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청춘 에세이218

김제동 성적표때문에 네이버 유입이 많아지다 "어라? 이상하다. 네이버유입이 왜 이렇게 많지?"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평소 네이버 검색 유입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흔치않 았는데, 이틀간 네이버 유입이 많아졌습니다. 왜 그런가 싶어 유입경로를 봤더니 범인(?)은 '김제동 성적표'였더군요. 얼마전 경희대 평화의 전당 강연에서 김제동씨가 대학교 시절 올F를 맞았던 사연을 들려주셨거든요. 그 내용이 조금 담긴 포스트를 작성했더니 네이버에서 '김제동'을 검색하면 블로그부문 상위에 뜨더라구요. 이틀간 김제동 성적표가 화제인가봅니다. 머리가 뛰어난 김제동이 대학시절 성적이 그리 좋지 못했다는 점이 묘한 호기심을 끌었나봅니다. http://zepero.com/305 김제동을 실제로 본 느낌은? 그나저나 저는 김제동 성적표에 감사해야 할 따름.. 2010. 9. 14.
서울 지하철에서 발견한 시 한편 서울 고형렬 서울의 가을은 참으로 조용하다 시내에서 북한산이 보이면 때로는 서울이 시골같다 무슨 욕심과 슬픔이 있는가 싶다가 이래 사는 것이 부질 없다가 저 하늘과 건물이 아름답다 ------------------------------- 서울 지하철에도 벌써 가을이 찾아왔다. 고형렬 시인의 시 한편과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고가는 지하철에서.. 시 한편은 누군가의 발길과 숨결 그리고 그림자를 붙잡는다. '서울'이 만약 사람이라면, 그 쉼과 여유가 서울사람들에게도 가득 찾아오기를 바라고 있을 수도 있다. 2010. 9. 8.
이야기캐는광부가 티스토리 초대장 5장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야기캐는광부입니다. 초대장 5장을 선착순으로 드립니다^^ 댓글에 이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2010. 8. 20.
주유소 알바를 하며 찍은 하늘 사진을 살펴보며 주유소 알바를 한지도 어느덧 6개월이 되었습니다. 휘발유 구멍은 왼쪽에도 있고, 오른쪽에도 있고, 뒷범퍼위에도 있으며, 바퀴윗부분 본넷 윗부분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왼쪽아니면 오른쪽에 있는 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주유소에서 가끔씩 들리는 빨간색 페라리자동차는 주유구가 왼쪽에 있더군요.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무슨 일을 하든 배우는 게 한 두가지씩은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깨달은 사실은 이거죠. "참, 시간은 휘발유를 닮았구나"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주유를 할 때 간혹가다 휘발유를 떨구는 경우가 있는데 한번 떨어진 휘발유는 다시 주워담을 수 없지요. 한번 쓴 시간도 다시 되돌릴 수없구요. 게다가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휘발유가 필요한데,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함을 .. 2010. 7. 31.
아버지의 등을 긁어드리다가 배꼽잡은 사연 군대가기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대학교 저학년때라 고향인 정읍에 자주내려가서 부모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꼭 아버지께서 내의를 걷어 올리시고는 제게 말씀하셨죠. 아버지 : "기욱아, 등좀 긁어줘라" 나 : "예~아부지" 저는 열심히 긁어 드렸습니다. 아버지 등에는 사마귀 하나와 새카만 점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한 참 긁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말씀하나를 툭 던지셨습니다. 아버지 : "기욱아, 아빠 초쿄칩 떼어 먹어" 순간, 웃음을 빵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는 까만 점을 쵸코칩에 비유하신 것이지요. 저는 그 초쿄칩이 떨어질까봐 조심스레 긁어 드렸습니다.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평소 말이 없으신 아버지도 그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있다는 사실을요. 2010. 7. 12.
어머니를 시간여행 시켜드리고 싶다 어머니께서 많이 힘드신가보다. 자식으로서 그 마음을 전부헤아릴 수 없어 가슴이 아프다. 어머니를 시간여행시켜드리고 싶다. 꽃다운 나이 스무살로. 현재 49살이신 어머니는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으실까? 다시 꿈을 꾸고, 다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다. 어머니에게 필요한 건 제주도 여행도 남이섬 여행도 동해 기차여행도 아닌 시간여행이다. 잃어버린 삶 그리고 시간들을 되찾아 드릴 수 있다면 그 어떤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시간여행 시켜드리고 싶다. 하고 싶은 것 하지 못하고 일에 얽매여 사시는 어머니의 삶. 한번도 펴보지 못한 삶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이 그저 넓은 우주만이 물끄러미 어머니를 내려다본다. 허하고 또 허할수밖에 남은 미래를 올려다보아도 그저 넒은 우주만이 물끄러미 어머니를 내려다본다. 수.. 2010. 7. 3.
브라질이 졌다. 그저 슬플 뿐이다. ' 슬프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그저 슬플뿐이다. 아........나의 20대 마지막 월드컵...ㅜㅜㅜ 눈물난다. 2010. 7. 3.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어디일까? KTX를 타다 멍때리고 있으면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그곳으로, 당신을 보내세요 " 기차안 의자에 있는 슬로건이다. 문구를 바라보고 있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어디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 교실? 집? 내 방? 낯선 여행지? 아프리카 어느 초원? 제주도? 이름모를 섬? 바다위? 하늘? 별? 아무리 생각해봐도 쉽게 찾아지지가 않았다. 내가 답을 찾지 못한 것은 아무 상관없다는 듯이 기차는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참...뭔가...허전했다. 2010. 6. 27.
고시원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의 그림자는 쓸쓸하다 고시원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의 그림자는 쓸쓸합니다. 벗어놓은 신발 한켤레의 그림자 빨랫줄에 널린 양말 한짝의 그림자 제 방 유일한 시집 한 권의 그림자 울리지 않는 핸드폰의 그림자 날파리를 날려주는 선풍기의 그림자 화장실 소변기의 그림자 창틀에 생긴 그림자 공동으로 쓰는 냉장고의 그림자 천장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제 자신의 그림자까지도 고시원에 들어오는 모든 사물의 그림자는 쓸쓸합니다. 집에서 보내온 반찬이 담긴 상자의 그림자도 쓸쓸합니다. 201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