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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62

취업준비생을 위한, 시대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사이트 한국에 있는 대표(?) 경제연구소들의 사이트를 모아봤습니다. 각종 경제,경영, 문화,산업, IT 등의 트렌드를 분석한 전문적인 자료들이 많은 곳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SERI 삼성경제연구소이겠지요? 서로 비슷한 사이트들이지만 꾸준히 들어가다 보면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눈이 키워집니다. 1.한겨레경제연구소 : http://heri.kr/ 2. 기업은행경제연구소 : http://www.ibk.co.kr/research/main.ibk 3.현대경제연구소 : http://www.hri.co.kr/ 4. LG경제연구원 : http://www.lgeri.com/ 5.삼성경제연구소: http://www.seri.org/ 6. KB경영연구소 : http://www.kbfng.com/kbresearch/i.. 2012. 4. 27.
최순우 옛집, 근대문화재를 스토리텔링하는 법 요새 스토리텔링 관련 논문들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논문은 '근대인물문화재 가치창출을 위한 스토리텔링 방법 -서울특별시 등록문화재 268호 최순우의 옛집을 사례로-(한광식, 강석훈 저)'입니다. 근대인물문화재인 최순우의 옛집이 역사와 문화의 측면에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또 이를 어떻게 스토리텔링해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그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논문의 내용을 일부 빌리자면 근대인물 문화재를 스토리텔링을 하는 이유는 '근대인물과 문화재의 독특한 이미지 창출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공감하는 대중의 기반을 확보하고 나아가 문화재 보존 · 관리의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에 있다. 다시 말하면 근대인물-문화재-문하재보존주체 3자 관계를 핵심으로 한 스토.. 2012. 4. 25.
다가오는 신~나는 토요일 추천 강연 2가지 하나, 꿈!꿈!꿈! 청년 꿈나눔파티(초대손님: 희망제작소 문진수 소장, 만화작가 강풀 등) 참가신청사이트 글어가 보니, 벌써 사람이 꽉 찼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보세요.^^; 나눔나우, 희망제작소, 에이지21이 공동기획한 행사입니다. 대학생 및 (예비)사회적기업가를 응원하고, '아직 꿈을 찾지 못한 학생부터 꿈을 잃고 방황하는 일반인'까지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는 행사입니다. [참가신청 링크] 둘, 메디치 살롱(초대연사: 이대운, 이장수, 김태원, 홍종윤 등) 홍대근처의 4곳 까페에서 각 연사님들이 배치되어 있어, 듣고싶은 까페를 찾아 가서 강연을 듣는 독특한 형식입니다. 골라듣는 재미가 있겠네요. [참가신청 링크] 2012. 2. 22.
[통영여행]통영 충렬사에서 불멸의 이순신을 만나다 ' 경상남도 통영은 참 가볼 곳이 많은 곳입니다.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곳이기도 하지만 역사적인 유적지가 곳곳에 숨어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친구 상연이와 창희와 함께 떠난 졸업(?)여행. 하루동안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은 다 돌아다니자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이순신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는 충렬사. 충렬사는 임진왜란 중에 수군통제사로서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라고 합니다. 충무공의 활동무대가 통영 근처였기 때문에 남해 충렬사와 함께 이곳에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이죠. 선조39년(1606)에 왕의 명령에 따라 제7대 이운용 통제사가 창건 하였고, 현종4년(1663)에는 남해 충렬사와 함께 임금이 내린 충렬사 사액을 받은 사액사당이라네요... 2012. 1. 8.
인류를 향해 잔잔한 깨우침을 주다, 웨이드 데이비스의 책<세상끝 천개의 얼굴> 아뿔싸. 웨이드 데이비스의 책에 짬뽕국물을 쏟았다. 국물에 젖은 책장을 넘겼다.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했어도, 국물에 젖은 책장을 읽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으면서 코끝이 매웠다. 눈가가 촉촉해졌다. 물론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그건 바로 이 책이 지금 이 순간 사라질지도 모르는 문화권과 인종 그리고 언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그 문화권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사진이 수록되어 있었다. 비록 사진이지만, 읽는 내내 사진속 그들의 눈과 마주하고야 만다. 그래서 어느 순간 감정이입이 되어 그들의 삶속으로 걸어들어가고야 만다. 지금 이 순간에 사라지고 있는 것들은 많다. 누군가 지닌 생명의 불씨가 사그라들기도 하고, 누군가 켜놓은 촛불하나가 막 꺼지려고도 할 것이다.. 2011. 12. 28.
