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302 제프리 크루이상크의 책 <애플웨이>, 애플을 향한 컬트문화 애플제품들은 이상하리만치 충성심을 불러 일으킨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감성적인 디자인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애플을 사랑하는 내 친구 상연이는 아이패드2를 통해 만나는 세상이 참 경이롭다고 말한다. 항상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니며 화면을 음미하는 그의 표정에서 애플에 대한 애정을 엿 볼 수 있다. 애플의 힘은 내 친구같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이다. 애플의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애플스토어 앞에 줄 지어 기다리는 수천명의 사람들을 보면 능히 알 수 있다. 그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애플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다닌다. 할리데이비슨의 팬들이 방패모양 문신과 징이박힌 구두를 신고 할리데이비슨을 널리 광고하고 다니는 것처럼. 특히 이러한 컬트문화는 MAC 컴퓨터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저자는 .. 2011. 11. 26. 제프 자비스의 책 <구글노믹스> 이 구절! '미래경제는 구글방식이 지배한다'라고 외치는 제프 자비스의 책. 이 책에는 구글방식으로 다른 산업을 경영하면 어떨까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이 담겨있다. 그중에서도 블로거인 내 심장에 꽂힌 구절은 이 부분! 첫째, 확실한 가치를 지닌 독특한 콘텐츠를 창조하라. 즉, 평범한 콘텐츠에는 링크나 구글주스가 붙지 않을 것이다. 둘째, 구글과 세상이 당신이 만든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게 콘텐츠를 개방하라. 검색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을 찾지 못할 것이다. 셋째, 링크와 관중을 얻었다면 그것을 광고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순전히 당신 마음대로다. 넷째, 새로운 효율성을 찾는 데 링크를 활용하라. 가장 잘하는 일을 하고, 나머지는 링크하라. 다섯째, 이렇게 연결된 링크를 기초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라.. 2011. 11. 25. 책이 개구리가 되는 상상을 해본다 고시원 내 방에 있는 책이 개구리가 되는 상상을 해본다. '지혜 '를 낼름 섭취하는 책들. 때로는 책이 개구리가 되어 내 방의 모기를 낼름 잡아 먹었으면 좋겠다. 좀 잔인한가.... 2011. 11. 12. [9월5일,응모]정유정 작가 강연, 향긋한 북살롱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이야기를 담아내고, 이에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그 중 한 분인 정유정 작가의 북살롱이 열리네요. 참가신청 GO~! 2011. 8. 22. [무료강연]'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김민영 저자 강연회 후다닥 신청하러가기 2011. 8. 20. 황성욱의 책<소셜크리에이티브>에서 배우는 소셜마케팅 요즘 세상은 그야말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흥하는 시대다. 트위터부터 시작해서 페이스북까지 SNS의 활약이 대단하다. SNS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눈에 보이는 정보로 바꾸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책에서 저자 황성욱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에서 '눈에 보이는 정보'로 필자가 개인적으로 SNS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바로 세상의 보이지 않는 정보를 보이도록 해주었다는 데서 시작한다. 기업들은 SNS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또 하나의 도구가 아니라,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소비자들의 소중한 데이터를 보여주는 진귀한 '마법의 수정구슬'로 보아야 한다. -75쪽- 우리가 친구들과 말을 하는 것들이 이전에는 공중에서 사라졌다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 2011. 8. 15. [8월 20일]조정래 작가의 교보문고 강연이 열리네요 '태백산맥'과 '아리랑'의 작가 조정래의 강연이 8월 20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시절 여름방학때 태백산맥과 아리랑 전 권을 읽느라 혼쭐이 난 적이 있습니다. 그 스케일과 역사의 숨결을 담아내는 작가의 문장에 감동했었지요. 하지만 언제 한번 다시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지금은 내용조차 가물가물 합니다. 다만 소설 '태백산맥' 거의 마지막 권에서 지리산에 황혼이 내려앉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강연 참가 신청하러 가기 2011. 8. 12. 외국 책, 문학작품들을 웹으로 볼 수 있는 곳 1.구텐베르크 프로젝트 http://www.gutenberg.org 자원봉사자들이 저작권이 만료된 문헌들을 e-book 형태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곳. 1971년 일리노이 대학 학생이던 마이클 하트가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한다. 아직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어떤 책들이 올라와 있을지 궁금하다. 2. 세익스피어 작품을 모아놓은 외국 사이트 http://shakespeare.mit.edu/works.html 셰익스피어 전집을 텍스트로 제공해주는 사이트다. 이런 명작의 영어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분이라면, 읽는 맛이 남다를 듯 하다. 나도 언제쯤 원어민들처럼 영어 텍스트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을까... 3. 해외 유명 문학작품들을 영문으로 접할 수 있는 곳 http://www.loudlit.org/collect.. 2011. 8. 1. 실록, 기록한다는 것의 돌덩이같은 저력 7월 30일 새벽 5:02. 빗방울 하나가 지구의 한 모퉁이를 적시고 있다. 녀석은 잘못왔나하고 흙더미에서 두리번 거린다. 곧이어 친구들이 하나 둘 곁으로 떨어진다. 푸른 어둠을 헤치고 알지도 못하는 장소에 내린 기분은 어떨까? 그리고 그 빗방울은 어디로 흘러갈까? 이 맘때쯤 내 손가락은 오항녕의 책 54쪽을 더듬고 있었다. '실록, 그 돌동이같은 저력'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야기는 단번에 나를 사로 잡았다. 요새 기록한다는 것의 가치에 깊이 꽂혀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조선시대에 대한 기존의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위해 썼다는 이 책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실록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건 아마 기록을 업으로 삼는 블로거의 직업정신(?)때문이 아닐까? 조선왕조실록이라고 하면 어렸을 때부터 익히 들어.. 2011. 8. 1.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