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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님의 재미난 통섭이야기 10월 20일, 책 의 저자 카이스트 정재승교수님께서 충남대학교 제 3차 통섭포럼에 큰 선물 하나를 들고 찾아오셨다. 통섭 (通涉,Consilience)은 "지식의 통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고자 하는 통합 학문 이론이다. 충남대학교 통섭포럼은 각 분야의 다양한 지식인들을 모셔 통섭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그 선물이란 다름아닌 '뇌과학, 사회와 크로스하다'라는 제목의 강연! 호기심에 가득찬 대학생들에게는 교수님의 강연이 아주 귀한 선물이 아닐 수 없었다. ▲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님이 열띤 강연을 하고 계신다. 교수님은 주변 일상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들에게 '통섭'이라는 학문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 주셨다. 통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속에 있.. 2010. 10. 21.
써니 블로그기자단 활동하며 깨달은 글쓰기의 지혜 나의 대학시절은 대학생기자활동이 70%를 차지 한다. 취재를 한다고 참 많이 싸돌아다녔다. 4학년인 지금도 변한 것은 없다. 학생기자단 할동을 하다보면 특별한 생명체와 자주 만나게 된다. 바로 '이야기'라는 이름을 가진 생명체다. 그 생명체는 눈,코,입,귀만 없을 뿐이지 분명 세상 곳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내가 그 '이야기'라는 이상한 생물체와 본격적으로 만난건 2009년 여름이었다. 바로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블로그 기자단 2기로 할동을 하면서 부터다. 써니 블로그 기자단에서는 일반 신문사에서 쓰는 기사와 달리 스토리텔링 글쓰기를 중요시 했다. 6하원칙의 딱딱하고 일반적인 기사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각으로 자신만의 느낌이나 생각+감동적인 요소를 더해 글을 쓰는 게 키포인트였던 것이다. .. 2010. 10. 20.
주유소 알바생이 무릎 탁 칠만한 모바일 혁명 다룬 책 나는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이다. 책을 읽다가도 휘발유와 경유 생각이 여자생각보다 많이 날 때도 있다. 집에 돌아오면 침대위에서 뒹글고 있는 책 한 권을 무작정 펼쳐든다. 사놓고 안읽은 책들 중에서 무작위로 집어든다. 오늘 걸려든 책은 바로 김중태씨가 쓴 다. 이 책의 초반부를 읽어내려가다가 주유소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주유소 알바생이 무릎을 탁 칠만한 내용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스마트 태그로 주유소에서 결제를 간편하게 내용은 199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액슨모빌의 'Speedpass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열쇠고리나 자동차의 유리창에 스마트 태그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개인 식별 정보를 달아놓음으로써 결제를 간편하게 만든다. 스마트 태그.. 2010. 10. 19.
때 낀 주유소 장갑은 우리네 인생을 닮아 있다 위 사진은 내가 어제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낀 장갑이다. 아이폰으로 찍었다. 5대 정도의 차를 받았더니 벌써 때가 탔다. 원래는 백조만큼이나 하얀 색깔이었는데 기름때가 묻어 까맣게 변했다. 승용차보다는 트럭에 기름을 넣을 때 많이 더러워진다. 트럭의 주유뚜껑은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 때가 많이 타기 때문이다. 새벽 12시 15분,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지금 막 집에 들어 왔다. 오늘 따라 유난히 사진속 장갑이 생각났다. 때 낀 장갑을 들여다보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하나, '인생이란 것도 이 장갑처럼 서서히 때 묻는 것이 아닐까....' 때묻지 않았던 시절은 뒤로 가고, 이젠 서서히 나의 인생도 때묻기 시작하고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때 탄 장갑은 통속에 던져놓고, 나중에 한.. 2010. 10. 19.
