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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697

독서노트(501)고독과 외로움 사람은 내적 음성과 대화하고 외적 음성과도 대화할 때 비로소 외롭지 안핟. 우리, 이른바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사람들에게 부족한 건 대게 내적 음성과의 대화다. 고독과 외로움은 구분해야 한다. 고독은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고 외로움은 다른 사람들과 차단된 고토잉다. 자신과 대화할 줄 모르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제대로 대화할 수 있을까. 고독을 피한다면 늘 사람에 둘러싸여도 외로움을 피할 수 없다. 용맹하게 고독해야 한다. '남이 보기에 내가 어떤가'에 병적으로 집작하게 만드는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 영혼 없는 좀비가 되지 않는 비결은 '내가 보기에 나는 어떤가'를 늘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혼자일 수 있는 시간과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힘. -우리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2020. 9. 6.
독서노트(500)소소밀밀, 그림책 서점 경주에 있는 그림책 서점 을 방문했다. 국내외의 그림책을 만날 수 있다. 가정집에 서점을 연 것처럼 아늑한 느낌이다. 지인의 집에 놀러가는 기분. "글작가 소소아줌마와 그림작가 밀밀아저씨가 운영하는 그림책 서점이다. '소소밀밀'은 성긴 곳은 더욱 성기게 빽빽한 곳은 더욱 빽빽하게 하라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 아람출판사의 그림책과 선별한 단행본 그림책, 단행본 아동문고가 있는 책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림책 만들기 수업과 드로잉 수업을 진행한다. 기존 원지길20번길 26 (황성동) 위치로부터 포석로 1092-16(황남동)으로 이전했다. " 글 출처 : https://www.bookshopmap.com/ 그림책 세상이 펼쳐졌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그림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쪽에는 경주의 관광지를 담은 그림엽.. 2020. 9. 1.
독서노트(499)서호책방 7번 국도 자동차 여행을 하다가 들린 서점. 동해시에 있다. 서호책방은 한적한 동네에 있었다. 문 여는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차 안에서 좀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짜잔 내부의 모습이다. 주인장이 고른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방명록도 보인다. 심플한 느낌의 책방이다. 커피를 비롯해 각종 음료수도 판매한다. 복분자 쥬스였나? 까먹었다. 시집 한권을 샀더니 저렇게 예쁘게 포장해주셨다. 롤랑 바르트의 책를 펼쳤다. 이 책에는 롤랑 바르트가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며 쓴 글들이 담겨있는데, 저자의 슬픈 감정들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주인장이 추천해주는 책이었다. 냉큼 집어들었다.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음료수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책을 읽었다. 간만에 즐겨보는 여유. 인상깊은 구절을 남겨본다. "아름다움이란 우리가.. 2020. 9. 1.
독서노트(498)문우당서림과 문단 속초 문우당서림에 들렸다. 동아서점과 엄청 가깝다. https://moonwoodang.com/ 속초 문우당서림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45(교동658-53) 문우당서림 365일 연중무휴 (365days open) 운영시간 : 09:00 AM ~ 22:00 PM 문우당서림 책과 사람의 공간, 속초 대표 종합서점 문우당서림 moonwoodang.com 책과 사람의 공간이라는 슬로건이 마음에 든다. 왠지 모르게 오래된 역사를 지닌 서점이라는 인상을 준다. 기사를 찾아보니 역시나 범상치 않은 서점이다. 1984년에 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은 아버지와 딸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내가 이곳에서 책을 살 때는 카운터에 어머니도 계셨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가보다. ■ ‘속초 라이프스타일’ 만드는 문우당서림, 이해인 디렉.. 2020. 9. 1.
