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다반사232 추석에 호프집 서빙 알바를 하고 느낀 점 지난 추석기간동안 매형네 가게에서 4일 동안 알바를 뛰었습니다. 매형과 누나가 함께 하시는 가게는 20,30대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클럽식 감성주점 '락코드'입니다. 편하게 호프집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말이지요. 고생하시는 매형과 누나를 위해 4일동안 아르바이트생으로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저희 부모님 통닭가게도 호프를 겸해서 하십니다. 그때문에 집안일을 도와드리면서 서빙을 했던 경험이 많이 있었지요. 간만에 서빙알바를 하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 왜 이런 것을 적느냐 하겠지만, 이제는 어떤 느낌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록해보려는 것이 제 습관이 되어버렸네요.하하. 제가 4일동안 느낀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서빙알바생의 미소는 손님에게 보약이더라 서빙알바를 하다보면 진상손님을 만나게 됩니다. 나이지긋하신 어른이.. 2011. 9. 19. 고도원 선생님, 지금 이 순간 가슴뛰는 일은 무엇입니까 2년전이었을까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서울의 어느 한 교회에서 고도원 이사장님의 강연을 들은 날이 말이죠. 2년후인 9월 7일, 이번엔 대전 한남대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리더스콘서트(주최:한국언론진흥재단, 조선일보)에서 그분을 다시 만났습니다. 참으로 가슴 벅차고 설레이는 일이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강연이 펼쳐지고 청중들의 질문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때 저도 용기를 내어 질문을 드리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쿵쾅.쿵쾅. 첫번째 질문을 던졌던 한 여학생에 대한 답변이 끝나고.. 저는 에라모르겠다하고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지목해주길 바라면서도 지목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묘한 심리!!!^^;이것은 바로 질문울렁증. 그런데!!! 사회자인 명노진씨께서 저를 지목하는 것이 아닙니까?쿵쾅.쿵쾅....쿵쿵쿵쿵쿵..... 2011. 9. 18. 추석 고향에 내려가니 어머니의 미소는 늙어 있더라 제 고향은 전라북도 정읍시입니다. 오랜만에 집에 내려갔습니다. 몇 주전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든 저. 무거운 마음으로 내려간 고향. 그래도 고향땅을 밟으니 참 좋더군요. 여느때처럼 정읍역에서 내려, 부모님께서 17년동안 해오신 투영통닭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부모님을 만나기 100m 전. 50m 전. 30m 전. 10m 전. 3m 앞까지 왔을때였습니다. 여전히 짧은 어머니의 머리카락이 유리에 비추더군요. 아버지의 흰 색 카니발이 저쪽에 바쳐있고요. 저희 통닭가게 앞에는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그 나무 한그루처럼 늘 같은 자리에서 저를 기다리시는 부모님. 죄송스러우면서도... 아니 ..참...죄송스러웠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아버지가 얼굴을 돌리시며 미소를 지어 보이십니다. 어머니.. 2011. 9. 16. 직업능력의 달 9월에 가볼만한 컨퍼런스, 박람회 가을하늘이 푸르른 기지개를 펴고 있는, 직업능력의 달 9월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찾아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능력개발과 기능 장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9월에 가볼만한 컨퍼런스와 박람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9월 6일~8일 :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 / 여러가지 직업들의 비젼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토론 2011년 9월6일 (화요일) 시간 비전과 전략 성과관리 역량개발 인재육성 인사.조직 10:30~11:10 HRD 컨퍼런스 개회식 GS1 (11:10~12:30) 기조강연 1 박경철 원장 "미래사회 인재들의 패러다임" (신세계연합 병원장, KBS2 라디오 “박경철의 경제 포커스” 생방송 진행) S1 (14:00~1.. 2011. 9. 6. [리뷰]에너지드링크 '마크'랑, 학교에서 다정하게 놀다 코딱지만한 내 고시원방에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에너지 드링크 '마크(MARK)'. 누추한 곳에 찾아온 녀석이 무척 반가웠다. 소포로 받자마자, 3일만에 7개를 먹어치운 나. 목마르고 배고픈 자취생인 나에게 여러모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그래서 녀석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 날씨 좋은 날, 산책을 나가기로 결정~~ 운동할 채비를 하고, 녀석 하나를 왼쪽 주머니에 넣었다. 