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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알바생이 무릎 탁 칠만한 모바일 혁명 다룬 책 나는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이다. 책을 읽다가도 휘발유와 경유 생각이 여자생각보다 많이 날 때도 있다. 집에 돌아오면 침대위에서 뒹글고 있는 책 한 권을 무작정 펼쳐든다. 사놓고 안읽은 책들 중에서 무작위로 집어든다. 오늘 걸려든 책은 바로 김중태씨가 쓴 다. 이 책의 초반부를 읽어내려가다가 주유소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주유소 알바생이 무릎을 탁 칠만한 내용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스마트 태그로 주유소에서 결제를 간편하게 내용은 199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액슨모빌의 'Speedpass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열쇠고리나 자동차의 유리창에 스마트 태그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개인 식별 정보를 달아놓음으로써 결제를 간편하게 만든다. 스마트 태그.. 2010. 10. 19.
취업준비생 친구에게 들려주고픈 중소기업의 매력 2010년 10월 18일, 날씨는 가을이지만 취업준비생인 내 친구의 마음은 벌써 겨울이다. 플라타너스 잎사귀처럼 무성했던 친구의 꿈도 각 기업의 합격자 발표 소식에 우수수 낙엽처럼 떨어지고 만다. 친구의 자신감은 꽁꽁 얼어붙어 옴싹달싹 못하고 있다. 그런 내 친구에게 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에서 펴낸 이 책 한권을 추천해 주고 싶다. 바로 ! 이 책을 읽다보면 세상에 대기업만큼이나 훌륭한 중소기업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혹시나 대기업에만 원서를 썼을지 모르는 친구에게 매력적인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매력에 대해 들려주고 싶다. 책 는 대학생들이 외면하는 중소기업들중에서도 청춘을 바칠만한 알짜배기 기업이 있다는 걸 자신있게 깨우쳐 준다. 제목에서부터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이 책에는 잘 나가는 중.. 2010. 10. 18.
스토리가 스펙을 이기리라 - 칠레광부들의 구조를 보면서 든 생각 엊그제 주유소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가, 9시 뉴스에서 칠레광부 33명이 모두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 가슴찡했다. 어떻게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700m 지하속 어두운 시련과 고통들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 칠레국민들이 환호하며 샴페인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자 나도 덩달아 기뻤고 눈물이 글썽였다. 그 순간만큼은 인종, 국가, 서로의 거리를 넘어 그저 기뻤고 감동이 몰려 왔다. 그런데 내가 주목한 것은 그 다음에 흘러 나온 광부들에 관한 또 다른 뉴스였다. '33인의 광부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다(이와 비슷한데 정확한 제목은 생각나지 않는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그 내용은 벌써 영화관계자들과 출판업자들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33인 광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거나, 영화로 제작 .. 2010. 10. 16.
강연리뷰를 꾸준히 블로그에 남겼더니 이런 결과가! 평소 유명인사들의 강연을 들으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 터라, 블로그에 강연리뷰를 많이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다음뷰에 이라는 이슈로 선정되어 제 강연리뷰가 소개되어 있더군요. 강연을 듣고 열심히 기록한 것에 보람을 느끼던 순간이었지요. 전부 제가 썼던 강연리뷰가 올라와 있더라구요. 때로는 강연리뷰를 남기며 혹시나 연사들의 뜻과는 다르게 기록할까봐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강연을 듣고 난 제 개인적인 느낌을 더 많이 기록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강연전체를 그저 요약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생각을 덧붙이고 직접 깨달은 점을 소중히 기록해 나갔지요. 유명인사들을 직접 본다는 설레임을, 그 날 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그대로 전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처음 강연리뷰를 썼을 때는 간략한 느낌만 정.. 2010. 10. 15.