브레인 13화 신하균의 눈물연기를 본 것은 참 슬프면서 값진 행복이었다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13화. 이강훈(신하균 분)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이제는 공기가 되어, 따스한 햇볕이 되어 강훈곁에 머물겠다며... 한 마리 새가 되어 떠났다. 강훈은 병실을 터벅터벅 걸어나와, 병원의자에 앉아 넋이 나간채 창밖을 바라본다. 몇 분이 지났을까. 저쪽에서 어머니와 친하게 지냈던 할머니가 오더니 옆에 앉는다. 그 할머니는 강훈의 슬픔을 눈치채지 못한채,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옛 추억담을시작한다. "내가 처녀적에 살던 촌에요.대추나무집이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집 남자가 너무 잘생겼어요...." 이때 강훈은 알수없는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 강훈은 갑자기 이 말을 꺼내며, 할머니 말을 가로막는다. "물방울무늬였어요...." 어머니를 향한 슬픔, 추억, 행복, 그리움 이 .. 2011. 12. 27.
[TEDxDaejeon 살롱 후기]'차(茶)'는 '마음자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 - 소산원 주필 대표님 안녕하세요! 이야기캐는 광부 김기욱입니다. 지난 금요일(12월 2일), 대전광역시의 크리에이티브한 인재들이 모인 창작공간 벌집에 놀러갔습니다. 이곳에서 '접시(dish)'를 제목으로 TEDxDajeon 살롱이 열렸거든요. 여러분 접시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세요? 식기도구? UFO요? 하하. 눈치채신 분들이 있겠지만, 이날의 진짜 주제는 '음식'이었습니다. 속도를 내는 '차(車)'보다는, 여유를 마시는 '차(茶)'를 첫번째 연사로는 전통차 갤러리 '소산원'의 주필 대표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이날, 주대표님은 '바쁜 생활속에서 어떻게 하면 천천히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에 대한 지혜를 선물해주셨지요. 답은 속도를 마시는 '차(車)'가 아닌, 여유를 마시는 '차(茶)'에 있었습니다. ".. 2011. 12. 6.
연암 박지원과 술 한잔 하고 싶은 책<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내 책상위에는 딱풀 하나와, USB, 낙서노트, 포스트잇, 연필, 잡다한 책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다. 한마디로 책상이 개판이다.하하. 그 틈바구니를 비집고, 책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이 살고 있다. 이런 누추한 곳에 있어도 불평하나 없으니 대견스럽다. 이 책은 저자인 고미숙 선생님 의 강연에서 선물로 받은 것이다. 그책안에는 놀라운 사람이 한 명 살고 있었다. 바로 연암 박지원. 살면서 벗들과 달빛아래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길 좋아했던 연암. 저자가 연암의 열하일기와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너무 잘 설명해주셔서, 이 책을 읽을수록 연암과 술한잔 기울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책을 읽어내려가다가, 과녁의 활처럼 꽂힌 부분이 있다. 고미숙 선생님이 열하일기안에서 .. 2011. 12. 3.
연암 박지원은 몸으로, 두 발로 열하일기를 썼다 [고미숙 고전 평론가 강연후기] 인문학 강연의 매력은 삶을 향한 깊이 있는 질문들을 가슴속에 잔잔히 흐르게 한다는 점에 있다. 29일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펼쳐진 고미숙 선생님의 강연도 그런 매력을 품고 있었다. 강연의 주제는 '열하일기에서 미래의 비젼을 탐구하다'. 길위에서 몸으로 부딪혀 가며, 청나라 사람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끄집어냈던 이야기캐는광부 연암 박지원. 그야말로 내 블로그필명인 이야기캐는 광부였다. 1.연암의 강철체력에 감탄하다 "여러분, 저는 연암 박지원의 체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정말 체력이 좋았나봐요." 고미숙 선생님은 길위에서 우주를 사유했던 연암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둘 풀어내셨다. 그녀가 연암에 대해 감탄했던 것은 열하일기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의 '체력'에도 있었다. 연암 박지원은 압록강에서 연경까지 .. 2011.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