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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이야기&노하우/대학생활팁93

강연리뷰남겼더니 데니스홍교수님으로부터 감사 e-mail을 받았네요^^ 2010 테크플러스 포럼에 다녀와서 데니스홍 교수님 강연내용을 블로그에 남겼더니 기쁘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홍교수님으로부터 감사의 e-mail 한통이 도착한 것이죠. 2010/11/15 - [사람,인터뷰,강연] -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만든 데니스홍 교수에 반하다 리뷰를 남겨줘서 고맙고, 내년 3월에 로봇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짧은 영어로 메일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내용으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역시 영어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흑흑. 데니스홍 교수님으로 부터 받은 감사의 e-mail 한 통 Dear Mr. Kim, this is Prof. Dennis Hong at Virginia Tech. Thank you for the nice "review".. 2010. 11. 15.
'부모님'이라는 은행과 시중은행의 차이점 이 글은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은 결코 '은행'이 아님에도, 단 한번이라도 '부모님'을 마치 '은행'처럼 여긴 적은 없었는지 반성하며 쓴 글입니다. 요새 부모님께서 힘들다(경제적으로)는 표현을 자주 하십니다. 자식한테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건 어려운 일일겁니다. 꺼내고 싶지 않을텐 말이죠. 그저 힘들기만 한 일은 말씀 안하시고, 정말 너무 너무 힘이 들때 그제서야 자식한테 말씀하시는가 봅니다. 그래서 자식이 부모님의 '힘듦'을 알았을 땐, 이미 늦는 것이지요. 그 '힘듦'을 쉽게 회복할 수 없을 때가 되서야, 자식이 부모님의 '힘듦'을 눈치채니까요. 지금 취업도 안한 상태에서 부모님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잘 떠오르지 않네요.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방값내고 생활비 대고 하면 부모님을 도울 .. 2010. 10. 25.
써니 블로그기자단 활동하며 깨달은 글쓰기의 지혜 나의 대학시절은 대학생기자활동이 70%를 차지 한다. 취재를 한다고 참 많이 싸돌아다녔다. 4학년인 지금도 변한 것은 없다. 학생기자단 할동을 하다보면 특별한 생명체와 자주 만나게 된다. 바로 '이야기'라는 이름을 가진 생명체다. 그 생명체는 눈,코,입,귀만 없을 뿐이지 분명 세상 곳곳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내가 그 '이야기'라는 이상한 생물체와 본격적으로 만난건 2009년 여름이었다. 바로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블로그 기자단 2기로 할동을 하면서 부터다. 써니 블로그 기자단에서는 일반 신문사에서 쓰는 기사와 달리 스토리텔링 글쓰기를 중요시 했다. 6하원칙의 딱딱하고 일반적인 기사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각으로 자신만의 느낌이나 생각+감동적인 요소를 더해 글을 쓰는 게 키포인트였던 것이다. .. 2010. 10. 20.
대학생때 명함앨범 만들면 이런 점이 좋다 대학교 4학년인 제 책상 책꽂이에는 명함앨범이 한 권 꽂혀 있습니다. 전공책과 토익책 그리고 기타 교양서적틈바구니속에서 유유히 빛을 발휘하고 있는 녀석이지요. 이 명함앨범을 만든 건 2009년 대학생 기자활동을 하면서 부터입니다. 취재한 분들의 명함을 꼬박 꼬박 받아 잘 보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아무데나 꽂아 놓으면 소중한 만남의 기록들이 사라질테니 한 곳에 모아 둘 필요가 있었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벌써 100여장이 됩니다. 앨범을 한번씩 펼쳐볼 때마다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모은 명함들은 제 20대 청춘을 이루는 중요한 뼈대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대학생때 명함앨범을 만들어 놓으니 이런 점이 좋더군요. 1. 대학생때 나는 과연 누구를 만났는가에 대한 기록 대학생 때 모은 명함은.. 2010. 10. 19.
