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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652)인문학,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다 독립 서점은 지역 독자와 작가가 만나고 대화하는 일종의 사랑방이다. 독자들은 독립 서점에서 인터넷 쇼핑이 제공하지 못하는 문화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은 작가에게 중요하다. 그들의 경험과 스토리가 작품의 소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중고 소설책을 파는 서점으로 유명한 윌리엄스버그(Williamsburg)의 북서그네이션(Book Thug Nation)은 더 적극적인 지역 사회 연계 전략을 추구한다. 지역 작가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서점 공간을 다양한 지역 사회 행사 공간으로 대여해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 독립 서점뿐만이 아니다. 유통업계 전체가 인터넷 쇼핑으로 사슬이 풀린 소비자를 한 곳에 묶어 놓는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은행, 커피 전문점, 슈퍼마켓 등 지역에 매장.. 2023. 1. 7.
독서노트(648)얼마나 성장했는가 21가지 질문 얼마나 성장했는지 나에게 던지는 21가지 질문. 책 방향성 ① 회사를 다니기 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어떤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② 그중에 내 마음에 드는 변화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③ 그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변화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④ 마음에 들거나 들지 않는 변화를 내가 바라는 커리어와 연결시켜봤나요? ⑤ 미래의 내 커리어와 연결성이 떨어지는 경험이 있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⑥ 미래의 커리어와 연결성이 짙은 경험이 있다면,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나요? ⑦ 지금까지 나타난 변화는 어떤 업무 경험들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⑧ 커리어에 대한 내 생각과 의지를 구체화하고 적용하는 데, 어떤 사건의 영향이 컸다고 보시나요? 구체적 업무 경험.. 2022. 10. 31.
독서노트(645)아트컬렉션, 주요 인스타그램 계정 책. 미술품 수집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 내용중 유용한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아놓은 부분이 있어서 가져왔다. ◎ 해외 사이트 아트시artsy °artsy.net 미술계의 구글로 불린다. 작가의 작품 가격이 기재되어있고 소속 갤러리에 바로 연락이 가능한 버튼이 있어 영 컬렉터들이 온라인으로 미술품에 대한 구매 문의를 할 수 있게 연동되어있다. 단점은 100개 이상의 국가의 작가들의 정보가 합쳐있다 보니 금방 사라지는 작가들의 정보도 등장한다. 또한 갤러리가 아니어도 개인 딜러나, 개인 아트 컬렉터가 작품을 올려놓고 문의가 오면 팔 수도 있는 플랫폼이다. 따라서 아트시를 볼 때에는 실제 있는 갤러리인지, 아트 딜러가 내놓은 작품인지도 확인하며 보는 것이 좋다. 뮤처얼 아트.. 2022. 10. 21.
독서노트(642)마흔의 문장들 시간은 참 빠르다. 페라리, 포르쉐와 같은 스포츠카보다 빠르다(?). 우주를 날아가는 우주선보다 빠른 느낌이다. 영국의 방송인 조 리셋이 자신이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 것처럼, 마흔의 문턱에 선 나 역시 내가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스무 살쯤에는 확실히 내가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요즘은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도 얼마 없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에도 그다지 관심이 안 가고, 음주가무도 예전처럼 재미있지 않다. 정확히 성격 요인 검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수치상으로 보면 분명 어렸을 때보다 외향성 수치가 낮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얼마 전에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친구들도 역시 스스로 예전보다 훨씬 덜 외향적이 된 것 같다고 한다. 외향적인 활동들에서 얻.. 2022. 10. 18.
독서노트(641)꿀짐과 똥짐, 플랫폼 노동자... 가끔 쿠팡 로켓배송을 이용한다. 쿠팡플렉스들은 생수와 같은 무거운 짐과 면도기 같은 가벼운 짐을 달리 부른다고 한다. 그게 바로 똥짐과 꿀짐. 플랫폼 노동자라고 불리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다가 알게 되었다. 전날 밤 11시에 주문하면 이튿날 아침에 배송되는 로켓 배송(로켓 와우 회원은 배송비가 무료다.)이 일상화되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상품 가격이 오프라인 쇼핑보다 월등히 낮아지면서 최근 생수, 음료수, 쌀 같은 무거운 물건은 마트에서 사는 대신 배달시키는 가정이 크게 늘었다.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난 만큼, 진용 씨 같은 플랫폼 배송 기사가 들어야 할 짐의 평균 무게도 함께 늘었다. ‘똥짐’과 ‘꿀짐’. 쿠팡 플렉스들은 배송 물건을 이렇게 부른다. ‘똥짐’은 말 그대로 배송 단가.. 2022. 10. 17.
