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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리뷰116

뒤질랜드 배우 박철민의 말,말,말 - 강연의 추억 지난 여름, TV 브라운관에서 보던 배우를 강연장에서 만나니 느낌이 새로웠다. 강연장을 찾은 학생들을 위해 유행어 '뒤질랜드'를 선보이시는 모습에 좌중의 배꼽이여러 번 빠졌다. 그런 유머넘치는 강연속에서도 그의 뼈있는 말 한마디가 20대 청춘들의 가슴을 울렸다. 배우 박철민 그의 말,말,말 1. "신나게 놀되, 잘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찾아라" 그가 강연내내 강조한 것은 바로 '잘 할 수 있는 한 가지'. 나 자신이 무얼 해야할 지 모를 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떠올리라고 한다. 2. "나의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조연이고 싶다! 주연도 좋지만 그 보다는 유쾌한 조연이고 싶다고 한다. 3. "전국 노래자랑 같은 배우가 되고싶다." 전국 노래자랑처럼 오래도록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싶다는 게 그의 꿈.. 2009. 11. 30.
교수님으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아보니... 연세 지긋하신 학과 교수님으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편지를 쓰는 일이 드문 요즈음, 자신의 제자들에게 편지를 쓰는 교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이번이 두번째로 받는 편지인데, 그 하얀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따숩게 적혀 있었습니다. " 3,4학년은 보다 실감있는 시간과의 전쟁이 필요합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루에 한 차례라도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나는 매일 일기를 쓰고 있어요.15년도 넘어요. 나를 돌아보면서 오늘에 충실하자는 다짐입니다. 나 자신과의 대화의 시간입니다." - 교수님 편지 내용 中에서 - 교수님께서는 정말 15년동안 일기를 써오고 계십니다. 예전에 직접 그 일기장을 본 적이 있는데 깨알같이 하루에 한 면을 가득채워 일기를 .. 2009. 11. 29.
유시민, 그의 강연속 말 한마디를 추억하며.... 차분하고 논리정연한 그의 언변을 닮고 싶다. 취업과 관련해서 그 현실을 인정하면서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당부하는 유시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시면서도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 공동체가 이타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리더의 중여한 역할임을 강조하셨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한 평생을 이타적으로만 살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일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타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죠. 개개인을 보면 이기적이지만 동시에 함꼐 협력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게되는 것이 인간사회이기때문에 우리 모두 이타적인 행동을 배워야 합니다. 그에 비추어 볼 때 많은 사람들이 공동체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행동할 수 있개 만들어 주는 존재, 그것이.. 2009. 11. 28.
블로거 팁 닷컴 운영자 장두현님의 강연도중 명언^^ 오늘 대전시청에서 블로그 팁 닷컴(http://bloggertip.com) 운영자 장두현님의 강연이 있었다. 평소 블로그 팁 닷컴에 들어가 알찬 정보를 많이 얻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약간 영화배우 정준호씨를 닮은 목소리에 참 잘생기셨다. 강연도중 나온 명언 "고시원에서 머리깎고 컴퓨터만 3개월 한다고 해도 부족해요. 적어도 블로그를 활성화시키려면 6개월은 걸려요.(적게 시간을 투자하면..) 꾸준히 그리고 마음편하게, 블로그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하세요^^" 강연 내용은 블로그팁 닷컴에 있는 모든 포스트의 압축판이라 할정도로 생생한 블로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블로그를 즐기는 순수한 마음으로 앞으로 열심히 블로그를 해보련다...좋은 강연 들려주신 장두현 블로그팁닷컴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2009. 11. 27.
