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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최초로 e-mail을 전송한 사람은 누구? 책속에 한국에서 최초로 e-mail을 전송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더군요. e-mail에 너무 익숙해져버렸는지 누가 최초로 보냈을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1990년 3월 12일 카이스트 대학원생 박현재는 한국 최초의 이메일을 외국으로 발송했다는 이야기가 신기했습니다. 갑자기 최초로 편지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도 궁금하군요. 조선시대 사람들은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편지를 쓰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드물지요. 누군가에게 정성들여 손글씨로 편지를 쓴는 일이 말이죠. 물론 정성들여 문자메세지를 보내기도 하지만, 문자메세지에 '정성'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로 실시간으로 일상이야기를 전송할 수 있어서 좋긴 하.. 2010. 4. 7.
주유소 알바를 하면서 내 몸에 재밌는(?) 변화가 일어나다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한지도 4개월이 다 되간다. 학교를 다니면서 용돈벌이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내 몸에 재밌는(?) 변화가 일어났다. 첫째, 주유소안에서 앉아있다가 자동차 라이트를 보면 내 몸이 자동적으로 반응해 용수철처럼 튀어오른다. 차가 라이트를 번쩍이면서 주유소안으로 들어오면 뛰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참 재밌는(?) 현상이다. 사람의 적응력은 놀랍다. 빛의 속도와 맞먹는 내 신체의 반응속도. 둘째, 학교 가는 길에 자동차가 지나다니면 주유 구멍이 어딘지 살핀다. 두개의 눈이 자동적으로 자동차의 주유구를 찾게 된다. 이것은 일종의 아르바이트병인가보다. 셋째, 차를 딱 본 순간 '저 차는 경유차야, 저 차는 휘발유차야'하고 혼잣말을 한다. 일종의 강박증(?) 비슷한 .. 2010. 4. 7.
충남대 궁동 까페 '노리터' 풍경 충남대 쪽문에서 1분거리. 후다닥 뛰어가면 30초거리? 그곳에 까페 noriter가 있습니다. 연인끼리 가면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2010. 4. 4.
무시할 수 없는 개들! - 하치홍 교수의 개이야기 책 표지에 개가 등장하는 책이다. 옜날 동네에서 어슬렁거리던 똥개생각도 나고, 애지중지 키웠던 바둑이라는 애완용 개 도 떠올랐다. 그 '바둑이'라는 개는 '셰퍼트'라는 개한테 물려서 죽었는데 지금도 그 무덤을 못찾고 있다. 아버지께서 어디엔가 묻어버렸는데 그곳에 공장이 들어서 버렸기때문이다. 잠시 키웠던 개들에 대한 아려한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이 책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다. 개의 기원 고고학적인 증거만으로 볼때는 약 14,000년 전의 중동에서 시리아 늑대로부터 개의 가축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최근 유전자 분석 결과에 의하면 중국 늑대가 세계 모든 개들의 조상이며 가축화의 시기도 훨씬 오래 된것으로 밝혀졌다.. 체구가 작은 중국 늑대가 어쩌면 약 10만년쯤에 인간의 서식지 근방을.. 2010. 3. 30.
주유소 아르바이트 떠나기 10분전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떠나기 10분전이다. 오늘도 자전거 타고 아르바이트하러 떠날 것이다. 오늘은 주유소에 어떤 손님들이 찾아올까? 주유소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유형은 크게 세가지 이다. 첫번째 유형 : 매너좋은 사장님 형 이런 유형의 고객들은 대게 인상이 좋다. 입가에 미소가 감돌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존댓말로 주유원을 존중해준다. 나이가 지긋하신데도 말을 높여 말해 주실땐 화장지 하나라도 더 드린다. 이게 서로 존중하는게 사람사는 세상 아니겠는가? 두번째 유형 : 다짜고차 반말하는 고객형 이런 유형의 고객들은 대게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한다. 그래 다 참을 수 있다. 다만 아르바이트생인 내게 '야'하고 부르지 마시기를. 이거 당해보면 상당히 기분 나쁘다. 세번째 유형 : 요거 쓰는데 벌써 10분이다. .. 2010. 3. 28.
트위터를 통해 만들어진 인맥을 지도로 보여준다고? 송인혁,이유진씨외 한국 트위터 사용자들이 함께 모여 만든 책이 있습니다. 바로 책 . 트위터와 관련된 재미난 사연에서부터 소셜네트워크의 무한한 가능성과 탄생배경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더불어 유용한 트위터 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답니다. 몇가지를 소개해 드릴께요. 트위트 인맥지도를 만들어주는 사이트 책내용중에서 저의 흥미를 끌었던 부분은 바로 요기. 트위터를 통해 형성된 인맥들을 지도로 펼쳐보여주는 사이트가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트위터 네트워크 브라우저! 주소는 요기! http://www.neuroproductions.be/twitter_friends_network_browser/ 클릭하고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USERNAME창에 자신의 트위터 아이디를.. 2010. 3. 27.
노란병아리가 분신술을 썼다. 학교 캠퍼스를 거닐다가 그냥 찍었다. 노란병아리가 분신술을 썼다. 2010. 3. 27.
책 <나의 사생활>, 비밀을 적어 익명으로 우편을 보내는 프로젝트가 있다 2004년 11월부터 큐레이터 프랭크 워렌은 인생 최고의 비밀을 우편엽서에 적어 익명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의 엽서를 도서관등 공공장소에 뿌려놓았다. 사람들로하여금 저마다 숨겨놓았던 비밀을 엽서에 적어 워렌에게 보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비록 시작은 초라(?)했지만, 15만통이 넘는 엽서들을 받으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냈단다. 책 엔 바로 그 엽서에 적힌 비밀글들이 담겨있다. 누군가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사람들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들은 다음처럼 특이하거나 평범했다. 위 사진속 글들은 모두 익명의 사람들이 엽서에 적어보낸 비밀들이다. www.postsecret.blogspot.com (이곳에 가면 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2010. 3. 27.
BBC다큐멘터리, 악의 축 북한을 가다 자신들의 주적이 미국이라고 서슴없이 대답하는 북한 군인과 실랑이를 벌이는 취재진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다. 평양과 군사분계선 근처만 촬영이 허가 되어있는 북한. 그렇기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비밀장소가 많다. 특히 외부인에게 절대 공개되지 않는 강제수용소가 대표적이다. 북한에서는 연좌제(죄를 범한 사람의 주변 친척 및 가족들에게까지 죄를 물어 처벌하는 법)를 실시하기에 수용소에서 억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취재진들에게 북한 군인은 수용소안에서의 대우는 좋다고 거짓말을 한다. ▲ 빨간점들이 강제수용소다. 철저히 비밀이 유지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전력난을 겪고 있어 평양마저 밤이 되면 칠흑같은 어둠에 휩싸인다. 저녁에는 전기를 차단하기에, 길가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 그 어둠.. 2010.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