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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은행2512

마음속에 '진실'이라는 단어가 '취업'이라는 단어를 제치다 오늘부터 충남대 언론인 양성과정 수업을 듣고 있다. 평소 언론인에 대한 막연한 꿈과 동겸심을 품어왔기에 현업종사자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절실했다. 첫번째 수업은 우리 학교 언론정보학과 차재영교수님. 흐린 날씨였지만, 교수님의 푸근한 미소가 강의실을 환하게 밝혔다. 오늘 수업은 언론인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수업이었다. 평소 잊고 지내기 쉬운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오늘 처음 안 건데, 저널리즘엔 다음과 같은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언론인을 향한 꿈을 키워온내 자신이 한심해지는 순간이었다. 아직까지 이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말이다.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은? 1. 저널리즘의 제 1의 목적은 시민들이 자유로울 수 있고, 그들이 자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 2010. 8. 23.
여자와 꽃, 둘 중 누가 더 예쁠까? 여자와 꽃중 누가 더 예쁜가? 나는 여자가 꽃보다 예쁘다고 생각한다 꽃은 단순히 예쁘다. 하지만 여자는 점점 예뻐진다. 그러니 여자가 꽃보다 예쁠수밖에 단, 꽃이 여자보다 예뻐보이는 순간이 있다 그건 여자들이 생얼일때다.... 2010. 8. 23.
홀로서기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에 늦는다고 내 엉덩이를 때려가며 깨워주시던 어머니...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좋았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혼자 힘으로 일어나야했고 언제부터인지 힘겨운 홀로서기를 하고 있기때문에... 매순간 계속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것, 그게 삶일까? 그러다 어느 한 순간이라도 그러지 못하면, 그게 죽음일까? 2010. 8. 22.
눈물은 슬픔을 이고사는 달팽이 눈물, 너는 한없이 슬프다가 흔적 없이 지워지는 삶. 높은 곳이 아닌 가슴 깊은 곳에서 쏟아지는 별똥별. 목까지 차올랐다 꾹 참고 돌아 서는, 마음 옆에 슬픔을 이고 사는 달팽이. 그 슬픔에게 별을 보여주고 싶어 쏘아올린 우주선. 2010. 8. 22.
마음에 최초로 발을 딛은 인류는? 마음속으로 떠날 수 있는 우주선 없나요? 암스트롱이 달을 최초로 밟은 인류이듯이 사람 마음에 최초로 발 딛은 인류이고 싶습니다. 무엇이 있을까요? 무엇이 살고 있을까요? 발을 딛고 서 있을 수나 있을까요? 마음속에서 숨을 내쉬면 그 마음이 훅 날아가 버리지 않을까요? 심장이 보이고 긴 혈관이 보이고 그 다음에는 뭐가 보일까요? 무언가가 뛰고 있고 가까이가면 뜨거워지는 활화산 같은 것이 마음속에 있을 까요? 마음을 목적지 삼아 비행하는 우주선을 탄채 발사되고 싶습니다. 아마 마음이라고 불리우는 행성에는 등록금 걱정 방값 걱정 부모님 걱정 취업 걱정 온갖 '걱정'들이 바람처럼 불고있지 않을까요? 한때 품었떤 꿈들이 모래알갱이로 휘날리고 있지 않을까요? 달에는 바람이 불지 않는다고 하지만요 마음에는 거센 풍랑.. 2010. 8. 22.
20대,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 best 5 어제 잠이 오지 않아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를 보았다. 이 영화속에서 내 가슴을 때린 장면이 있다. 문화원에서 시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각자 인생에서 아름다웠던 순간'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사연은 저마다 다양했다. 누군가는 웃으며 또 누군가는 울며 아름다웠던 순간을 말했다. 그때 내 가슴속에서도 이런 질문이 솟구쳤다. ▲ 이창동 감독의 영화속 한 장면. 각자 내 인생의 아름다웠던 순간을 말한다 '내 삶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은 언제일까?' 평소 한번도 생각했던 적이 없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어렸을 때를 떠올리자니 잘 기억이 나지 않고, 10대이후의 시간들속에서 찾아보려니 고민들로만 가득찼던 것 같다. 영화를 잠시 멈추고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아.......내 삶에서 가장 아.. 2010. 8. 22.
'글'을 밥처럼 먹을 수 있다면? 책<글쓰기의 공중부양> 이외수는 공중부양을 할 줄 안다. 믿기지 않는가? 사실이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것이다. 책 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내린 결론이다. 이미 이 책에 대한 포스팅이 많이 나와서 더이상 쓸 것이 없음에도 써보련다. 책 표지에서 이쪽을 바라보며 미소를 띄우고 있는 이외수의 모습이 흡사 모나리자(?)를 방불케 한다. 비법을 전수해줄까? 말까?하고 약올리는 듯한(지송--;) 표정인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책의 첫장을 넘기는 순간 이런 의심을 일거에 불식시킨다. 글이란 무엇인가 글이란 쌀이다. 쌀로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쌀은 주식에 해당한다. 그러나 글은 육신의 쌀이 아니라 정신의 쌀이다. 그것으로 떡을 빚어서 독자들을 배부르게 만들거나 술을 빚어서 독자들을 취하게 만드는 것은 그대의 자유다. -7쪽- 정말 .. 2010. 8. 21.
마음이 불편해지는 책, <불편해도 괜찮아> 김두식 지음 이 책을 구입하고자 마음먹은 건 책표지에 써 있는 이 문장때문이었다. '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이야기' 어라...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이야기? 설마 인권이야기가 영화보다 재밌을라고..의심반 호기심반으로 냅다 질러버렸다. 한번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책이 자기 입으로 재밌다고 말하는데 '혹여나 실망시키지는 않겠지'하고 말이다. 책을 읽어내려가는 순간 내 예상은 적중했다. 영화속 상황들을 예제로 들면서 그와 관련된 인권이야기를 풀어가는 저자의 글솜씨를 따라 나도 모르게 술술 읽어내려갔다. 인권이야기가 언제 이렇게 재밌게 읽혔던가 싶다. '인권'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고 딱딱한 느낌인데 말이다. 특히 장애인 인권을 설명하면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를 예로 든 점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이 영화 자체가 장애인과 전과범에.. 2010. 8. 21.
이야기캐는광부가 티스토리 초대장 5장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야기캐는광부입니다. 초대장 5장을 선착순으로 드립니다^^ 댓글에 이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2010.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