김제동을 실제로 본 느낌은? 11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동이형을 보았습니다.(그냥 형이라 부르겠습니다.^^;). 그는 이 날'박원순이 제시하는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 강연 프로그램에 초청되어 '내가 생각하삶과 직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지요. 그를 처음 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저 사람이 김제동이구나. 야~!....tv에서 봤던 모습과 똑같구나...' 유명인을 눈앞에서 봤다는 신기함과 함께, 왠지 오래도록 함께 했던 것 같은 친근함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tv에서 봤던 모습과 정말 똑같았습니다. 하하. 순간순간 터져나오는 재치있는 유머하며 우스꽝스러운 몸동작까지..김제동은 건재했습니다. 오히려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진 모습이었습니다. 김제동의 부동자세에서 느낀 점 저는 제동이형의 한가지 재미난 동작에.. 2010. 9. 13.
방송기자에 합격하게 만든 이 한마디, 이상헌 대전 MBC 전략기획부장 충남대 언론인양성과정 시간에 이상헌 대전 MBC 전략기획부장님이 찾아오셨다. 그는 1987년 MBC에 방송기자로 입사했다고 한다.코디네이터가 없던 그 시절, 얼굴에 파운데이션도 직접 바르고, 옷도 백화점가서 사정사정 해가며 빌렸다는 이상헌 부장님. 우리는 그에게서 그를 방송기자에 합격하게 만든 결정적인 한 마디를 들을 수 있었다. "역사의 현장에 있고 싶고, 역사의 목격자가 되고 싶습니다." "왜 기자가 되고 싶나?"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청년 이상헌이 했던 말이라고 한다. 그는 최종면접이었던 그때 당시 어떻게 그런 멋진 말을 할 수 있었을까? 듣는 나도 무릎을 탁 칠만한 말이었다. 몇십년 전의 '이상언'이라는 한 젊은이는 역사의 현장에서 역사의 목격자가 되어, 그 역사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하며 면접관의 .. 2010. 9. 8.
한겨레 신문사엔 신문과 기자만 있는게 아니다 몇일전 한겨레 신문사를 방문했습니다(운좋게 학교에서 하는 언론인양성교육을 받으면서 다녀오게 됨). 혹시나 미래에 일할지도 모르는 언론사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었습니다. 방문한 시간 오후 2시. 기자분들이 취재를 마치고 돌아와서 각자 기사를 열심히 쓰고 계셨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바로 첩첩히 쌓여있는 신문들이었습니다. 기자분들의 노고와 땀이 깨알처럼 기록되어있는 그 신문들. 이것이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세상이야기를 온전히 보고 들을 수 있을까요?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한겨레 신문사의 모습도 있었지만,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모습들도 있었습니다. 긴 말하지않고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이번 견학은 맨 꼭대기층부터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겨레신문사 옥상에는 이런 꽈배기 .. 2010. 8. 31.
PD가 PD라는 직업을 강추하는 이유 - KBS 박은희 피디님 "체력은 국력이다? 방송 PD는 체력이 능력이에요!"라고 외치는 KBS 과학까페 박은희 PD님을 강의실에서 만났다. 씩씩한 목소리에 검은 안경테가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다큐멘터리 PD다. 다큐멘터리 PD는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해야한단다. 모험을 좋아하는 그녀에게는 딱 맞는 직업이었다. ▲ 박은희 PD님이 유쾌하게 강연을 하고 계신다. ▲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 그녀는 '50번째 생일'이라는 환경다큐멘터리를 찍기위해 20여개국을 돌아다녔다. 한번은 아마존에서 찍어야 하는 다큐멘터리의 촬영 허가를 맡기위해 브라질에 혼자 다녀오기도 했다. 게다가 빙하가 녹는 장면을 찍기 위해 남극 세종기지를 찾아간 적도 있다. 그야말로 지구를 걸어서 한바퀴 반을 돌 수 있을만큼, 에너지가 넘칠 것.. 2010. 8. 26.
여자와 꽃, 둘 중 누가 더 예쁠까? 여자와 꽃중 누가 더 예쁜가? 나는 여자가 꽃보다 예쁘다고 생각한다 꽃은 단순히 예쁘다. 하지만 여자는 점점 예뻐진다. 그러니 여자가 꽃보다 예쁠수밖에 단, 꽃이 여자보다 예뻐보이는 순간이 있다 그건 여자들이 생얼일때다.... 201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