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96 독서노트(707) 출판사 에디터가 알려주는 책쓰기 기술 책을 쓰기 전에는 꼭 한번쯤은 스스로에게 던져봐야 할 질문. 책 쓰는 목적을 확실히 세워보자 나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나는 어떤 책을 쓰고 싶은가? 왜 나는 이 책을 쓰고 싶은가? 이 책과 비슷한 콘셉트의 다른 책이 있는가? \경쟁도서와 내 책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이 책을 내가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이 책을 통해 어떤 미래가 펼쳐지길 바라는가? , 양춘미 - 밀리의 서재 이렇게 출판사와 연결되어 출간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페이스북 인기만으로 성공한 책도 있습니다. 《며느라기》가 대표적이지요. 출판사와 협업하여 출간한 것이 아니라 독립출판 형식으로 책을 만들어 적정 수량만 출간하였습니다. 자극 없는 청정피드를 목.. 2025. 1. 21. 독서노트(704) 황진이 시조 중학교 1학년 때 배운 황진이의 시조입니다. 처음 이 구절을 접하고는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설명해 주시던 선생님의 목소리, 눈빛, 제스처까지 또렷하게 기억나요. 최근에도 ‘맞다, 이런 근사한 시조가 있었지’라고 기억해 내고는 읽고 또 읽었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후대 사람들은 이 시조의 가장 유명한 구절을 따다 제목처럼 부릅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이라고요. 동지(冬至)ㅅ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 내여, 춘풍(春風) 니불 아레 서리서리 너헛다가, 어론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현대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동지달 기나긴 밤의 한 허리를 베어 내서봄바람처럼 따뜻한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어뒀다가 정든 님 오신 날 밤에 굽이 굽이 펼치리라 * 서리서리: 국수.. 2025. 1. 19. 독서노트(703) 아마존, 쿠팡 5 WHY 방법론 아마존이나 쿠팡에서는 면접에서 ‘5 WHY 방법론’을 활용한다. 어떤 주장에 다섯 차례만 Why에 관한 Why를 물으면 다음과 같이 주장의 핵심 근거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1. 당신이 재직한 기업은 온라인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군요. 이곳에서 당신이 만든 성과는 무엇인가요? 작년에 매출 1,000억 원을 창출했습니다. 2. 매출 1,000억 원이 발생하는 데 당신은 어떤 역할로 성과에 기여했나요? 저는 상품의 판매를 담당했습니다. 제가 취급한 제품군은 가전이었습니다. 이는 전체 매출의 10%인 100억 원을 발생시켰습니다. 3. 그렇다면 상품 판매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대형 가전 기업들의 신제품을 무조건 저희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도록 계약했습니다. 또 가전 기업들과 공동으.. 2025. 1. 18. 독서노트(702) 구글 Tasks 앱 활용법 1) 구글 Tasks 앱 다운 Google Tasks 앱을 다운받은 후에는 구글 ID로 로그인한다(구글 계정을 여러 개 사용하고 있다면 Tasks 역시 각각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첫 화면에는 아무것도 없이 비어 있다. 이제 우리가 채워나가면 된다. 2) INBOX 설정 Tasks에서는 ‘목록’이라는 이름으로 할 일의 덩어리들을 구분한다. 제일 처음 보이는 건 ‘이임복의 할일’처럼 당신의 이름이 나온다. 이것부터 바꿔보자. 오른쪽 밑에 […] 버튼을 누른 후 [목록 이름 변경]을 누르고 ‘INBOX’로 바꾼다. 3) 모으기 이제 생각나는 ‘해야 할 일’들을 3분 동안 적어보자. 3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지금 읽고 있는 책 다 읽기’ ‘친구에게 전화하기’ ‘영화 예매하기’ ‘.. 2025. 1. 18. 독서노트(701)일을 잘한다는 것, 데이터의 함정 아이의 놀이가 점점 인터넷 게임으로 대체되다 보니 조물락 조물락 손으로 갖고 노는 레고블록 같은 장난감은 더 이상 팔리지 않을 거라 여기고, 레고 사업 관리자는 미리 체념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하죠. 캐릭터 비즈니스로 변경해 디즈니 같은 회사가 되기로 했습니다.