취재가서 선물받은 외계인 옷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면 취재원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10월 9일,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충남 보령 (주)꿀벌농부 김민순 대표님을 뵈러 갔다가 외계인옷을 선물 받았거든요. 그 외계인 복이란 다름아닌 해충보호복입니다. 벌초나 낚시하러 갈 때나 토종벌, 꿀벌이 많은 곳에서 갈 때 꼭 필요한 옷이었지요. 직접 입어봤더니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특수옷안에 젊은 외계인이 들어 있지요? 일반 옷 처럼 지퍼가 달려 있어서 입기가 간편했습니다. 물론 영화 에 나오는 거대한 곤충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범하면 이 옷으로도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꿀벌농장에서는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물론 김민순 대표님은 그동안 벌에 많이 쏘여서 독침에 쏘이는 것에 개의치 않으셨.. 2010. 10. 17.
스토리가 스펙을 이기리라 - 칠레광부들의 구조를 보면서 든 생각 엊그제 주유소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가, 9시 뉴스에서 칠레광부 33명이 모두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 가슴찡했다. 어떻게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700m 지하속 어두운 시련과 고통들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 칠레국민들이 환호하며 샴페인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자 나도 덩달아 기뻤고 눈물이 글썽였다. 그 순간만큼은 인종, 국가, 서로의 거리를 넘어 그저 기뻤고 감동이 몰려 왔다. 그런데 내가 주목한 것은 그 다음에 흘러 나온 광부들에 관한 또 다른 뉴스였다. '33인의 광부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다(이와 비슷한데 정확한 제목은 생각나지 않는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그 내용은 벌써 영화관계자들과 출판업자들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33인 광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거나, 영화로 제작 .. 2010. 10. 16.
아버지의 편지 1통이 보물 1호인 이유 보물 목조건축·석조건축·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考古資料)·무구(武具) 등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 중에서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가 큰 것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부가 지정한 문화재. 역사적인 유물은 희귀하고 역사가 오래되면 그 가치가 높다. 그렇다면 희귀하고 보기드문, 아버지의 편지 1통도 그 값어치가 높지 않을까? 만약 보물 1호를 내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다면 아버지로부터 받은 편지 1통을 보물 1호로 지정하고 싶다. 첫째, 아버지의 편지 1통이 지닌 역사적 가치 왜냐하면 26년을 살아오면서 아버지로부터 편지 받은 기억이 몇 번 없는 데다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아버지의 편지는 단 1통이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편지는 수십통이 넘는데 말이다. 아마도 아버지.. 2010. 10. 13.
대학생기자인 나를 돕는 취재도구 5형제! 대학생기자라는 가슴뛰는 이름을 달고 취재하러 가기 하루 전날이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은 새벽 12시 33분.몇 시간 후면 충남 보령으로 꿀벌취재를 떠난다. 벌써부터 취재울렁증으로 가슴이 두근두근되기 시작한다. 취재울렁증은 배를 탈때의 멀미보다는 덜하지만, 짝사랑하는 여자앞에서의 두근거림 그 이상으로 내 심장을 괴롭힌다. 그런데 어쩌랴! 시간은 다가오고 취재약속은 꼭 지켜야 하니 말이다. 이미 정해진 이상, 취재하기전에 만발의 준비를 해야한다. 취재계획서부터 취재도구까지 모두 챙기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올해 들어 학생기자를 하면서 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다. 바로 아이폰과 그 친구들이다. 내가 취재하러 다닐 때마다 꼭 따라다니는 고마운 녀석들이다. 이 녀석들과 함께라면 세상 그 어떤 .. 2010. 10. 9.
대학생기자 활동을 통해 배운 점 3가지는 무엇일꼬? 요즈음 대학생들에게 하나쯤의 대외활동은 필수가 되어버렸다. 누군가는 스펙을 쌓기 위해, 또 누군가는 자신의 꿈과 관심사를 위해 대외활동을 하곤 한다. 나도 무언가 특별한 경험을 쌓고, 나만의 강점을 계발하기위해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2년 전 군제대후 '과연 무엇을 해야 남과 나 자신을 차별화를 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답은 대학생 기자였다. 평소 책읽고 글쓰는 일을 좋아했던 터라 무작정 대학생 기자활동에 지원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 기자 활동을 하면 왠지 글쓰기를 단련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내 진로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적어도 대학생기자활동을 하며 배운 점 3가지가 내 자신을 살찌워 줬기 때문이다. 하나, 생애 첫 인터뷰에서 경청하는 자세를.. 201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