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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여행도중 만난 북녀(北女), 그 첫인상은? 북한 문화유산답사기를 담은 유홍준 교수의 책과 나의 금강산 여행기 책은 여행의 추억을 떠올려주는 사진첩이 되기도 한다. 유홍준 교수의 책를 읽노라면 더욱 그렇다. 책제 4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와 제 5권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를 읽다보니 살며시 눈가에 맺히는 여행의 추억이 있었다. 그건 바로 2005년 대학교 1학년때 찾아갔던 금강산 여행. 북쪽 땅에 들어간다는 긴장감과 설레임이 섞인 마음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강원도 고성에 있는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북쪽 직원의 검문을 끝내고 북한 땅에 들어서는 순간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의 긴장감 북한 직원은 나의 눈을 매섭게 노려보면서 제출한 사진과 나의 얼굴을 대보았다. 이후 무뚝뚝한 표정을 한 채 손짓을 하더니 지나가란다. 무섭.. 2013. 1. 28.
국어공부를 도와주는 국내 사이트 5곳 국어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을 찾아 봤다.국립국어원에서부터 한글문화연대까지 간략한 설명과 함께 링크를 걸어 두었다. 1. 국립국어원 메일링 서비스 활용 : http://www.korean.go.kr/09_new/- 국립국어원 사이트 들어가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해보자. 메일로 국어 관련 소식을 받아 보자. 2. 국립국어원 우리말 다듬기 말터 : http://www.malteo.net/- 신조어를 살펴볼 수 있고, 우리말로 순화시킨 용어들을 찾아 볼 수 있다. 3. 우리말 배움터 :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 우리말과 관련된 각종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4. EBS 참 좋은 우리말 활용하기 : http://home.ebs.co.kr/korean.. 2013. 1. 26.
KBS한국어능력시험 2013년 시험일정은? 국가공인자격인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 사용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국어 능력을 테스트하기에 딱이고, 주로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치르는 시험이다.지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방심하고 봤다가는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단다.나도 내 국어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언젠가 한 번 보려고 생각중이다. 1. KBS한국어능력시험 2013년도 일정다음은 2013년도 시험일정이다. 1년에 4번 밖에 안보다니! 접수기간을 놓쳤다가는 시험보기가 꽤 어려울 것 같다.접수기간이 정해져 있어 접수 일정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시험시간은 120분이고, 성적 유효기간은 2년이다. ---------------------------------------------------------------------.. 2013. 1. 25.
이병률 산문집<끌림>에 제대로 끌림 대학교 어여쁜 후배 J양으로부터 선물받은 책이다. 책을 선물하는 그 마음씨가 곱고 예뻤다.그 마음만큼이나 겉표지가 참 이쁜 책이다. 내 손때가 탈 까봐 조심스레 열었다. 김치국물이 튈까봐 높은 곳에 올려 놓기도 했다. 하루 하루 이병률 산문집에 제대로 끌렸다. 작가의 감성적인 문체에 나도 모르게 끌려 갔고, 그가 가슴으로 담아왔을 여행이야기와 사진에 또 한 번 끌렸다. 이 책에는 쪽수가 없다. 책장 모퉁이를 여러 번 훑어 보아도 1쪽, 2쪽 하는 페이지가 나오지 않는다. 지워진 것이 아닐까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대신 이야기 하나, 이야기 둘, 이야기 셋...이런 식으로 글이 나아간다. 그러다 이야기 스물둘 '끌림'이라는 제목의 글에 끌렸다. 그 누가 자신의 직업을 '파리를 여행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 2013. 1. 24.
대입삼수이야기(1)- 삼수생이 재수학원에 간 첫 느낌 지난 시간 대입재수이야기로 12개의 글을 썼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재수는 망했다. 그래서 삼수까지 가게 되었다. 이젠 삼수시리즈를 쓰려고 한다. 재수실패를 하고 결국 삼수라는 긴 터널속으로 들어갔다. 그것도 제 발로 말이다. '삼수학원(?)'은 따로 없어서 나는 전주에 있는 '재수학원'을 등록했다!!!!!!크크크.(삼수생들은 재수학원에 다닐 때 재수생인 척을 한다길래 나도 그랬다. 쩝) 아침 일찍 일어나서 탄 버스안에서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그 지긋지긋한 수능공부를 1년 또 해야 되다니!' 이미 엎질러진 물이요, 엎질러진 된장국물이었다. 학원에 도착했다. 학생들로 북새통이었다. 또 다른 학교였다. 삼수생인 내가 재수학원에 첫 발을 내딘 느낌은 이랬다. 닐 암스트롱이 인류최초로 달에 발을 딛고 했던 .. 2013. 1. 23.