독서노트(497)속초 동아서점 전국 서점투어를 다니는 게 취미다. 속초 로컬서점의 매력.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서점이다. 2015년 리모델링되어서 외관이 깔금하고 내부 공간도 꽤 넓다. 서점 뒤편에 주차장이 있다. 그것도 모르고 큰 길가에 주차했다. 화장실은 남녀공용이라 사람이 몰릴 때는 기다려야 될 수도 있다. 소설과 잡지, 그림책, 시집들이 주제에 맞게 잘 진열되어 있다. 깔끔한 인상이다. 어떤 서점은 방문하면 책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느낌인데, 이곳 동아서점은 콜렉션을 아주 잘해놨다. 다양한 장르의 책에 관심있는 방문객들의 취향을 다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이곳에서 매거진 B를 비롯한 독특한 잡지를 만날 수 있었다. 아울러 예술가들의 그림엽서와 굿즈들도 구매할 수 있다. 딱 봐도 쾌적한 서점이다... 2020. 9. 1.
독서노트(496)언리미티드 에디션 12 - 서울아트북페어 2020 독립출판물에 관한 언택트 행사입니다. 요새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들이 많이 취소되고 있는데, 이렇게 온라인 행사로 만나니 반갑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여러 장르의 독립출판물을 구매할 수도 있다네요. 아래내용 : 홈페이지 발췌 ‘언리미티드 에디션 - 서울아트북페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웹 전용으로 진행하는 이번 UE12는 지역을 벗어나 각자의 공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우측 [SHOP] 메뉴로 여러 참가팀과 책을 열람해보세요. 책을 발견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자와 독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UE12 @Home | Books 기간: 2020년 9월 1-3일(화-목) 장소: 공식 홈페이지 unlimited-edition.org 출품 서적: 340종 행사 기간 3일 동안 공식 홈페이지에.. 2020. 9. 1.
독서노트(495)스코브안데르센 시계 "빛에 따라 다채로운 초록빛 색감을 선보이는 그린썬레이 다이얼 타임피스. 마치 북유럽 깊은 자연의 녹음을 닮은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하단의 작은 바늘이 메인 세컨즈 핸드이며, 큰 세컨즈 핸드는 크로노그래프로 작동되어 그 특별함을 더합니다." 덴마크의 시계브랜드 을 구매했다. 갈색 스트랩과 녹색 빛이 감도는 시계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중저가 시계브랜드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도 준다. 캐쥬얼 복장을 비롯해 정장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2020. 8. 31.
독서노트(494)퍼플독, 와인 구독 서비스를 아시나요? 잡지를 읽다가 발견한 브랜드입니다. 국내 최초 와인 버틀러서비스 에서 와인 구독을 신청했습니다. 9월부터 퍼플독이 추천해주는 와인을 집으로 받게되는데요. 저는 골드1 구독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매월 1개의 와인과 와인 관련 설명이 담긴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퍼플독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인상적이었던 점은 와인 포장 패키지였는데요. 와인을 배달 받는 소비자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포장 구성이었습니다. 실제 9월에 와인을 받으면 또 기분이 다를 것 같은데요. 일단 기대가 되네요. 와인 구독을 신청하면 카톡으로 안내문자가 옵니다. 고객의 와인취향부터 결제방법, 배달시기 등을 알아보는 질문을 던져주는데요. 상세하게 작성할 수록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받을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와인에 문외한이라 대충 아는 범.. 2020. 8. 31.
독서노트(493) 모임플랫폼, 큐레이션, 구독 서비스, 취향의 자립 잡지 취향의 자립 편에서 발췌했습니다. 트레바리 :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코사이어티 : 크리에이터 멤버십 커뮤니티 빌라선샤인 :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위한 커뮤니티 남의 집 : 거실여행 플랫폼 담화관 : 영화 모임 기반 커뮤니티 취향관 : 시즌 회원제 사교클럽 16p : 콘텐츠 기반 커뮤니티 / 오프라인 모임공간 버핏서울 : 그룹운동 플랫폼 스낵포 : 간식 큐레이션 필리 : 영양제 큐레이션 하비인더박스 : 취미 큐레이션 술담화 : 전통주 큐레이션 그리니파이 : 식물 큐레이션 노블메이드 : 타월 정기 구독 차차 : 마시는 차 구독 퍼플독 : 와인 구독 / 와인 추천 나물투데이 : 나물 구독 핀즐 : 그림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 : 종이책 구독 www.bookk.co.kr/book/view/89437 페.. 2020.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