대학원일기(63)매일 15분 학술적 글쓰기 우연히 밀리의서재에서 발견한 책 . 학술적 글쓰기, 즉 논문을 위한 글쓰기는 정말 부담스럽다. 에세이처럼 자신의 주관을 막 써내려갈 수도 없고, 단순한 감상을 써 내려갈 수도 없다. 학술적 글쓰기 전에는 늘 깊은 한 숨이 나온다. 그러다가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하고 하루를 날려먹는 일도 다반사. 아래 책 속 내용이 조금의 안내서가 되기를. 밸리안이 불안을 해결한 경험은 글쓰기 생산성에 관한 연구로도 설명할 수 있다. 로버트 보이스(《작가이자 교수》의 저자) 및 그 밖의 학자들은, 짧은 시간 동안 매일 글을 쓰는 것이 가끔 오랫동안 글을 쓰는 것보다 창의력이나 생산성 측면에서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달리 말하자면, 흔히 대학생들이 그러듯 (제출 기한에 맞춰 밤을 새워 쓴다거나) 한 번에 방대한 분량을 .. 2022. 10. 10.
독서노트(639)오징어게임 깐부 한글날, 말의 품격을 생각해본다. 의 열풍이 몰아치던 2021년 10월에 MBC 예능 에 그가 출연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프로그램의 전반부에 내가 잠깐 얼굴을 내밀게 되어 있어 관심을 집중하던 터입니다(내가 70대의 나이에 셔플댄스를 배운다고 댄스학원을 다녔는데 그게 잠시 TV에 소개됐습니다). 내가 출연한 부분은 싱거울 정도로 짧게 지나갔습니다. 내친김에 후반부도 보게 됐는데 바로 깐부 할아버지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MBC 의 형태를 흉내 내어 방송인 유재석 씨와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 씨가 앵커 역할을 맡고 오영수 씨가 초대 손님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는 조금은 투박한, 마치 시골의 평범한 할아버지 같은 차림과 얼굴로 천천히 말을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화려하고 유창한 언변의 소유자가 아닙니다.. 2022. 10. 9.
독서노트(638)무인양품, 무지그램, 딕 포스베리, 박찬욱, 윤종신, 박진영 타다미쓰 대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직원들이 지켜야 할 행동 수칙을 마련하는 일이었다. 이라는 매뉴얼북을 발간해서 전 매장에 배포했다. 매장에서 일하는 방식을 표준화하기 위함이었다. 상품 진열법, 고객에게 인사하는 법, 잔돈 주고받는 법까지 이 책에 모두 담겨 있었다. 그 덕에 전 매장의 직원들이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베테랑 직원이 갑작스럽게 퇴사해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았다. 만 있으면 새로 온 직원이 그 자리를 거뜬히 메울 수 있었다. 은 무인양품의 직원들이 지켜야 할 ‘기본’이었다. 맨 앞 페이지에는 각각의 작업이 갖는 의미와 목적이 제시돼 있었다. 각 수칙을 유연하게 해석해서 자신에게 맞게 체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려는 의도였다. - 밀리의 서재 책- 하.. 2022. 9. 30.
독서노트(637)이백의 행로난 이백처럼 우리도 가슴답답할 때가 있지 않은가. 입맛도 없고, 흥도 안나고 혓바닥위에 그 무슨 산해진미를 올려놓은들 씁쓸할 때가 있지 않은가. 이백의 〈행로난行路難〉 인생길 고달파라 금잔의 미주는 한 말에 만금이요 옥반의 진미는 그 값이 만 전인데. 한 모금 한 입도 넘기기 어려워 잔도 젓가락도 다 던져버렸노라. 시퍼런 검을 빼어들고 뛰쳐나가 사방팔방 노려보는데 가슴만 막막하다. 황하를 건너자 했더니 얼음이 강을 막고 태항산을 오르려 했더니 눈이 산에 가득하네. 푸른 시내에 한가로이 낚시 드리웠던 사람이여 해 뜨는 곳으로 가는 배의 꿈이여! 인생길의 어려움이여, 어려움이여! 수많은 갈림길에서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 큰바람이 일어 물결 높은 날이 반드시 오리니 구름 돛을 곧장 펴고 드넓은 창해를 넘어가리라.. 2022.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