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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은행2415

책<인맥을 끊어라>가 말해주는 인맥관리의 법칙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책이다. '인맥을 끊으라니!' 제목 참 잘 지었다. 눈길이 확 간다. 책제목에 담긴 속뜻은 이것이다. '더이상 혈연, 지연, 학연과 같은 이미 주어진 인맥에 안주하지 말고, 새롭게 소중한 인맥을 만들어나가라' 뜻. 새로운 인연보다는 혈연, 지연, 학연을 통해서만 인맥을 구축하고 방패막을 형성하려는 한국인들의 모습에 대한 일침이다. 책속에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는 방법에 대한 적절한 노하우가 담겨있다. 책 두께도 알맞아서 단숨에 읽을 수 있다. 인맥을 잘 쌓는 법칙에 대해서만 말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그게 아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촌철살인의 지혜가 담겨 있다. 책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는 분들을 위해 엑기스를 모아 보았다. 만능인이 되기 위해서.. 2012. 4. 9.
보도섀퍼의 책이 내 청춘에 죽비를 내리치는구나 보도 새펴의 책을 읽는 순간 전율이 일어났다. 책에도 페이스북 '좋아요'버튼이 달려있다면 마구마구 눌러주고 싶다. 저자는 스물여섯때 빚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승을 만나 서른의 나이에 자기가 가진 돈의 이자만으로 살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신념과 목표를 가지고 실천에 옮겨야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다. 책 내용중 지금 내 처지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이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뭔지 아는가? 돈이 없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악순환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원하는 일을 하면서 돈 버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 2012. 4. 8.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책 겉표지에 상큼발랄해보이는 여자 그림이 흥미롭다. 책 제목도 참 길다. 이와사키 나쓰미라는 사람이 쓴, 소설에 경영학을 접목한 독특한 책이다. 제목은 . 누구나 제목이 참 길다고 느낄 것이다. 호도코부 고등학교 야구부를 배경으로 소설속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곳 야구부 여자 매니저가 야구부에 피터드러커의 를 적용해서, 야구부를 고시엔 대회까지 진출하게 만든다는 내용다. 고시엔 대회는 소설속에서 모든 고등학교 야구부원들이 꿈꾸는 전국대회다. 스포츠면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호도코부 고등학교 야구부가 어떻게 고시엔 대회까지 진출하게 된 것일까? 그것은 바로 주인공인 가와시마 미나미가 피터드러커의 를 읽고 야구부에 열심히 적용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야구부원들을 일일히 찾아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 2012. 4. 6.
노란 불빛의 서점을 거닐다 노란 불빛의 서점. 책 제목입니다. 방안에 두고 있으면 주변을 환하게 밝혀줄 것 같습니다. 책의 저자인 루이스 버즈비는 서점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점이라는 공간과 책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지낸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책 이야기에서부터 서점을 찾은 사람들의 풍경 그리고 책과 서점의 역사까지! 책과 부대끼며 지낸 삶이 소담하게 담겨있는 책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노란 불빛의 서점으로 걸어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서점이란 '마음은 뜨겁게 불타오르는데 몸은 조용히 가라앉는 비밀스러운 곳'이라고.잠시 서점에 갔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아직 펼쳐지지 않은 새 책들을 보면 무척 설레죠. 심장이 부풀어 오릅니다. 서점에 가면 누구나 신대륙을 발.. 2012. 4. 5.
돈의 노예가 되느냐,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느냐! 필자가 까까머리 중학생이었을때,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지금 그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부자아빠가 되는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해줬던 책으로 기억한다. 물론 당시에는 읽었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부자아빠가 되야지'라는 막연한 결심만 했던 것 같다. 그런 추억속의 로버트 기요시가 책 로 다시 내삶속으로 돌아왔다. 무작정 반길 수 없었다. 왜냐면 지금까지 생각했던 돈에 대한 생각들을 뒤집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 돈을 저축하고, 빚을 갚아나가며, 퇴직연금에 가입하고, 오래도록 일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언뜻보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잘못된 것이 없어보이는 계획이다. 그런데 책을 읽을 수록 로버트 기요시가 그런 나를.. 2012. 4. 3.
