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2444

제76회 대전독서모임 산책 12월 선정도서 <연탄길> 제76회 독서모임 산책선정도서 : 이철환의 2017.12.18(월) 오후 7시 30분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참가비 : 5,000원문의 : 010-7161-8523(문자로 남겨주세요. 답변이 늦을 수 있습니다.) 추억의 베스트셀러 을 읽으며 겨울을 따숩게 맞이해봐요. 2017. 11. 30.
2017 독서노트(67)농구만화 레전드 <슬램덩크>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 슈에이사의 만화잡지 에 연재된 농구만화의 레전드. 누계 판매량 1억 2000만부를 돌파한 일본만화.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에 대한 이야기다. 농구천재 강백호와 서태웅의 라이벌 관계. 고릴라를 닮은 채치수의 파워풀한 블로킹. 눈두덩이에도 살집이 두툼한 안 감독앞에서 울면서 농구가 하고싶다고 절규했던,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 자기 때문에 팀이 졌다며 경기가 끝나고 서럽게 눈물을 흘린 강백호의 모습. 강백호가 농구를 시작하게 만들었고, 그를 순한 양으로 만드는 채소연. 숱한 이야기속에서 청소년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줬던 슬램덩크. 감독님에게 영광의 순간운 언제입니까. 난 지금입니다. 이렇게 오그라드는 멘트조차 멋져보였던 강백호에 대한 향수. 너도 나도 농구공을 가지고 학교.. 2017. 11. 30.
양말을 구석으로 툭 패스, 난 잠깐 이니에스타 벗어놓은 양말, 하루의 쓸모는 금새 헌신짝그대로 발로 툭 패스, 구석으로 퉁, 잠깐 이니에스타구석으로 밀려나는 신세, 너만 그런 건 아니야그처럼 어딘가에 던져지는 건 그뿐인가하나 하나 이뤄가는 성취감은 남 얘기쌓여가는 빨랫감, 설거지만 멍하니 바라보는 삶컵, 그릇처럼 생긴 웃픈 다짐, 게으름의 상징김밥에서 맛있는 햄만 쏙 낼름필요한 열정과 욕망만 쓰윽~씁씁시각, 후각, 미각, 촉각, 청각. 나는 착각. 심한 착각. 누군가의 착각. 그 와중에 시계바늘은 째깍째깍할 일은 재깍재깍변치않는 사람이 되는 건 어렵다그럼에도 변치 않는 사람이 있다변변치 않은 나도 있는 것처럼모든 관계는 시든다꽃잎 대신 정이 떨어진다고 표현하든가삶은 어렵다, 수능을 앞두고 객관식과 주관식삶의 끝은 언제나 입관식비관할 필요는 없지하관하.. 2017. 11. 23.
제75회 대전독서모임 산책(11.20)-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75회 대전독서모임 산책/ 선정도서 : 루이스 캐럴 2017.11.20(월) 오후 7시 30분라푸마둔산점 2층 여행문화센터 산책 참가비 : 5,000원 2017. 11. 16.
대외활동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모집(~11.23) 대전 대외활동의 꽃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단에 도전해보세요.^^ 자세히 보기 : http://daejeonstory.com/8659 2017. 11. 14.
2017 독서노트(66)루이스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가 먹은 케잌을 나도 먹을 수 있다면. 작은 키를 좀 더 키울 수 있다면. 물론 너무 커버리면 걱정이다. 너무 커버리면 회사 건물에도 못들어가겠지. 그러면 자연스레 출근을 못하지. 그러면 자연스레 안나갈수밖에. 무슨 상상을 하는거야. 루이스 캐럴의 는 특별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토기를 쫓아 이상한 나라에 다다른 앨리스. 키가 커졌다 줄어들기도 하고, 슬픈 사연이 있는, 꼬리가 긴 쥐, 몸뚱이가 없는 고양이를 만나기도 한다. 집에 있을 때가 훨씬 좋았다고 말하지만, 이상한 나라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앨리스. "집에 있을 때가 훨씬 좋았어. 계속 커졌다 작아졌다 하지도 않고 쥐나 토끼가 이래라저래라 말하지도 않았잖아. 토끼 굴로 들어오는 게 아니었어. 하지만 그렇긴 해도...., 이렇게 사는 게 더.. 2017. 11. 13.
2017 독서노트(65)페루난두 페소아 <불안의 책>,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불안의 원인은 무엇일까? 김운하 작가의 책 를 읽으며 내 마음속 불안의 근원을 파헤칠 실마리를 얻었다. 책속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의 이 그 나침반이었다.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내 영혼의 깊은 어둠 속에서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힘들이 갈등하고 있었다. 이때 나의 존재는 전쟁터였으며, 나는 알 수 없는 충돌때문에 몸을 떨었다. 잠을 깨는 순간 내 인생 전체에 대한 물리적인 구역질이 올라왔다. 살아야 한다는 공포감이 나와 함께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모든 것이 공허한 듯하여 나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냉정하게 실감했다. 거대한 불안이 나의 사소한 몸짓까지도 얼어붙게 했다. 나는 광기가 아니라 바로 이 사소한 몸짓 때문에 미칠까 봐 두려웠다. 나의.. 2017. 11. 12.
2017 독서노트(64) 트렌드코리아 2018, 나만의 휴식공간 카렌시아에 대하여 벌써 한 해가 다 가고 있다. 화살의 날카로운 촉에 매달려 돌진하는 듯하다. 책이 발간된 걸 보니 진짜 한 해가 다 끝나고 있나보다. 욜로라이프, 새로운 B 프리미엄, 픽미세대, 보이지 않는 기술 '캄테크', 영업의 시대, 1코노미, 버려야 산다는 '바이바이 센세이션',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각자도생의 시대…. 책에서 말하는 2017년 소비트렌드다. 그렇다면 2018년 소비트렌드에 대한 전망은 어떨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다 '플라시보 소비',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 세대, 언택트 기술, 나만의 휴식공간 '케렌시아', 만물의 서비스화, 미닝아웃…. 그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카렌시아'다. 카렌시아는 '투우장의 소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홀로 잠시 숨을 고.. 2017. 11. 12.
2017 독서노트(63) 故 마광수 헌정 에디션 맥심 MAXIM 2017. 10월호 군대 관물대에 한 권 이상은 꽂혀있던 '맥심'. 칙칙한 생활관에서 참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다. 매월 수컷을 위한 알짜 정보들이 재미있는 기사로 실렸고, 중간 중간 과감한 포즈의 모델들이 이등병부터 병장, 하사 할 것 없이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무엇보다 솔직하고 과감한 표현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가식 없는 잡지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상한 점은 제대 후에는 서점에서 맥심을 사고자 하면 망설여졌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맥심 표지 모델인 섹시한 여자들의 므흣한 자태 때문일까. 건전한(?) 책 표지로 둘러싸인 서점에서 맥심 표지의 인물들에게 계속 시선을 두자니 누가 뒷통수에 레이저를 쏘는 느낌도 들고. 그냥 사도 돼는데 왜 망설여지는 걸까. 으슥한 골목 헌책방에서 왠지 야한(?) 잡지를 사고자 무진장 애를 썼.. 2017.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