목적지는 우리 학교 사과대쪽 농구경기장. 카메라 하나와 나이키 신발, 반바지에 반팔 그리고 푸른 하늘을 모자로 쓰고 추울~~발~~~! "하하, 반바지를 입은 내 그림자. 녀석도 시원할려나~!" "그대의 푸른 입사귀를 위해 건배를....~~ㅎㅎ" 우리 학교 뒷길(?)이다. 쭈욱 걸어가면 농구경기장이 나온다. "마크에게, 하늘구경 좀 시켜.. 2011. 9. 3. 유명인사 강연,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좋은 이유 대학교를 졸업한지 5일이 지났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럼에도 가장 잘했다 싶은 일이 하나 있다. 바로 대학시절동안 여러 분야의 유명인사 강연을 찾으러 다닌 것이다. 2010/12/06 - [사람,인터뷰,강연리뷰] - 대학시절 강연 100개를 찾아다니며 깨달은 것들 요즈음은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는 일이 자유롭고, 강연동영상을 잘 정리해놓은 사이트도 많다. 그래서 강연을 현장에 직접가지 않고도 쉽게 볼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동영상으로 보면,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집중력을 가지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차비가 나갈 일도 없고,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도 없이 안방에서 유명인사들의 강연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주변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과자봉지를 부스럭.. 2011. 9. 2. 영화'세얼간이'를 통해 본 청춘유형 4가지 내 컴퓨터 하드에 고이 모셔져 있는 영화 '세얼간이'. 이 영화의 배경은 경쟁을 통해 최고가 되는 것이 미덕인,정답과 경쟁에 익숙한 인재를 양성하는 인도의 일류 명문 대학교다. 이 학교엔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고지식한 총장이 살고 있고, 그의 교육관은 뛰어난 학생들조차 명령에 복종하는 로봇으로 만들어 버리고야 만다. 흰 머리의 총장은 학생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이 곳 학생들은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스파르타식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옆 친구와 경쟁을 벌이고 낙오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도록 교육받는다. 그야말로 점수와 성적이 초점인 교육이다. 이 영화속에는 그러한 교육현실속에서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다양한 청춘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첫번째 청춘군상, 틀을 거부하는 창의적인 천재형 학생 '란초.. 2011. 8. 19. 일하다 쉬는 시간에 보기,TED 강연 5개 1.로버트 해몬드, 버려진 고가철도에 공원짓기 뉴욕은 하이라인이라고 불리우는 맨하탄의 버려진 고가철도를 헐어버리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로버트 해몬드와 몇명의 친구들은 이렇게 제안했다. '고가철도를 공원으로 만드는건 어떻습니까? ' 그는 '하이라인의 친구들'이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아이디어를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다. 철거될뻔한 이 고철덩어리가 도시의 쉼터로 탈바꿈할줄이야! 2. 카밀 씨맨, 극지방 빙하의 잊혀지지 않는 사진들 사진가 카밀 씨맨은 빙산을 촬영해 오래된 얼음 덩어리의 복잡한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환상적이고, 경이롭다. 나도 평생을 두고 한 가지 주제로 촬영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카릴 씨맨의 작업은 고귀하고도 멋진 일이다. 3. 자넷 에힐만, 상상력을 실천하기 자넷 에힐만은 비전.. 2011. 8. 18.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픈 15분 TED 강연 모음 ★★★★☆ 1. 제이슨 프레드, 사무실에서 일이 잘 안되는 이유 사람들에게 어디서 일을 해야지 잘되냐고 물으면. '사무실'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 사무실에서 일이 잘 안되는 걸까? 작장의 사무실에 들어가는 문은 믹서기와 같아서, 그 문은 여러분들의 하루를 박살내고 있다고 말하는 제이슨 프레드. 여기저기서 공감과 환호의 박수가 터져나온다.하하. ----------------------------------------------------------- ★★★★☆ 2. 마이크 로우, 모든 종류의 직업을 예찬하다 '더러운 직업들'이라는 디스커버리채널 인기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마이크 로우. 그는 촬영중에 더러운 직업들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달음을 얻는다. 도로에서 차에 치인 짐승들을 치우는.. 2011. 8. 17. 이전 1 2 3 4 5 6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