취업원서넣는 자취생들의 마음을 여행하다 취업원서넣는 자취생의 마음을 여행하다 서류에서 떨어졌네쌀도 떨어졌네김치도 떨어졌네돈도 떨어졌네비듬도 떨어졌네머리카락도 떨어졌네떨어졌네떨어졌네떨어졌네 내가 사람이 맞나비듬이 아닐까쌀이 아닐까김치가 아닐까머리카락이 아닐까떨어졌네떨어졌네떨어졌네내가 사람이 맞나아 참 백수지 그런데그런데그런데눈물 한방울이이제 막떨어지려 하네눈치없는 녀석너만은 떨어지지않기를 바랬는데바랬는데바랬는데바랬는데 이런 제길제길제길제길전생에떨어지고떨어지는빗방울이었나아님 다음 생애에차라리 빗방울로태어날까보다 아무래도 잘못태어났다보다빗방울로 태어났어야 했는데신의 실수가 아닐까 아니야아니야아니야힘을 내자청춘이잖아아직 도전해보지도 않았잖아그래그래그래할 수 있을꺼야아무렴그렇고그렇고 말고 2012. 4. 2.
이미 한 일에 대한 후회 vs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 어제 힐링캠프 김정운 교수님 편을 보았습니다. 보고 있으면 나 자신도 치유되고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는 신기한 프로입니다. 한참을 보다가 취업준비생인 제 마음을 콕 찌르는 말이 있었습니다. 김교수님은 이야기합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사람들이 살면서 하는 두가지 후회가 있다고 말이죠. 이미 한 일에 대한 후회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 이 두가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두가지를 안해본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같은 후회이지만 둘중 더 큰 후회가 드는 것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라고 합니다. 살면서 이러한 후회는 예고도 없이 찾아오곤 합니다. 그럴 때 마음 한 구석이 아리고, 허전하고, 텅빈 것 처럼 느낍니다. 후회는 인간의 심리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감정이지요.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가 훨씬 .. 2012. 3. 27.
고시원에 사는 빨간 펭귄 이야기 고시원에는 빨간 펭귄이 산다. 입 주둥이가 길고, 몸체가 빨갛다. 좁고 긴 복도에 3-4m 간격으로 놓여있다. 혹은 각 방에 하나씩 놓여있다. 등쪽에 먼지가 쌓여 있다. 남극펭귄들과 달리 추운곳에서 살지 않는다. 뒤뚱뒤뚱 걷지도 않고, 늘 비슷한 자리에 서있다. 내가 볼때는 목청도 없는 것 같다. 울지 않는다. 남극펭귄처럼 날개도 없다. 달리 갈곳도 없다. 걷지 않는다. 어두우면 어두운대로 밝으면 밝은대로 365일 살아간다. 햇빛을 모른다. 달빛을 모른다. 잠깐 밖으로 걸어나와보면 좋으련만. 부스럭 부스럭 드르렁 드르렁 창문이 있는 방에 혹은 창문이 없는 방안에서 벽에 기대어 있거나 텅빈 어둠속에서 서있다. 침대위에 등을 구부린채 자고 있는 수많은 청춘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박제된.. 2012. 3. 26.
면접현장 가는 구직자의 좌충우돌 풍경 요새 별걸 기록에 다 남긴다. 이 글은 면접현장에 가기까지의 소소한 일상이다. 목욕탕에 갔다 몇일전 모 회사 면접에 가기위해 새벽 5시 40분 정도에 일어났다. 목욕탕에 들려 후다닥 씻고 머리를 만졌다. 꾸물대다보니 벌써 30여분이 지났다. 마음이 급해졌다. 머리에 왁스를 먹이느라 또 몇 분! 귀 후비느라 몇 초! 콧털 다듬느라 몇 초! 좀 더 서두를껄! 정장 바지를 입는데 밑단 트인 부분에 발꼬락이 걸렸다. 실밥이 살짝 터졌다. 좀 주름이 잡혔다. 아...놔....어쩔 수 없었다. 그냥 입었다. 집에서 들고 나온 카메라 가방을 챙겼다. 블로거 정신때문에 혹시나하고 챙겼다. (그런데 이 날 한장도 찍지 못했다. 그럴 새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전신거울을 들여다보았다. 옷매무새를 점검했다. 넥타이도 좀 조.. 2012.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