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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232

취재가서 선물받은 외계인 옷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면 취재원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10월 9일,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충남 보령 (주)꿀벌농부 김민순 대표님을 뵈러 갔다가 외계인옷을 선물 받았거든요. 그 외계인 복이란 다름아닌 해충보호복입니다. 벌초나 낚시하러 갈 때나 토종벌, 꿀벌이 많은 곳에서 갈 때 꼭 필요한 옷이었지요. 직접 입어봤더니 이런 모양이었습니다. 특수옷안에 젊은 외계인이 들어 있지요? 일반 옷 처럼 지퍼가 달려 있어서 입기가 간편했습니다. 물론 영화 에 나오는 거대한 곤충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범하면 이 옷으로도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꿀벌농장에서는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물론 김민순 대표님은 그동안 벌에 많이 쏘여서 독침에 쏘이는 것에 개의치 않으셨.. 2010. 10. 17.
아버지의 편지 1통이 보물 1호인 이유 보물 목조건축·석조건축·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考古資料)·무구(武具) 등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 중에서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가 큰 것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부가 지정한 문화재. 역사적인 유물은 희귀하고 역사가 오래되면 그 가치가 높다. 그렇다면 희귀하고 보기드문, 아버지의 편지 1통도 그 값어치가 높지 않을까? 만약 보물 1호를 내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다면 아버지로부터 받은 편지 1통을 보물 1호로 지정하고 싶다. 첫째, 아버지의 편지 1통이 지닌 역사적 가치 왜냐하면 26년을 살아오면서 아버지로부터 편지 받은 기억이 몇 번 없는 데다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아버지의 편지는 단 1통이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편지는 수십통이 넘는데 말이다. 아마도 아버지.. 2010. 10. 13.
아이폰으로 읽을만한 무료 책 어플 3권 지하철안에서, 버스안에서 아이폰을 만지작거리면 심심하지 않다. 게다가 가을이 되면 까닭없이 책 한장을 천천히 넘기며 사색에 잠기고 싶다. 그럴 때 읽을만한 아이폰 책 어플 5개를 모아 보았다. 유료어플이 아니라서 무료 어플이라 부담없이 다운 받아 읽을 수 있다. 게다가 다음 소개할 책 어플들은 글은 적고 그림이 많은 어플들이라 눈의 피로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 이외수 작가 이외수가 트위트에 올렸던 2000여편의 글 중 수백 리트윗을 받은 323꼬지의 글을 모아 엮은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서 이외수는 ‘시간’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있다.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아불류 시불류我不流 時不流]”라는 제목 속에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시간 속에 내가 있고, 그대가 있고, 그리고 생명이 .. 2010. 10. 13.
facebook 창시자에 대한 아주 짧은 포스팅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주커버그. 그는 올해 한국나이로 27살(1984년생)이라고 한다. 그런데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이다. 나는 85년 1월생에 현재 대학교 4학년에 한달 월급 80여 만원의 아르바이트생인데 말이다. 뭐 나와 그를 비교하는 건 정말로 어리석은 일이긴 하지만... 그건 그렇고.. 내 친구들은 다 84년생이니 그와 나는 친구인 셈이다. (나중에 만나면 말트고 친구해야겠다.^^;) 나는 그가 부럽다. 그의 돈이 부러운 게 아니라 페이스북을 만들 수 있었던 그의 아이디어와 창조력이 너무나도 부럽다. 참 멋진 녀석이다.(페이스북 대표에게 이런 표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ㅎㅎ그래도 뭐 친구니까..) 나도 20대가 가기전에 세상을 재미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궁리해봐야겠다. 2010. 10. 12.
티스토리랑 페이스북 연동하기 요새 페이스북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티스토리 블로그에 쓴 글을 페이스북에 연동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요. 여기 공유합니다. 이미 알고계신분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페이스북 초보자분들이라면 한번 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1. 먼저 http://www.facebook.com/ 에 가입합니다. (가입하신분은 2번부터 진행하면 됩니다) 2. 그리고 http://twitterfeed.com/ (트위터피드닷컴 사이트 바로가기)에 접속하여, 트위터 피드에 가입( http://twitterfeed.com/users/new)하면 됩니다. 3. create new feed를 클릭합니다. feed name(ex>이야기캐는광부)을 입력하고 rss URL주소를 넣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의 자그마한 버튼 test rs.. 2010. 10. 10.
