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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일상에서 조급함을 뱉어내고 여유 한 모금 마시기. 뜻대로 되진 않는다. 2021. 2. 16.
독서노트(537)클럽하우스, 게스트하우스 갬성?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플랫폼 '클럽하우스'를 오늘 처음 써 봤다. 손을 흔들고(?) 대화에 참여하기가 쉽지는 않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와중에 끼어드는 느낌이 들어서다. 방을 개설한 모더레이터라는 분들이 방 토크를 주도한다. 돌아가면서 말을 할 수 있게 질문을 던지거나, 말하는 이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대화를 나누는 사람보다,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 라디오처럼 켜놓고 나랑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점이 참 신기하다. 사람들이 시시콜콜 나누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어도 되서 편안한 플랫폼이다. '클럽하우스에 관한 생각'이라고 개설된 방을 들어갔다. '게스트 하우스 감성과 비슷하다'는 한 유저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절묘한 비유다. 게스트 하우스에 가면 가운데.. 2021. 2. 8.
내가 글을 쓰는 시간 마음이 답답한데 어디 말할 때는 없고 그렇다고 딱히 전화할 때도 없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딱히 떠오르지도 않고 가슴에 담고있자니 숨이 턱 막힐 것 같을때 이때가 내가 글을 쓰는 시간. 2021. 2. 6.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둑이 무너지듯이 마음에도 비가 너무 많이 내리면 둑이 무너진다 보이지도 않고 그 크기도 가늠할 수 없는 둑이 한없이 한없이 그래서 어디서부터 무너진 둑을 다시 복구시켜야할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러다보면 마음이 무너진다 당신도 그러한가 2021. 2. 6.
자취2 발톱은 자라고, 때는 끼고, 발냄새는 생선 가시처럼 콧구멍을 찌르고 호래비 yo 호래비 yo 이불 덮고 천장 바라보면 깜해 까매 깜깜해 깝깝해 yo 편지를 써놨네 겨울의 패션 삶을 향한 열정 미지근한 혓바닥 뱃살 집어넣고 yo 2021. 1. 14.
시간 에히 무릎 다 까졌네 넘어졌으면 한번쯤 푹 주저앉어 뭘 연고도 안 바라고 그리 급히 가냐 임마 2021. 1. 13.
자취 밥상 앞에 혼자 앉아 젓가락질 한다 숟가락을 든다 국물을 뜬다 콧물을 닦는다 맛있다 맛있어서 말 없이 먹는다 후루루룩 이게 반복되면 혼자가 반복되면 반복재생되면 테이프는 늘어지고 뱃살은 늘어지고 나이는 늘어지고 그렇게 늘어진다 2021. 1. 13.
신축년 사주 팔자 어머니가 아들의 사주팔자를 봤는데 내 안에 소가 두 마리 들었단다. 부지런하단다. 최근 3일 연휴에 뒹글기만 해서 마음이 뜨끔 드끔. 또 사주에 음양오행이 다들었단다. '목'이 들었는데 그 많은 나무중에서도 꽃나무가 들었단다. 지금 내 몸에서 느껴지는 건 육중한 뱃살인데 뭐가 또 들었단 것일까. 하하하. 명예욕도 크단다. 또 마흔 두, 세살에 더욱 일이 잘풀린단다. 내 인생은 걱정할 게 없단다. 당장 내일이 걱정인데 어느 말이 맞는 걸까. 그냥 반만 믿자. 재미로 보는 거지 뭐. 어쨌든 기분 좋은 점괘라 그냥 웃는다. 어머니도 웃는다. 점 보는 사람이 일부러 좋게 말해주신 것이 아닐까. 하하하. 믿거나 말거나 올 한해도 건강하게 잘 살아보자. 2021. 1. 5.
독서노트(536)주거문제 해결 앱과 서비스 짐싸, 호갱노노, 미공, 숨고 잡지편을 읽다가 발췌했다. 주거 관련 문제를 해결해주는 앱을 한 자리에 모았다. 직방-세입자가 원하는 집을 집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필터링. 보증금과 월세설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집 구할 수 있음. 우주-집주인으로부터 집을 빌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집을 재임대 모두의 주차장 - 거주자가 주차하지 않는 시간대의 주차 공간을 다른 이용자가 공유하도록 매칭하는 플랫폼 WE ART-집에 미술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 어반베이스-2D 실내 도면을 3D가상 공간으로 바꾸는 특허기술 이용 / 시중 유통 가구, 가전, 소품 등 미리 배치해 보는 서비스 대리주부 -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사 서비스 오늘의집 - 인테리어 사례 공유 플랫폼 도그메이터- 펫시터를 각 가정에 연결해주는 플랫폼 집닥 - 시공업체 매칭 플랫폼으로 ..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