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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697

독서노트(519)브런치북 재수읎다 발간 brunch.co.kr/brunchbook/studyepisode [브런치북] 재수읎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할 것을 하는 후회가 밀려올 때가 있다. 대학 재수시절, 삼수시절 에피소드를 글로 옮겼다. 실패에서 깨달은 인생의 교훈이랄까. 대학입시 실패 후 오만가지 잡생각으로 brunch.co.kr 브런치북을 발간했다. 출판프로젝트에도 응모했다. 당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도전한다. 대학 재수시절, 삼수시절 에피소드를 담았다. 슬피지만 웃기기도 한 에피소드를 모았다. 2020. 10. 2.
독서노트(518)뉴미디어 전문가 정혜승이 말하는 소통전략 참 재미있게 읽었다. 공공기관 뉴미디어팀에 일하는 내게 영감을 준다. 저자 정혜승 씨의 커리어가 눈길을 끈다. 기자를 거쳐 국내 대형 포털 다음과 카카오에서 일하고,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뉴미디어 홍보 전문가로서의 경력에 대해 참고할 점이 많다. 아울러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저널리즘의 미래, 새로운 뉴미디어 매체, 정부기관의 소통방법, 소통에 대한 철학 등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다양하고 저마다 특색이 있는 채널에서 서로 다른 소통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세상이다. 뉴미디어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 '소통'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쓴다. 그때문에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한다. 무언가를 열심히 알리는 것 같은데, 그게 홍보에 머물고 소통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 2020. 9. 19.
독서노트(517)마켓컬리 인사이트 "고객은 가치있는 상품을, 공급사는 합당한 납품가를, 플랫폼은 적정한 이윤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95쪽, 공급사와의 지속가능한 협력, 마켓컬리 인사이트- 새벽배송으로 신선한 제품을 전하는 마켓컬리. 고객이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시간대를 골라 배송을 시작했다.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마켓컬리는 온라인 업계 최초로 식품 전용 냉장 냉동 창고를 구축하고, 주문부터 배송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하게 식재료를 배달한다고 한다.(트렌드코리아 2018 내용) 김난도 교수의 는 시장을 지배하며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마켓컬리의 기업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살펴본다. 책을 읽으며 인상적인 부분을 캡쳐했다. "여기에서 말한 위기 관리의 사례들은 단순한 미담이 아니다. 마켓컬리가 추구하는 고객지향적 관점, 즉 '.. 2020. 9. 19.
독서노트(516) 마스크가 말해주는 것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동선이 공개됐다며 안내하는 재난문자에 이젠 익숙하다.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또한 동선이 공개 된 확진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댓글이 난무하는가 하면 악플에 대한 자정작용도 함께 일어나는 가지각색의 미디어 풍경을 마주한다. 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현상을 해석한다. 코로나19가 빚어낸 진풍경들이 책속에 녹아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포는 언제 끝날까. 코로나19를 사회적 문제와 결부시켜 다양한 성찰의 장을 마련하는 이 책을 읽어본다. 이런 일련의 반응들은 동선 공개가 "예방의 의미보다 [확진자를] 재밋거리"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게 했다. 자신은 일종의 피해자이거나 환자인데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비.. 2020. 9. 19.
독서노트(515)카카오페이카드2 사고 싶네 생활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가 차별화된 디자인과 멤버십・대중교통 등 생활 편의 기능을 담은 선·직불 혼합형 결제 카드 ‘카카오페이카드2’를 26일 출시했다. 출시 전 이벤트가 온라인에서 소소한 재미를 줬다. 카카오페이카드2의 새로운 모양을 맞추는 퀴즈였다. 정답은 아래 그림과 같다. 카드 하면 직사각형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번 디자인은 어떻게 보면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카드2’는 카드번호・유효기간 대신 원하는 메시지(최대 18자)를 넣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커스텀형 카드다. 카드 정보가 카드 플레이트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더욱 강화되는 장점이 있으다. 또한 카드번호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 ‘페이카드’ 메뉴에서 모바일로 확인 가능하다. 기존처럼 카드번호・유효기간이 있는 형태.. 2020. 9. 15.
독서노트(514)경제 분야 팟캐스트 듣기, 출근 시간 아끼기 아침에 자가용을 타고 출근할 때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침마다 팟캐스트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듣는다. 평소에 잘 몰랐던 깨알 경제상식부터 주식시장 동향, 기업경영 동향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눈으로 보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가 각광을 받는 시대라지만 귀로 듣는 오디오 콘텐츠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운전할 때처럼 영상 시청이 어려울 때는 귀로 듣는 팟캐스트가 제격이다. 출근 루틴 중하나는 팟캐스트를 들으며 시간을 알차게 보낸다는 것. 오디오 콘텐츠 틈새 시장을 노리면 뭔가 지속성 있는 수익 콘텐츠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맛배기로 유튜브 영상 투척. 2020. 9. 14.
독서노트(513)개인 전자책을 출간하고 생긴 변화 책을 쓰는 일은 어렵다.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책을 출판하는 경우는 유명인이나 사회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다. 아니면 자신이 쓴 원고를 가지고 수십군데 출판사의 문을 두드린 후 책을 내는 경우도 있다. 시인이나 소설가는 그동안 쓴 작품들을 모아 시집이나 작품집을 내기도 한다. 나같은 범인은 스스로 쓴 글을 부꾸러워 하며 쭈뼛쭈뼛하다가 허송세월 한다. '제가 무슨 책을 낼 수 있겠어요.' '이런 글을 누가 책으로 내주겠어'. '내가 책을 내도 될까.' 이러한 쓸데없는(?) 걱정으로 자신감을 갉아먹기 일쑤다. 머릿속에 벌레 한마리를 키우는 꼴이다. 남이 쓴 책만 읽고 내 자신의 결과물을 내지는 못한다.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이 있어야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요즘 세상은 나같은 사.. 2020. 9. 14.
독서노트(512)정원기행, 제월당 지금까지 담양 소쇄원을 두 번 방문했다. 국어국문학과 재학시절에 학술답자를 하느라고 처음 방문했고, 나중에 남도 인문학 기행을 가면서 한 번 더 가봤다. 갈 때마다 든 생각은 "이곳에서 멍 때리면서 책 읽고 싶다"였다. 자연 그대로를 품은 듯한 제월당에 걸터 앉으면 신선이 된듯 하다. 세속의 혼탁함이 사라지고 맑고 명징한 거울에 내 마음을 비추고 싶은 충동이 일렁인다. 책 을 읽으며 코로나19로 답답한 이 가슴에 청명한 바람을 보낸다. 제월당은 주인이 거처하며 조용히 책을 봤던 곳으로 그 이름은 송나라 황정견이 주무숙의 사람됨을 '흉회쇄락여광풍제월'이라고 비유한 데서 따왔다. "가슴에 품은 뜻의 맑고 맑음이 비 갠 뒤 부는 청량한 바람과 비 갠 하늘의 상쾌한 달빛과 같다."는 뜻이다. 제월당 담장 너머 .. 2020. 9. 13.
독서노트(511)극장 극장에 혼자 앉아 있는 느낌을 아십니까.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한없이 올라가고, 더 이상 올라갈 자막이 없을 때까지 홀로 어둠 속에서 우두커니 남아있는 느낌. 누군가는 어딘가로 가고 누군가는 어딘가로 가고 또 누군가는 어딘가로 가지만 어느 누군가는 극장에 혼자 앉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아십니까. 그대론 멈춰 선 느낌을 아십니까. 누구나 그런 느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집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마음 속에서. 사진출처 : www.jeongdong.or.kr/portal/main/contents.do?menuNo=200011 202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