대학생기자인 나를 돕는 취재도구 5형제! 대학생기자라는 가슴뛰는 이름을 달고 취재하러 가기 하루 전날이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은 새벽 12시 33분.몇 시간 후면 충남 보령으로 꿀벌취재를 떠난다. 벌써부터 취재울렁증으로 가슴이 두근두근되기 시작한다. 취재울렁증은 배를 탈때의 멀미보다는 덜하지만, 짝사랑하는 여자앞에서의 두근거림 그 이상으로 내 심장을 괴롭힌다. 그런데 어쩌랴! 시간은 다가오고 취재약속은 꼭 지켜야 하니 말이다. 이미 정해진 이상, 취재하기전에 만발의 준비를 해야한다. 취재계획서부터 취재도구까지 모두 챙기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진다. 올해 들어 학생기자를 하면서 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다. 바로 아이폰과 그 친구들이다. 내가 취재하러 다닐 때마다 꼭 따라다니는 고마운 녀석들이다. 이 녀석들과 함께라면 세상 그 어떤 .. 2010. 10. 9.
책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강연 3가지 10월에도 풍성한 강연들이 많이 있네요. 나누고 싶은 강연 목록을 여기 올려봅니다. 첫번째 , 연희문학창작촌 문화축제'물들다' 서울시 창작공간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저는 그 중 과 라느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네요. 아쉽게도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아쉽게도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다는 소식이네요 ㅜㅜ) 고은 시인의 강연과 진짜로 작가와 산책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까요. 좀더 자세한 정보는 http://cafe.naver.com/mnbian/10570 이곳에 있습니다. 두번째, 저자들과의 대화 나눔책 잔치 4천원 인생의 저자들인 한겨레 기자분들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책을 가슴 아프게 .. 2010. 10. 8.
박경림의 마당발 인간관계 비밀은? "우왓~! 경림이 누나다" 경림이 누나가 강당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누나는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늠름하게 연단에 올랐다. 그리고 던진 한마디는...바로 "여러분이 번거로우실까봐 제가 대신 말 할께요. 저 예쁘죠?" 하하하. 누나의 유쾌상쾌통쾌한 유머가 빵~하고 터져버렸다.(그런데 이 날 누나는 정말 예뻤다. 특히 마음씨는 더욱 더!!)여기저기서 웃고 난리가 났다. 치명적인 매력인 허스키 보이스도 변함 없었다. 목소리때문에 '꼴초'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는 경림 누나. 누나가 충남대학교에 와서 해준 이야기는 무엇일까? 바로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박경림 인간관계의 비밀을 말해주기 위해서다. 박경림 인간관계의 원칙을 다 알고 나면 이미 다 알고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 2010. 10. 7.
1500원에 구입한 10원짜리 지폐를 살펴보니.. 얼마 전 대전에서 화폐박람회가 있었다. 거기서 1500원주고 10원짜리 지폐를 샀다. 지금은 둥그런 동전인 십원짜리가 수십년전에는 지폐로 발행됐었나 보다. 10원짜리 동전만 보다가 10원짜리 지폐를 보니 참 신기했다. 이렇게 직사각형으로 말끔했던 10원이 세월도 무상한지 이제는 찬밥신세 동그랑땡이라니.. 더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일련번호가 있고 한국은행이 적혀있다. 일련번호가 요즈음 처럼 복잡하지 않다. 왼편에 첨성대가 그려져 있다. 그 당시에는 첨성대의 가치가 더 높았던 것일까? 어쨌건 아라비아 숫자'10'이 쓰여있다. 오른쪽 모퉁이 아래에는 영어로 ten won이 쓰여 있다. 빨간글씨 일련번호도 보인다. 손때가 많이 묻어 있는 게 보인다. 천원짜리와 길이를 비교해 봤더니 근소한 차이로 10원짜리 지폐의.. 201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