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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리뷰116

목욕탕앞에서 만난 대전시티즌 박은호선수와 5분 토크! 나 : "어!어어어어! 어어어? 어! 박은호 선수다" 친구 상연 : "어디? 어디?" 목욕탕앞을 지나는데 많이 낯익은 선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대전시티즌 포워드 박은호 선수였지요. 박은호 선수! 한국 사람이 아닌 브라질에서 온 축구선수입니다.하하. 이름부터 친근해서 올초부터 계속 팬이 되었습니다. 특히 프리킥과 드리블 그리고 골을 넣고 보여주는 덤블링 세레머니가 일품이지요. 목욕하고 나왔는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친구 상연이랑 저는 냉큼 달려가 사진 한 장을 부탁했습니다. 찰칵~! ▲ 박은호 선수와 저. ▲ 박은호 선수와 친구 상연이 아이패드로 찍었습니다. 오늘도 상연이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가 요긴하게 쓰이는군요.하하. "팬입니다. 하하. 하하." 그는 브라질출신입니다. 그런데 저희 둘은.. 2011. 9. 23.
고도원 선생님, 지금 이 순간 가슴뛰는 일은 무엇입니까 2년전이었을까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서울의 어느 한 교회에서 고도원 이사장님의 강연을 들은 날이 말이죠. 2년후인 9월 7일, 이번엔 대전 한남대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리더스콘서트(주최:한국언론진흥재단, 조선일보)에서 그분을 다시 만났습니다. 참으로 가슴 벅차고 설레이는 일이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강연이 펼쳐지고 청중들의 질문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그때 저도 용기를 내어 질문을 드리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쿵쾅.쿵쾅. 첫번째 질문을 던졌던 한 여학생에 대한 답변이 끝나고.. 저는 에라모르겠다하고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지목해주길 바라면서도 지목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묘한 심리!!!^^;이것은 바로 질문울렁증. 그런데!!! 사회자인 명노진씨께서 저를 지목하는 것이 아닙니까?쿵쾅.쿵쾅....쿵쿵쿵쿵쿵..... 2011. 9. 18.
아들이 블로그에 글 쓸 때마다 천원씩 준 한 아버지, 김주완 편집국장 9월 16일, 저녁 8시 20분경. 여기는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 한 남자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운다. "저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아들아, 네가 블로그에 글 하나씩 올릴 때마다 1,000원씩 주마'" 김주완 편집국장님이 아들이 블로그를 하도록 꼬신 결정적인 한 마디다. 처음에 아들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은 서너줄의 짧은 글이었다. 지금 다시 읽어보면, 아들이 최초로 올린 글은 일기수준이었다. 그는 아들이 어떻게하면 블로그에 좀더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할까 고민했다. '올커니, 아들이 글을 올릴 때마다 상금을 주자' 그의 마음속엔 위와같은 생각이 스쳤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아들이 점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횟수가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 그는 아들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맞춤법이.. 2011. 9. 17.
덜뜨기 허윤기님의 나는 왜 블로그를 하는가 갑자기 사진고수 허윤기(필명:덜뜨기, http://www.coolblog.kr/)님과의 인연이 생각납니다. 몇 달전 안희정도지사님과의 간담회가 끝나고 마침 방향이 같아 함께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이었지요. 그 때 지하철안에서 짤막하게 사진강좌를 해주시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하하. 친절히 하나 하나 가르쳐 주셔서 참 감사했답니다. 그런 덜뜨기님이 지난 2일 대전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소셜네트워크 무료강연(주최 : 충청투데이)을 해주셨습니다. 모과님과 마찬가지로 '나는 왜 블로그를 하는가'라는 주제였지요. 이 날 강연에서는 목사님다운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함께, 블로그를 향한 그의 애정이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카메라로 아름답고 소중하게 세상의 모습들을 담아내는 이 남자. 그는 과연 왜 블로그를 해왔던 .. 2011. 9. 9.
