직이나 현.. 2022. 8. 21.
감정평가사가 뭐여? 시험일정, 시험과목 감정평가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전문자격시험입니다.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와 함께 부동산 관련 자격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감정평가사는 타인의 의뢰를 받아 토지 등을 감정 평가하는 것을 그 직무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진행됩니다. 난이도가 있는 시험이라 최종 합격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감정평가는 부동산, 동산을 포함하여 토지, 건물, 기계기구, 항공기, 선박, 유가증권, 영업권과 같은 유무형의 재산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판정하여 그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감정평가사가 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하게됩니다. - 정부에서 매년 고시하는 공시지가와 관련된 표준지의 조사/평가 - 기업체에 등의 의뢰와 관련된 .. 2022. 7. 5.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18, 20,21권 밑줄 그은 문장 사통오달의 광장에 서서 여행가방을 팔에 낀 영광은 담배를 뽑아물고 두 손으로 바람을 막으며 담뱃불을 붙인다. 언제나 그랬지만 가슴이 설레었다. 어디든 떠단다는 것은 새로움이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또 다른 하나의 자신이 마치 번데기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폐쇄된 자기 자신으로부터 문을 열고 나서는, 그것은 신선한 해방감이다. 그러나 새로움이란 낯섦이며 여행은 빈 들판에 홀로 남은 겨울새같이 외로운 것, 어쩌면 새로움은 또 하나의 자기 폐쇄를 의미하는 것인지 모른다. 마주치는 사물과 자신은 전혀 무관한 타인으로서 철저한 또 하나의 소외는 아닐는지.-박경리 제18권, 233쪽- 어제 일같이 눈앞에 생생하게 떠올랐다. 왜 그때 일이 생각났을까? 서희는 아마도 마을 아낙이 와서 통곡을 한 때문에 그 기억이 되살아났.. 2016. 3. 6.
토지 17권 밑줄 그은 문장 한 개인의 삶은 객관적인 것으로 판단되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불행이나 행복이라는 말 자체가 얼마나 모호한가. 가령 땀 흘리고 일을 하다가 시장해진 사람이 우거짓국에 밥 한술 말아먹는 순간 혀끝에 느껴지는 것은 바로 황홀한 행복감이다. 한편 산해진미를 눈 앞에 두고도 입맛이 없는 사람은 혀끝에 느껴지는 황홀감을 체험할 수 없다. 결국 객관적 척도는 대부분 보잘 것 없는 우거짓국과 맛좋은 고기반찬과의 비교에서 이루어지며 남에게 보여지는 것, 보일 수 있는 것이 대부분 객관의 기준이 된다. 사실 보여주고 보여지는 것은 엄격히 따져보면 삶의 낭비이며 진실과 별반 관계가 없다. 삶의 진실은 전시되고 정체하는 것이 아니며 가는 것이요 움직이는 것이며 그리하여 유형 무형의 질량으로 충족되며 남는 것이다.-박경리의.. 2016. 2. 22.
박경리 토지 1권 밑줄그은 문장 박경리의 '토지' 최근 21권에 이르는 토지를 중고로 구매했다. 소포 상자를 연 순간, 엄두가 안났다. 언제 다 읽지.... 토지 제1권을 펼쳤다.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다. 이 곳에 이르러 나는 '토지'의 문장에 빨려들어가고야 말았다. "팔월 한가위는 투명하고 삽삽한 한산 세모시 같은 비애는 아닐는지, 태곳적부터 이미 죽음의 그림자요, 어둠의 강을 건너는 달에 연유된 축제가 과연 풍요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을는지. 서늘한 달이 산마루에 걸리면 자잔한 나뭇가지들이 얼기설기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소복 단장한 청상의 과부는 밤길을 홀로 가는데-팔월 한가위는 한산 세모시 같은 처량한 삶의 막바지, 체념을 묵시하는 축제는 아닐는지, 우주 만물 그 중에서도 가난한 영혼들에게는. 가을의 대지에는 열매를 맺어놓고 .. 2015. 5. 26.
[통영여행]토지의 작가 박경리기념관에서 발견한 청춘의 의미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 보는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박경리 詩 '산다는 것'中에서- 여행의 묘미는 의외의 곳에서 만난 의외의 감동에 있습니다. 12월 31일에 찾은 통영의 박경리 기념관. 그곳에서 만난 위 글귀는 제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고 있었습니다.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운데, 왜 젊은 날엔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한동안 멍해졌습니다.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순간, 너무나 짧고 아름다운 이 순간. 나는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경상남도 통영. 지난 2010년 내일로 여행을 하며 방문하고, 이번에 두번째로 오게 되었습니다. 늘 그대로 파도가 부드럽게 가슴에 안겨오고, 바다의 푸른.. 201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