[강연이야기]민주노동당 대표 강기갑의원님을 실제로 보니.... 11월 9일 월요일 민주노동당 대표 강기갑의원이 충남대학교를 찾았다. 자신을 '털보 강기갑'이라고 부르며 특유의 사투리로 말문을 연 모습과 흰 도포자락을 여미며 목소리를 가다듬는 추임새를 보니 영락없는 산신령(?)님이었다.^^; 거기다 자신의 입으로 자기자신을 거듭 '산신령'이라고 호칭하니 곳곳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목소리가 카랑카랑하고 터프하신데다가 현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한 시간여동안 막힘없이 술술 해내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산신령님은 현 정부에 대한 뼈있는 충고를 하며 이대로는 더이상 안 된다고 설파했다.매일 아침 한 시간 동안 현 정부가 뉘우치고 올바른 정책을 펼 수 있도록 기도한다는 말에 또 한번 웃음이 터져나왔다. 현 정부에 대한 날이 선 비판이 계속될 때는 강연장을 찾은 학생들.. 2009. 11. 10.
故 장영희 선생님을 추억하며 장영희 교수님의 책 을 읽다가 잊고 있던 수첩 한 권을 꺼냈다. 되살아 난다.수첩에 깨알같이 써놓은 느낌들. 강연장의 분위기. 그리고 아직도 목발을 짚고 강단을 오르던 그녀의 모습이. 반딧불처럼 반짝이며 청중으로 날아들던, 빠르고 말괄량이 소녀 같던 목소리. 그 한 마리가 아직도 내 가슴속에서 불빛을 내고 있다. ‘와~! 장영희 교수님이다.’ 2008년 5월 20일 내 가슴속에서 일던 외침은 목발에 시선이 고정되면서 잠시 멈칫했었다. 미소를 띄면서 ‘전 경력 란에 ‘암투병’이라고 적어요‘라고 말하던 그녀가 당황스러웠다. 그동안 얼마나 힘겹게 암과 싸우며 살아갈 기적을 만들고 있었을 것인가? ‘기적’이라는 단어가 울컥 솟아 올랐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그녀가 잠시 내려 둔 목발을 짚고 일어났다. 군대에.. 2009. 10. 25.
고도원 꿈은 이루어진다 강연 이야기 - 꿈은 츄잉껌처럼 단 맛이 난다. 장소 : 서울 왕십리 무학교회 강연자 : 고도원 이 날은 비가 내렸다. 요즘에도 비가 올 때면 그 때 가슴을 촉촉히 적시던 고도원의 꿈강연이 생각난다. '꿈너머 꿈'이라는 화두를 던져준 고도원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다음은 그의 강연에 나온 키워드와 개인적인 감상 이야기이다. 첫번째, 돈 물론 꿈을 이루는데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두번째, 말 말 한마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인생은 달라진다. 어느날 조지볼트라는 사람은 호텔에서 일하면서 행색이 남루한 한 할아버지를 맞이하게 된다. 그 할아버지는 그 청년에게 방이 있냐고 물었고, 청년은 방이 다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년은 그 할어버지가 돌아서자 그 축처진 뒷모습을 보았고 대뜸 이렇게 말한다, "손님! 제가 묶고 있는 방이라.. 2009. 10. 13.
시인 황지우, 대전에 오다 -대전인문학포럼 수업이 끝나고 캠퍼스를 방황하다가, 오늘 대전 인문학포럼에 시인 황지우가 온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죠.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겠다 싶어 냉큼 달려갔습니다. 강연이 시작된지 벌써 1시간이나 흘러 있었지만, 작품을 통해 뵈었던 선생님을 실제로 뵈니 마냥 신기(?)할 따름~~이었죠. 마침 그때.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메세지가 빔프로젝트 화면에 담겨 있었습니다. '크지 않음'은 '작음'내지 '초라함'이 아닌 보다 적극적인 가치다! 어라? 이건 무슨 말일까요? 그건 바로 북경의 자금성과 우리나라의 경복궁을 비교하면서 설명한 말입니다. 자금성은 물론 훌륭한 문화재이지만, 그 엄청난 스케일때문에 자칫 공허감마져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죠. 그 스케일때문에 우리나라 경복궁이 전혀 꿀릴 것이 없고, 경복궁은 .. 2009.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