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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탁 책 <디지털 놀이터> 밑줄 긋기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 또 어떻게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즐겁게 체험하게 하고 그들이 브랜드 가치를 입소문내게 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광고인 김홍탁의 책 안에 있다. 흥미롭게 읽었다. 마케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어떻게 재밌고, 의미있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지하철 계단에 피아노를 설치한 폭스바겐, 성층권 스카이다이빙 도전자를 후원한 레드불, 한강 다리에 '밥은 먹었어?' 생명을 지키는 플랫폼을 설치한 삼성생명, 아이들이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반창고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대면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앱을 만든 존슨 앤드 존슨. 재미난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풍부한 사례들을 살펴보며 나만의 디지털마케팅 아이디어를 떠올려 볼 수 있다.. 2015. 11. 21.
나는 왜 독서모임을 운영하는가 대전에서 독서모임 산책을 운영하면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왜 독서모임을 운영하는가?" 이에 대한 답이 어느 책 한권에 인용된 시 한편에 있지 않을까. 주말에 책'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를 읽다가 만난 정현종의 시.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마음,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정현종 - 이 시 한편을 뛰어넘는 답을 찾지 못할 것 같다. 나는 독서모임에 나오는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지혜가한 자리에 모이는 걸 경험했다. 왜 독서모임을 운영하는가. 아직 잘 모르겠다. .. 2015. 11. 15.
김훈 산문집<라면을 끓이며> 밑줄 11월 15일, 꿀 주말. 김훈의 산문집를 펼쳤다. 읽다 말고.짜파게티 2봉지를 사서 끓여먹었다. 4분의 기다림은 설렘이었다. 방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면을 후루룩 삼켰다.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 면 위에 올렸다. 혼자 있는 자취방에 쩝쩝 소리가 제법 크게 들렸다. 쩝쩝. 후루룩. 짭짭. 후루룩. 쩝쩝. 자취남이 삶의 기운을 회복하는 소리이기도 하다.이 산문집에 나오는 문장들은 밥알같다. 꼭꼭 씹어먹으면 좋다. 김밥의 가벼움은 서늘하다. 크고 뚱뚱한 김밥의 옆구리가 터져서, 토막난 내용물이 쏟아져나올때 나는 먹고산다는 것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비애를 느낀다.-15쪽- 맛은 화학적 실체라기보다는 정서적 현상이다. 맛은 우리가 그것을 입안에서 누리고 있을 때만 유효한 현실이다. 그외 모든 시간 속에서 맛.. 2015. 11. 15.
[11월 대전독서모임]박경화 작가 초청 강연, 지구인의 도시사용법 환경을 먼저생각하는 유쾌한 이야기꾼 박경화 작가님이 저희 독서모임을 찾아옵니다. 11월 17일 독서모임은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박경화 작가님을 모시고 저자초청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이날은 한국화 퍼포먼스를 하시는 신은미 아티스트를 모시고 특별공연도 마련됩니다.^^ 지구를 살리는 방법, 도시에서 자연과 벗하며 사는 방법 등 환경과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이 놀러오세요. 주 제 : 유쾌한 지구인의 도시사용법 일 시 : 2015년 11월 17일(화), 오후 7시 장 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 둔산점 2층) 참가비 : 1만 원(커피 무한 제공) 후 원 : 여행문화학교 산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문 의 : 042-482-4821 ※저희 독서모임 산책은 2015 한국출판문화산업진.. 2015. 11. 12.
[박범신 소설 당신 밑줄긋기]눈물겨운 낱말, 당신, 통닭 "가슴이 마구 무너진다. 당신, 이란 말이 왜 이리 슬플까.함께 견뎌온 삶의 물집들이 세월과 함께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눈물겨운 낱말이다.그늘과 양지, 한숨과 정염, 미움과 감미가 더께로 얹혀 곰삭으면 그렇다, 그것이 당신일 것이다."-소설 '당신' 267쪽- 작가 박범신의 신작소설 '당신'에 나오는 문장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눈물겨운 낱말은 '통닭'이다. 통닭을 먹으며 목이 메어온 적이 있다. 20여년 동안 통닭가게를 운영하던 어머니. 뜨거운 기름에 수백번 데였을 어머니의 손등. 조그마한 닭장에 갇혀 닭처럼 두 발로 서서 쉼없이 일하신 어머니. 여느때처럼 어머니가 튀겨준 통닭을 맛있게 먹고있는데..어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애잔한 눈빛. 삶의 그늘이 드리워진 눈. 마주치는 순간. 닭다리, 그 부드러운 .. 2015. 11. 5.
[대전 무료강연 11월 4일]치유를 위한 트레킹-산악사진가 이상은 영화를 주제로 한 특별한 무료 강연을 소개합니다.^^ 주제 : 치유를 위한 트레킹 일시 : 11월 4일(수) 오후 7시~9시 장소 :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 강사 : 이상은(산악사진가) 여행문화센터 산책으로 놀러오세요.^^ 2015. 11. 4.
KBS대전행복특강 박범신 북 콘서트 10월 30일 최근 신작소설 '당신'을 펴낸 청년작가 박범신 특강이 대전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 : 10월 30일(금) 오후 7시~9시 장소 : KBS대전 공개홀 주제 : 문학은 사랑이다(무료 입장) 2015. 10. 29.
10월 대전독서모임 산책 간단 후기,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10월 19일(월) 오후 7시 30분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 선정도서 :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두근두근. 10월 19일 책 전문방송 ‘온북 TV’피디님이 독서모임 산책을 촬영하러 오셨다. 독서모임은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카메라가 없는듯 진행됐다. 물론 운영자인 나는 살짝 떨렸다. 책상위에 마이크를 놓고, 책‘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나눈 시간. 이날 화제는 ‘층간소음 문제’였다. 책에는 산에서 ‘야호’를 부르는 행위가 새들의 짝짓기를 방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인간의 소리가 산에서 사는 생명체들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다는 것. 일상에서 일어나는 ‘층간소음’ 역시 삶의 평온함을 깨트린다. 층간소음 때문에 말다툼을 비롯해 칼부림까지 일어났다는 뉴스를.. 2015. 10. 28.
와사등 와초 박범신을 사랑하는 사람들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ewacho 와초 박범신을 사랑하는 사람들 페이스북 페이지다.^^ 좋아요 꾸욱~~ 2015.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