강연의 엑기스는 청충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마지막 10분에 있다 강연을 듣고 있으면, 이젠 끝날 때가 되었구나하고 몸이 먼저 반응한다. 눈의 초점이 흐려지고, 몸을 들썩이는 경우가 많다.^^; 눈은 보고 있지만, 귀는 점점 잠들어 간다고나 할까? 강연이 재미있든, 없든 정신적으로 힘든(?) 마의 시간이 분명 찾아온다. 그러면 강연자도 대충 눈치를 챈다. 이제 강연을 끝내야하겠다하고 말이다. 그때쯤 강연자의 멋진 마무리 멘트와 함께 찾아 오는 청중들 질문시간! 개인적으로 이 시간이 강연의 엑기스가 가장 잘 모여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2시간 강연중, 청중과 강연자간에 1:1로 가장 진솔한 대화가 오고 가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질문을 통해 이 시간을 소중하게 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때부터 벌써 자리를 뜨는 사람들도 있다. 일찍 자리를 뜨는 사람들은 후.. 2011. 9. 8.
60세 모과님의 나는 왜 블로그를 하는가, 생애 첫 강연의 설레임속으로 지난 2일, 가을 바람이 달빛에 녹아드는 운치있는 저녁.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는 교육블로거로서 유명하신 모과님의 SNS특강(주최:충청투데이)이 있었습니다. 인생 첫 강연에 나선 모과님, 그 떨림과 설레임의 현장 첫 강연이라 걱정 가득한 얼굴이시면서도 왠지모를 당당함과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사실 걱정되지 않았습니다.하하. 60세 블로거로서 지난 2010 다음뷰 블로거 대상에서 상을 받으시고, 5년동안 블로그에 꾸준히 교육이야기를 올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모과님이시니까요. 2년만에 꿈이 이루어진 대전시청에서의 블로그 특강 : http://blog.daum.net/moga2641/17188649 이번 강연의 주제는 "나는 왜 블로그를 하는가"였습니다. 블로거라면 평소 한번쯤 생각해.. 2011. 9. 7.
강연장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 영화를 보러 갈 때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너무 앞에 앉으면 목이 아프고, 너무 뒤에 앉으면 집중이 잘 안된다. 이것은 강연을 들으러 갔을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앞에서 3~4번째 줄 제일 바깥쪽이다. 왜 3~4번째일까? 이 지점이 목이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강연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차가 있고, 취향도 천차만별이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지점이 편안한 자세에서 강연을 적당히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위치같다. 너무 뒤에 앉으면 앞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시선이 간다. 시선이 분산되어 집중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더불어 강연장에 마이크가 준비되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난다면, 뒤에 앉은 사람은 잘.. 2011. 9. 4.
유명인사 강연,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좋은 이유 대학교를 졸업한지 5일이 지났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럼에도 가장 잘했다 싶은 일이 하나 있다. 바로 대학시절동안 여러 분야의 유명인사 강연을 찾으러 다닌 것이다. 2010/12/06 - [사람,인터뷰,강연리뷰] - 대학시절 강연 100개를 찾아다니며 깨달은 것들 요즈음은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는 일이 자유롭고, 강연동영상을 잘 정리해놓은 사이트도 많다. 그래서 강연을 현장에 직접가지 않고도 쉽게 볼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동영상으로 보면,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집중력을 가지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차비가 나갈 일도 없고,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도 없이 안방에서 유명인사들의 강연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주변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과자봉지를 부스럭.. 2011. 9. 2.
지식융합플랫폼에 대한 단상 이번에 열린 제 1회 지식융합컨퍼런스에서 지식융합플랫폼(www.knowledgekorea.kr) 구축 시연회가 있었다고 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영상들을 하나의 사이트에 모아 지식을 축적하려는 프로젝트인가보다. 개인적으로 참 좋은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든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저명인사들의 지혜와 노하우를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더불어 그 지식들이 영상 혹은 기타 자료를 통해 후세에 전달될 수 있다면 분명 가치있는 일이리라. 인문,기술,경제,경영,문화,예술,글로벌 이슈 등 20분 이내의 강연을 모아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통섭적인 지식축적을 가능하게 만들예정이라고 하니 무척 기대된다. 미국의 TED.COM이나 숙명여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SNOW.OR.KR 과 같은 사이트가 많아.. 2011.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