시를 사랑하는 분을 위한 문인수 시인의 강연 - 10월 26일, 대전한밭도서관 미당문학상(2007), 노작문학상(2003)을 수상한 문인수 시인의 강연이 오는 10월 26일 오전 10시 30분에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열린다고 한다. '나의 시 이렇게 쓴다'라는 주제로 살아있는 시창작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다. 더불어 대전지역 작가 함순례 시인도 함께 참여하신다고 하니 더욱 풍성한 강연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창동 감독의 영화'시'를 본 이후에, 갑자기 시를 쓰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그 오묘하고 깊은 세계에 한쪽 발이라도 담궈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10월 13일부터 선착순 전화나 방문 접수한다고 하며, 행복하게도 무료입장이다. http://hanbat.metro.daejeon.kr/ 대전 한밭 도서관 http://blog.naver.com/i.. 2010. 10. 14.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신개념 지식콘서트가 11.9~10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각 분야의 젊은 지식인들이 한바탕모여 흥미로운 지식을 전수해준다고 하니 꼭 가볼만 할 것 같습니다. 참가비는 일반인 15만원, 학생들은 6만원이라고 합니다. 저또한 가볼 생각입니다. 가을에 풍성한 강연이 열려서 너무 좋네요. 개인적으로 과학콘서트 정재승씨, 한국의 글꼴 장인 석금호씨, 가상현실 이미지 공학자 올리버 그라우씨의 강연이 기대되네요. http://www.techplusforum.com/ 이곳에 접속하시면 참가등록을 하실 수 있습니다. 홈 > tech+ 2010 > 포럼내용 10:00-10:10 입장 및 개막행사 10:10-10:30 이브 도즈 유럽 최고 경제석학, 인시아드 10:35-10:55 페리 하 실리콘밸리와 한국을.. 2010. 10. 14.
아이폰으로 읽을만한 무료 책 어플 3권 지하철안에서, 버스안에서 아이폰을 만지작거리면 심심하지 않다. 게다가 가을이 되면 까닭없이 책 한장을 천천히 넘기며 사색에 잠기고 싶다. 그럴 때 읽을만한 아이폰 책 어플 5개를 모아 보았다. 유료어플이 아니라서 무료 어플이라 부담없이 다운 받아 읽을 수 있다. 게다가 다음 소개할 책 어플들은 글은 적고 그림이 많은 어플들이라 눈의 피로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 이외수 작가 이외수가 트위트에 올렸던 2000여편의 글 중 수백 리트윗을 받은 323꼬지의 글을 모아 엮은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서 이외수는 ‘시간’의 본질에 대해 말하고있다. “내가 흐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는다[아불류 시불류我不流 時不流]”라는 제목 속에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시간 속에 내가 있고, 그대가 있고, 그리고 생명이 .. 2010. 10. 13.
책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강연 3가지 10월에도 풍성한 강연들이 많이 있네요. 나누고 싶은 강연 목록을 여기 올려봅니다. 첫번째 , 연희문학창작촌 문화축제'물들다' 서울시 창작공간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저는 그 중 과 라느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네요. 아쉽게도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아쉽게도 201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했다는 소식이네요 ㅜㅜ) 고은 시인의 강연과 진짜로 작가와 산책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으니까요. 좀더 자세한 정보는 http://cafe.naver.com/mnbian/10570 이곳에 있습니다. 두번째, 저자들과의 대화 나눔책 잔치 4천원 인생의 저자들인 한겨레 기자분들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책을 가슴 아프게 .. 2010. 10. 8.
자기비용으로 자기만의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사이트 누구가 살면서 한번쯤은 '나도 책 한권 내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유명작가들의 책을 읽다보면 나도 그처럼 쓸 수 없을까 부러워지는 것이다. 부러우면 지는거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런 책출판의 욕구를 실현시켜줄 외국사이트와 국내사이트가 있다고 한다. 루루. www.lulu.com 루루는 미국내 자비출판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누구든지 자기작품을 합법적으로 출간할 수 있다고 한다. 매주 1만 5,000편의 책이 새로 등록되며, 매일 1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한다. 또한 초판 발행부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lulu.com 사이트 모습 국내 셀프출판 사이트 http://www.essay.co.kr 책을 출판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그리고 그것은 책을 출판할 때 일정 부.. 2010. 10. 7.