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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대전독서모임산책 선정도서- 웹툰<죽음에 관하여> 8월 대전독서모임 산책 선정도서 : 웹툰 함께 읽어보고,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시죠.^^ 8월 22일(월) 오후 7시 30분, 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참가비: 5,000원(커피, 다과) 누구나 피해갈 수 없지만,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죽음. 삶과 죽음의 경계, 현재의 삶을 돌아보게 해주는 명작. 네이버 웹툰 정식연재의 시작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순식간에 인기몰이를 한 ‘죽음에 관하여’가 발간되었다. ‘죽음에 관하여’는 옴니버스식의 전개로 막연한 죽음이란 소재에 ‘신’이라는 존재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다. 기존에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신은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라면 죽음에 관하여의 신은 인간적이며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기존의 죽음과 신의 고정관념을 깨고, 매 화마다 사고.. 2016. 7. 30.
독자적인 책수다 '문장의 품격'편 한 번에 보기 휴머니스트의 팟캐스트 편을 한데 모았다. 독서모임 산책은 지난 5월 휴머니스트의 신간 을 선정도로서로 정하고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박지원, 이용휴, 허균 등 조선시대 문장가들이 쓴 소품문의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었다. 아래 소개되는 문장의 품격 편에는 독서모임 산책이 함께 참여했다. 듣다보면 독서모임 산책 회원들의 질문과 감상평이 깨알같이 등장한다.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이다. '독자적인 책수다'는 독자들의 일상으로 들어와 책 이야기를 들려주고 지적 교감을 나눈다. "앞으로 10년간, 100명의 저자와 100권의 책을, 독자와 함께 읽어나가겠다."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독자적인 책수다'는 전국의 독서모임과 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는 점이 특징이다. 저자가 직접 생생.. 2016. 7. 15.
팟캐스트<독자적인 책수다>와 독서모임 산책의 만남! 두근두근 콩닥콩닥 햇볕은 뜨끈뜨끈. 마음은 반짝반짝. 책을 품은 건축. 책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사랑스럽게 바로보는듯한 공간. 9일 토요일 휴머니스트 사옥을 찾았다. 지하 1층에서 시골촌놈처럼 고개를 두리번두리번. 책으로 꾸며놓은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본다. 앗, 오른쪽에 정수기. 반가운 마음에 물을 마시려했으나 축축한 종이컵 하나밖에 없어서 포기.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눈에 띈 책. 박시백의 만화 과 박문호 박사의 . 모두 대전 자취방에 있는 책들이다. 반가웠다. 책을 몇 줄 읽고 있는데 화사한 여인의 등장. 이정인 대리님이 반겨주셨다. 많이 기다리셨죠. 아닙니다. 허허. 녹음이 좀 늦게시작해서 시간이 좀더 걸릴거에요. 넵. 기다리시는 동안 사옥 구경시켜드릴게요. 아이구 감사합니다. 쫑쫑쫑. 대리님을 따라 책의 숲을 거닐.. 2016. 7. 14.
7월 독서모임 산책 - 꽃 그림자 놀이 안내 7월 독서모임 산책 - 꽃 그림자 놀이!!!산책나오세요.^^대전 독서모임에서 책수다 떨어요.일시/장소 : 2016년 7월 18일(월) 오후 7시 30분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선정도서 : 박소연 작가의 참가비 : 5,000원 (커피&다과) 2016. 7. 13.
책낙서툰(3)책의 바다 그림이 형편없다.ㅋㅋ 책낙서툰(3)책의 바다 편이다. 2016. 7. 12.
책낙서툰(2)기억상실증 2016. 7. 11.
책낙서툰(1)흥분한 책 2016. 7. 11.
다 때가 있지 비가 오고, 때가 껴 있는 상태로 걸어다니니 옷깃만 스쳐도 때가 밀려나올듯.목 때. 등 때. 허벅지 때. 겨드랑이 때. 다 때가 있다. 때가 있듯 사람에겐 때가 있고.공부할 때, 연애할 때, 결혼할 때. 승진할 때. 다 때가 있다. 때가 있어.하늘의 때.구름의 때.어떤 색깔일까.때 색깔이 뭘까.그냥 궁금하다.떼↗때↘때↗때↘때 2016. 7. 7.
한강 <채식주의자> 무심코 밑줄 아래는 한강의 소설를 읽다가 무심코 표시를 해둔 부분이다. 무슨 의미인지도, 어떤 장치인지도 잘 모르지만 그냥 느낌만으로 밑줄 그었다. 몽고반점, 욕망, 예술, 정신병, 꽃, 나무, 육식, 채식주의자, 고기, 개, 식물, 폭력….몇몇 단어들이 머릿속에 표류하고 있다. 문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조각난 단어들을 이어붙여 책 감상평을 쓰려다 실패했다. 소고기를 이빨로 씹어먹을 때의 육즙. 두툼한 돼지 목살을 구워 씹을 때의 식감. 상추로 감싼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한 입에 쏙 넣을 때의 쾌감과 행복감. 이것들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먹을 때 소와 돼지의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니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맛있다'는 혀의 감각과 뇌의 반응뿐이다. 음식은 폭력인가. 뜨거운 불판에 돼지 목살을 굽는 행위는.. 2016.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