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지만 그런 변화로 인해 실적은 점점 더 악화되었죠. 뭔가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겁니다. 위기 돌파를 위해 결국 ‘아이들은 왜 노는 걸까?’ 하고 놀이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레고가 부활한 계기가 되었어요. 인터넷 게임의 기세는 여전히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만 보고 있었다면 레고는 영원히 부활하지 못했겠죠. 이처럼 눈에 보이는 현상과 경향만을 좇다 .. 2025. 1. 17. 독서노트(700) 기획자의 사전 자료 조사가 막막한 이유는 이 자료가 도대체 어디에 쓰일지 알지 못하고 그저 조사를 위한 조사를 하기 때문이다. 자료 조사의 이유를 깨닫게 되면 어디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쓸 줄 알아야 한다든가, 이 라이센스가 필요하다든가 하는 식의 강조는 큰 의미가 없다. 왜 이 자료가 필요한지, 무엇을 증명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지금까지의 믿음을 균열내기 위함인지 등 이 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어떤 기획을 하든 매우 중요한 자세다. , 정은우 - 밀리의 서재 2019년 볼보 자동차는 교통사고 발생 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이 다치고 사망률도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부분은 여성이 체력적으로 약하고 운.. 2025. 1. 11. 독서노트(695) 토스 더 머니 북 THE MONEY BOOK 토스에서 '더 머니 북'을 내놨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보고 구매했다.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라는 부제가 적혀 있다. 평소 금융에 대해 궁금한 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책이다. 평상시에 의문을 가졌지만 정보들이 산재해 있어 불편을 겪었다면 이 책 한권으로 정보 욕구에 대한 만족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일반적이고 필수 상식들을 한데 모아놓아서 편리하다. https://blog.toss.im/edition/the-money-book 금융이 궁금한 순간, THE MONEY BOOK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blog.toss.im 2024. 7. 30. 독서노트(687)히든포텐셜 적당한 딴짓. 실수를 가옥하기. 성취를 위한 불편한 과정. “불편함을 받아들이게 되면 서로 다른 수많은 학습의 형태에서 숨은 잠재력을 펼치게 된다. (...) 지금까지 써온 닳고 닳은 방법들을 포기하고, 싸울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 들기 전에 링에 올라가고, 다른 이들이 시도하는 횟수보다 훨씬 여러 차례 실수할 각오를 해야 한다. 고속 성장하는 최선의 길은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추구하고 증폭하는 방법이다.”_45~46p “사람들은 조언을 구하면 자신감이 없어 보일까 걱정하지만, 조언을 구하는 행위는 자신감의 부족을 드러내지 않는다. 조언을 구하는 것은 상대방의 능력을 존중한다는 징표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면 사람들은 여러분을 훨씬 역량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넌 천재야! 내게 조언을 구.. 2024. 2. 24. 독서노트(686)일이란 무엇인가ㅣ삼성전자 고동진 “일 잘하는 사람의 창의력은 ‘머리가’아니라 ‘발’에서 나옵니다. 직접 발로 뛰어 현장을 보고, 듣고, 분석할 때 사무실에서 머리만 싸매고 고민할 때는 떠오르지 않았던 획기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어학능력이라는 수표는 써도 써도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자도 복리로 붙습니다. 마르지 않는 화수분을 내 안에 간직하게 되는것이지요.” “보통 노력이라고 하면 ‘열심’, ‘성실’같은 단어들을 떠올립니다. 물론 중요한 요소들이죠. 하지만 ‘최선’은 과정일뿐입니다. 노력이 빛을 발하라려면 결과를 내야합니다. 즉 ‘최고’의 결과로 증명할 때에만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것이 등장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모든 것을 다 .. 2024. 2. 11. 이전 1 2 3 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