강연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유 5가지 요새는 웬만한 강연들은 영상으로 촬영되어 인터넷에 올려 진다. 안방에서 편안하게 강연 동영상을 보며 저자와 만날 수 있다. 전 세계의 유명인사 강연영상을 볼 수 있는 해외사이트도 많고, 국내 유명인들의 강연동영상을 모아놓은 국내 사이트도 많이 있다. 직접 유명인사의 강연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얼마든지 클릭 두, 세번으로 강연을 볼 수 있는 세상이다. 참 편리하다. 나도 버스, 지하철, 기차 등을 타고 강연장을 가기가 귀찮을 때는 다른 사람의 후기를 보거나 연사님의 강연 영상을 찾아본다. 그러다 인내심을 잃고 빠르게 감기를 하거나 중요한 지점을 찾아 빠른 시간안에 보려는 행동을 나도 모르게 취하고야 만다.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보는 대신에 무언가를 빨리 섭취하려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건 나만 그런지도 모르겠다.. 2013. 1. 22.
이오덕 책<우리글 바로쓰기>, 읽고나서 뜨끔하다 이오덕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얼굴이 화끈 거렸다. 이 책은 신문기사, 시, 소설, 수필 등에서 우리 말을 잘 못 쓰고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꾸짖는 책이다. 읽다보니 내가 그동안 우리 말을 너무 잘 못 쓰고 있었다는 뉘우침이 밀려왔다. 그와 함께 이 책을 덮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우리말을 바로 쓰지 않을 내 모습을 보면 부끄다. 이 책 1권을 읽고나서 하루에도 몇 번 씩 마음이 뜨끔하고, 글을 쓰다가도 우리말을 잘 못 쓰고 있지 않은지 걱정했다. 1. 번역투 문장에 오염된 우리 말, 우리 글을 말하다 우리말은 일본어, 중국어, 영어의 번역투 문장때문에 많이 오염되었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권과 2권에서 외국어 번역투 문장에 오염된 글들의 사례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이오덕 선생.. 2013. 1. 21.
소설가 황석영 힐링 토크, 작가의 삶이 여울물처럼 흘러 들다 거침없는 입담, 황석영의 힐링토크 "1년 반 동안 글을 열라게 썼어요. 요즘 아이들 말로 졸라 썼지. 하루 10시간. 12시간씩. 독자들이 나를 살렸어요. 나를 사랑해주고 해서 이젠 노후준비까지 다 끝났습니다." 지난 시간을 회고하며 던진 황석영 작가의 거침없는 입담에 좌중이 '하하하' 배꼽을 잡았다. 이곳은 18일 오후 4시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황석영 작가와 함께하는 위로와 공감의 힐링 토크 및 사인회'현장이다. 이번 힐링 사인회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우울에 빠지거나 멘붕이 온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청중의 연령 때는 대학생부터 주부, 직장인까지 다양했다. 그의 인생이야기가 특유의 유머화술로 청중들의 가슴에 전해졌다. 그는 1993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013. 1. 19.
책<트렌드 코리아 2013>,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도서관 열람실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이실직고하자면 건너편 예쁜 여대생을 힐끔힐끔 쳐다보기는 했다. 쩝. 트렌드 코리아 2013저자김난도 지음출판사미래의창 | 2012-11-21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김난도의 2013년 트렌드 키워드는 '코브라 트위스트(COBRA...글쓴이 평점 책은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2013년의 소비트렌드를 전망한 책이다. 공동집필한 책이지만 그 중심엔 책와 의 저자 김난도 교수가 있다. 김교수는 책를 시작으로 꾸준히 소비트렌드 분석책을 써왔다. 그러다 20대 청춘을 대상으로 한 책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르며 대히트를 쳤다. 어느 순간 깜짝 등장한 교수님 작가인줄 알았는데 그의 내공은 이미 시리즈에서부터 꾸준히 쌓여 왔던 것이다. 코브라 트위스트 기술을.. 201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