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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독자적인 책수다>와 독서모임 산책의 만남! 두근두근 콩닥콩닥 햇볕은 뜨끈뜨끈. 마음은 반짝반짝. 책을 품은 건축. 책을 무릎위에 올려놓고 사랑스럽게 바로보는듯한 공간. 9일 토요일 휴머니스트 사옥을 찾았다. 지하 1층에서 시골촌놈처럼 고개를 두리번두리번. 책으로 꾸며놓은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본다. 앗, 오른쪽에 정수기. 반가운 마음에 물을 마시려했으나 축축한 종이컵 하나밖에 없어서 포기. 어슬렁어슬렁 거리다가 눈에 띈 책. 박시백의 만화 과 박문호 박사의 . 모두 대전 자취방에 있는 책들이다. 반가웠다. 책을 몇 줄 읽고 있는데 화사한 여인의 등장. 이정인 대리님이 반겨주셨다. 많이 기다리셨죠. 아닙니다. 허허. 녹음이 좀 늦게시작해서 시간이 좀더 걸릴거에요. 넵. 기다리시는 동안 사옥 구경시켜드릴게요. 아이구 감사합니다. 쫑쫑쫑. 대리님을 따라 책의 숲을 거닐.. 2016. 7. 14.
7월 독서모임 산책 - 꽃 그림자 놀이 안내 7월 독서모임 산책 - 꽃 그림자 놀이!!!산책나오세요.^^대전 독서모임에서 책수다 떨어요.일시/장소 : 2016년 7월 18일(월) 오후 7시 30분 여행문화센터 산책(라푸마둔산점 2층)선정도서 : 박소연 작가의 참가비 : 5,000원 (커피&다과) 2016. 7. 13.
책낙서툰(3)책의 바다 그림이 형편없다.ㅋㅋ 책낙서툰(3)책의 바다 편이다. 2016. 7. 12.
책낙서툰(2)기억상실증 2016. 7. 11.
책낙서툰(1)흥분한 책 2016. 7. 11.
다 때가 있지 비가 오고, 때가 껴 있는 상태로 걸어다니니 옷깃만 스쳐도 때가 밀려나올듯.목 때. 등 때. 허벅지 때. 겨드랑이 때. 다 때가 있다. 때가 있듯 사람에겐 때가 있고.공부할 때, 연애할 때, 결혼할 때. 승진할 때. 다 때가 있다. 때가 있어.하늘의 때.구름의 때.어떤 색깔일까.때 색깔이 뭘까.그냥 궁금하다.떼↗때↘때↗때↘때 2016. 7. 7.
한강 <채식주의자> 무심코 밑줄 아래는 한강의 소설를 읽다가 무심코 표시를 해둔 부분이다. 무슨 의미인지도, 어떤 장치인지도 잘 모르지만 그냥 느낌만으로 밑줄 그었다. 몽고반점, 욕망, 예술, 정신병, 꽃, 나무, 육식, 채식주의자, 고기, 개, 식물, 폭력….몇몇 단어들이 머릿속에 표류하고 있다. 문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조각난 단어들을 이어붙여 책 감상평을 쓰려다 실패했다. 소고기를 이빨로 씹어먹을 때의 육즙. 두툼한 돼지 목살을 구워 씹을 때의 식감. 상추로 감싼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한 입에 쏙 넣을 때의 쾌감과 행복감. 이것들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먹을 때 소와 돼지의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니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맛있다'는 혀의 감각과 뇌의 반응뿐이다. 음식은 폭력인가. 뜨거운 불판에 돼지 목살을 굽는 행위는.. 2016. 7. 4.
7월 대전독서모임 산책 선정도서-꽃그림자놀이 7월 독서모임 산책 선정도서는 박소연 작가의 입니다.^^소설을 금지하던 시대, 소설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하네요.재미있게 읽어보세요. 2016. 7. 4.
아이스크림같은 본능 아이스크림같은 본능녹아없어지기전에 핥어입술을 들이대녹아없어지기전에핥지않으면 헐려꽉 잡아네 옷에 묻기전에가면을 벗어손가락에 묻은 크림까지 빨어녹아없어지기전에본능이성의 무덤본릉이성의 묘지머리는 차게몸은 뜨겁게이성은 뜨겁게본능은 차게본능과 본릉부릉 부릉시동을 걸어비오는 거리를 걸어 새끼손가락을 걸어가면을 벗어아이스크림같은 이성굳어버리기전에 녹여 2016.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