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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의 베스트셀러. 이철환 작가의 <연탄길>. 고등학교 시절 이후 거의 15년만에 다시 읽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이 밀려온다. 책 속의 따뜻함과는 사뭇 다른, 차가운 현실을 피부로 느끼면서.
이야기속을 거닐다 특별한 문장 앞에서 스스로의 생활을 되돌아본다.
사람들은 마음속에 유리 조각을 꽂아 놓고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경계한다. 심지어는 친한 사람들의 속마음까지도 실눈을 뜨고 경계할 때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다.
우리 자신이다.
-<연탄길 첫번째>112쪽-
어두운 밤바다와 같은 인생에서 표류할 때마다 두고두고 바라볼 먼 불빛, 아버지, 아버지.....
-<연탄길 첫번째>1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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