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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14

대학원생일기(79)박사 졸업 논문 주제 정하기 박사 졸업 논문이 남았다. 박사과정 3학기를 지나 이젠 4학기를 맞이하기 직전이다. 지도교수님께서 박사 졸업논문 주제를 여름방학때 정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선행 연구들을 검색하며 졸업논문 주제를 구상하고 있다. 물론 그닥 진도를 빼지 못했다. 어땋게 정리를 해서 지도교수님께 상의를 드려야 할지 고민이다. 기본적인 연구주제와 선행연구, 연구방법들을 적어서 검토를 맡아볼까. 고민이 되는 여름날 저녁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박사과정을 한지 벌써 1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학술지에 2편의 논문을 싣는 성과도 있었다. 졸업 논문 쓰기라는 마지막 미션을 잘 이루어야 할텐데하는 걱정도 든다. 하지만 내 스스로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베란다 너머로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하늘에서 비가 콸콸 쏟아진다. .. 2023. 7. 22.
대학원일기(67)박사가 되면 좋은 점? 학술지 게재를 위한 논문을 수정중이다. 학술지 게재를 위한 두번째 논문 작업이다. 직장인이라 주말에 가장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역시나 집중이 잘 안된다. 머리만 아프다. 하하. 이럴 때는 박사과정에 관련된 글을 찾아본다.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들과 직장들이 많이 있다. 브런치에 잘 정리된 글들을 여기에 가져와본다. 박사가 되면 좋은 점을 정리한 글이다. 이 글 이외에도 다른 글들도 박사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잘 해소해준다. 재미있게 잘 읽었다.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주는 분들은 모두 복을 받을지어다~ https://brunch.co.kr/@ryansmchoi/107 11화 박사가 되면 좋은 점 생각의 틀을 배우다. | 박사가 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그리고 졸업 전후 무엇이 달.. 2023. 2. 11.
독서노트(628)일 잘하는 사람이 승진이 안되고 무능해지는 이유 유튜브 채널 EO에서 도움이 될만한 영상을 발견했다. 직장인이라면 고민을 한번쯤은 하는 커리어 개발예 관한 내용이다. 차분한 어조로 조언을 해주는 영상이다. 2022. 8. 26.
독서노트(613)혼자 글쓰기 어려운분들에게 추천하는 모임 밑미 nicetomeetme.kr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에서 진행하는 모임, 온라인 리추얼을 추천합니다. 리추얼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자, 마음이 괴로울 때 나를 일으킬 수 있는 작은 일상을 말하는데요, 오랫동안 자신만의 리추얼을 유지한 리추얼메이커가 진행하는 모임에 참가해서 나만의 리추얼을 만들 수 있어요. 저는 하루를 정돈하는 이브닝 요가×글쓰기 모임에 석 달 동안 참여하면서 매일 글을 쓰고 요가 하는 습관을 한동안 유지했어요. 리추얼메이커님이 응원해주시고, 함께하는 다른 참가자들도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행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매일 루틴 컬러링×글쓰기 모임에 참여해서 저의 하루를 돌아보는 회고의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https://nicetomeetme.kr/ 밑미 meet me 자아.. 2022. 7. 21.
대학원생일기(43)직장인에게 집, 회사와 가까운 대학원이 짱이다 대학원에 입학할 때 학교 네임밸류와 교수진, 연구 여건 등 고려할 요소가 많다. 직장인인 나는 개인적으로 '집 또는 회사와 가까운 대학원'이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체력과 이동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업을 듣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 학교까지 오랜 시간 이동해야한다면 체력적으로 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거리가 중요한 요소는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수업 외적으로 학교를 방문할 일이 종종 있기 때문에 '거리'를 무시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졸업시험을 볼 때, 지도교수님을 정할 때, 논문과 관련해 지도교수님과 면담할 때, 논문 쓸 때 지도교수님과 만나서 논문 수정을 할 때 등 학교를 방문할 일이 꽤 있다. 또한 간혹 오프라인.. 2022. 2. 15.
대학원생일기(7)직장인의 논문쓰기 직장인의 논문 쓰기는 매우 험난한 과정이다. 퇴근 후 책상머리에서 오랜 시간 버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석사 논문을 쓰려면 진득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참을성이 필요했다. 그런데 퇴근 후 그 참을성을 발휘하기 쉽지 않았다. 근무시간에 그렇게 앉아서 일을 하고, 퇴근 후에 또 다시 책상 앞에 오랫동안 앉아 있을 재간이 없었다. 퇴근 후에는 저절로 눈이 감기고, 하루에도 여러 번 논문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논문 심사일자는 다가오고 간은 콩알만해져 걱정이 앞섰다. 직장인의 논문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문을 쓰는 절대적인 시간 확보' 였다. 그 무엇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시간이 필요했다. 논문 제출 3개월 전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때부터 나는 퇴근 후 2시간은 적어도 논문쓰기에 투자했다... 2022. 1. 3.
대학원생일기(3)지도교수 복불복 특수대학원에서 논문을 쓰기로 결정했으면 지도교수님을 정해야한다. 이는 다른 일반대학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학교마다 문화가 다를 것이다. 어떤 학교는 본인이 직접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 컨택하거나 연구분야 랩에 연락해 개별 미팅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내가 다닌 대학원은 연구계획서를 들고 그 과의 교수님중 최고참(?) 교수님을 찾아가 상의를 드리는 식이었다. 찾아뵙고 논문을 쓰기로 했다고 말씀드린다. 그러면 그 교수님께서 함께 일하는 교수 분들중 내가 쓰고 싶은 논문분야와 맞는 분을 추천해주신다. "000 교수님, 저희 과에서 논문 쓰려는 선생님이 계세요. 연구 분야가 교수님과 맞을 것 같아서 그런데 지도교수 가능하실지요?" "네 교수님. 알겠습니다." "네 그래요." 블라블라. 몇 초간 대화.. 2021. 12. 28.
대학원생일기(1)프롤로그, 특수대학원 입학 공부에 대한 늦바람이 불었다. 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에 할 일도(?) 크게 없으니 잘됐다 싶었다. 2년 전 언론홍보광고학과 특수대학원에 진학했다. 최근 석사논문 심사에 통과했고, 2022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특수대학원은 직장인 재교육 대학원이다. 직장인의 경우 자신의 실무 경험에 학계의 이론을 접목시켜 보면서 관련 전문분야 지식들을 배울 수 있는 심화교육 과정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한다. 전일제로 운영되는 일반대학원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직장인들은 업무시간이 끝나고도 다닐 수 있는 특수대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 나는 오랜 기간 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론에 실무 경험을 접목시켜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키우고 싶었다. 이점이 특수대학원 입학의 계기였다. 언론홍.. 2021. 12. 26.
직장인이 소모되지 않다록 나는 직장인이다. 소모품이 되지 않기위해서 스스를 지켜야 한다. 때로는 소품 취급을 받기도 한다. 남이 그러기 전에 내 스스로를 소품 취급하기도 한다.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그런다. 그러지 말야하는데 그런다. 나는 닳고 닳아지면 어디에 쓰일까. 그날 그날 열심히, 피곤해도 열심히 일을 하다가 연골처럼 닳아없어지면 어떻게 될까 재생 불가 열정과 시간 누가 책임질까 스스로를 지키자 소모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키자. 스스로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스스로를 지키리. 과도로 하나둘 떨어져나가는 과육. 복숭아 같은 의욕. 결국 다 떨어져나가면 그 안 깊은곳에 씨앗처럼 단단히 박혀 있는 피곤. 근심. 지침. 202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