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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25

대학원생일기(21)김박사넷 커뮤니티 대학원생이라면 한번쯤 기웃거리게 되는 홈페이지. 바로 '김박사넷'이다. 현직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이 올려놓는 후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보다 먼저 대학원 과정을 경험한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말 귀한 정보들이 많다. 그만큼 대단한 분들도 많다. 다양한 사연들이 올라와 있다. 대학원생들과 연구자들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고나 할까. 김박사넷에서 각종 석사, 박사 학위자 채용공고는 물론 대학원 과정 꿀팁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커뮤니티 코너를 즐겨 읽는다. 최신글부터 인기글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현실적인 고민들과 해결책이 담긴 댓글들을 종종 눈팅한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연구자들이 많다는 걸 알고 놀란다. 누구한데 물어볼 곳 없어 답답하다면 김박사넷 홈페이지에 접속해보기를. https:/.. 2022. 1. 15.
대학원생일기(19)질적 인터뷰 방법, 우연히 읽은 책 책을 우연히 읽었다. 논문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찾아 낸 책이었다. 논문을 쓸 때 인터뷰 기법을 써서 연구하는 방법도 있는대, 그럴 때 참고할만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책에 따르면 질적 인터뷰는 '사회과학의 연구방법중 하나이자 질적 자료 수집을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다. 인터뷰의 목적과 방법론에 대해 잘 정리된 책이다. 얇아서 단숨에 읽을 수 있다. 2022. 1. 13.
대학원생일기(18)네이버 카페 추천 대학원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네이버 카페를 추천한다.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이다.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입학정보부터 지원후기, 면접후기, 기타 꿀팁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대학원 관련 정보를 얻기에 유리하다. https://cafe.naver.com/daehakwon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 네이버 카페 대학원 입학(석사,박사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입니다. cafe.naver.com 2022. 1. 12.
대학원생일기(10)직장인의 새벽 시간 활용 퇴근 후 잠이 오면 차라리 일찍 자는 걸 추천한다. 논문을 한 참 쓰던 주. 퇴근 후에 너무 피곤해서 오후 9시에 잤다. 그랬더니 다음날 오전 5시경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출근 준비 전까지 2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물론 여전히 잠이 덜 깼다. 그래도 억지로 일어나니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 노트북에 앉았다. 몇 분간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다가 논문을 썼다. 말이 되든 되지 않든 썼다. 훗날 고치면 되니깐 말이다. 가끔씩 저녁 일찍 자고, 다음 날 새벽 일찍 일어났다. 논문을 써야겠다는 목표가 있으니 저절로 눈이 떠졌다. 물론 일시적이었다. 그래도 새벽 시간의 매력은 상당했다. 세상이 조용했다. 모든 사람이 잠을 자고 있는 시간. 세상이 고요했다. 고요함 속에서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 2022. 1. 5.
대학원생일기(9) 직장인에게 코로나는 오히려 기회 코로나19가 오히려 기회였다. 직장에서는 회식이 거의 사라졌다. 최근 2년간 술 먹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모임도 줄었다. 코로나로 인해 그보다 더욱 사람과의 만남 횟수가 줄었다. 저녁에 딱히 할 일이 없었다. 생산적으로 보내고 싶었다. 독서에 집중했다. 책을 열심히 읽었다. 그러나 책을 쓰거나 글을 쓰는 것처럼 아웃풋이 없었다. 독서량이 늘어갈 수록 자기 만족일뿐이었다. 오늘은 몇 권. 주말에는 몇 권. 나는 책을 많이 읽는다는 위안. 고민했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했다. 퇴근 후 시간을 보내면서 아웃풋을 낼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역시 별다른 결론은 내지 못했다. 그래도... "대학원에 다니자. 배우자. 그리고 논문을 쓰자." 논문이라는 아웃풋. 막연히 그런 생각을 품었다. 논문은 '새로운 지식의 창.. 2022. 1. 4.
대학원생일기(5)생전 처음 가 본 스터디 카페에서 논문 쓰기 집에서 논문을 쓰자니 도저히 집중 할 수 없었다. TV를 켜 넷플릭스를 보고 싶었다. 거실에 나뒹글며 포테이토스틱을 먹고 싶었다. 생각없이 멍하니 누워있고 싶었다. 책상위에 놓인 다른 책에 손이 갔다. 한글 프로그램을 열었지만 이내 유튜브를 열고야 말았다. 즐겨찾는 카페에 들어가 글을 읽고야 말았다.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며 어믄짓을 하기 시작했다. 이대로 가다가 논문을 한 줄도 쓸 수 없겠더라. 방해요소들을 차단해야 했다. 그때 선택한 곳은 스터디 카페였다. 요즈음 스터디 카페는 참 좋다. 자판기 기기(?)에서 남은 좌석을 선택하고 결제를 하면 출입 바코드가 카카오톡으로 전송된다. 물론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바코드를 출입문에 대고 입장하면 된다. 내 자리를 찾아 짐을 내려놓고 커피를 뽑으러 간다. 커피.. 2021. 12. 30.
대학원생일기(3)지도교수 복불복 특수대학원에서 논문을 쓰기로 결정했으면 지도교수님을 정해야한다. 이는 다른 일반대학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학교마다 문화가 다를 것이다. 어떤 학교는 본인이 직접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 컨택하거나 연구분야 랩에 연락해 개별 미팅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내가 다닌 대학원은 연구계획서를 들고 그 과의 교수님중 최고참(?) 교수님을 찾아가 상의를 드리는 식이었다. 찾아뵙고 논문을 쓰기로 했다고 말씀드린다. 그러면 그 교수님께서 함께 일하는 교수 분들중 내가 쓰고 싶은 논문분야와 맞는 분을 추천해주신다. "000 교수님, 저희 과에서 논문 쓰려는 선생님이 계세요. 연구 분야가 교수님과 맞을 것 같아서 그런데 지도교수 가능하실지요?" "네 교수님. 알겠습니다." "네 그래요." 블라블라. 몇 초간 대화.. 2021.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