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은행2459 바늘코뿔소 혓바닥은 바늘코뿔소길고 가느다란 바늘이 달려있다.함부로 휘둘렀다가는누군가의 마음을 찌르거나 찔리거나.피 한방울이 나더라도피 한바가지를 흘린듯한 출혈이 있는 곳그곳은 마음이다.순간의 감정으로 실수의 연속.상처가 된다.마음을 만질 수 없어지혈을 할 수 없다.스스로 아물기를 기다리다가서로를 생각하며 콕콕 찔리는 마음을 어찌할 길이 없다조심하고서로 조심해야하는데한 순간의 실수로마음은별과 별수억광년의 별과 별 사이그 거리보다 더 멀어질 수 있다.'화해'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우주 탐사선을 띄우자.항해를 시작하자.혓바닥은 바늘코뿔소. 2016. 12. 3. [직딩상상]시간 피자 시계바늘은 지금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아니다. 직장에서만 그렇다.너무 빠르면 또 후회라려나.빨리 나이먹고. 시간은 가고, 늙고 결국 지금 시계바늘의 속도가 최적인가.... 2016. 12. 3. 사람에겐 눈물샘이 있어요 사람에겐 눈물샘이 있지요목젖에도 있지요 하늘에도 있지요 구름에게도 있지요 울엄마 가슴에도 있지요. 울아버지 뒷모습에도 있지요설거지 거리위에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수도꼭지에도 눈물샘이 있지요 일요일 늦은 밤 늘 깊은 한 숨을 내쉬어요 내 한 숨에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양말이 쪼음 움직이겄어요 방바닥 내 그림자 깊게, 아주 깊게 밟히는 소리에요 설거지도 귀찮아서 안했어요 빨래도 밀렸어요옷은 아무렇게 벗어놨어요발냄새에도 무감각해졌어요바닥에는 검은 지렁이책은 널브러져 있어요요새 책을 안봐요머리가 아닌 마음을 채우고 싶어요아니 책을 읽어야겠어요몆 줄 읽다가 잠들어요그냥 주절주절밤에 주절주절 2016. 12. 1. [직딩상상]졸라 빨리 미끄러지는 퇴근 미끄럼틀. 졸라 빨리 미끄러지는 퇴근 미끄럼틀.사무실 의자밑에서 문이 열리고 집으로 바로 연결되는 미끄럼틀이 광선검처럼 찌잉 나온다.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면 10초 안에 집 도착.ㅋㅋ 2016. 12. 1. 2016 대전독서모임 산책 송년 모임 12월 12일 대전독서모임 산책 송년모임.^^ 2016. 11. 30. 자취 직딩의 외로움에 대하여 식당 아주머니가 가장 먼저 발견한다.큰 목소리로. "혼자 왔어요?" 혼자있음외로움이 세게 내 등짝을 치는 순간이다국밥 한 그릇이 놓이고반찬그릇 사이를 젓가락으로 헤집으며순대처럼 물컹한 외로움을 목구멍으로 밀어넣는다아니다외롭지 않다그러므로 사람은 외롭다 2016. 11. 3. 대전강연 414일간 세계여행을 떠난 오재철 작가 부부 여행 꿀팁(11.4) 414일간 세계여행을 떠난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 11월 4일 만나보시죠^^주제 : 여행, 길 위에서 만나다 일시: 11월 4일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라푸마둔산점 주최: 여행문화학교 산책 참가비: 5,000원 (현장납부)강연참가신청 : goo.gl/GtDEHF 2016. 10. 31. 11월 7일 대전독서모임 산책-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일시 : 11월 7일(월) 오후 7시 30분 장소 : 라푸마둔산점 2층(여행문화센터 산책) 선정도서 : 인듀어런스-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캐롤라인 알렉산더 저, 뜨인돌 출판사)참가비 : 5,000원(커피&다과) 2016. 10. 27. 2017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단 지원해보세요 2017대전시소셜미디어기자단 지원해보세요. 대전시가 SNS 능력자를 찾습니다. 지원서 다운로드 하러가기 : http://daejeonstory.com/7673 2016. 10. 27. 이전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2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